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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3. 07:00

경사도와 경사각을 구분하면 당신도 슬로프 전문가



 겨울철 운동의 꽃이라면 역시 스키와 스노우보드, 스케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에는 총 15개의 스키장이 있는데, 경기도에 5개, 강원도에 8개, 전라도와 경상도에 각각 한개가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 입학하여 스키를 접하게 되었고 기초기술만 배운뒤 독학으로 실력을 늘렸습니다. 2년전까지는 엘리시안 강촌을 베이스로 평일 새벽에는 거의 매일마다 백야스키를 즐겼죠


 그런데 스키를 타다보면 문득 슬로프의 경사도에 대해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마치 내 스키실력은 어느정도 일까? 하는것과 다양한 슬로프를 경험해 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 영업중인 모든 스키장의 슬로프들의 경사도 정보를 한장의 사진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화면(원본해상도 : 2252 x 777)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슬로프 정보는 각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슬로프 정보를 토대로 하였으며, 단위는 경사도(%)단위가 아닌 경사각(도) 단위로 정리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경사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경사각으로 변환함)


 평균경사각 없이 최소/최대 경사각만 표시된 스키장의 경우 두 수치의 평균값을 입력했으며,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 그대로 난이도를 입력하였습니다.

 




 그리고 표시된 평균경사도가 높은 상위 40개의 슬로프들을 표시해 보았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스키장을 좀 다녀본분들은 하이원과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악명높은 슬로프 경사각을 익히 알고 있을겁니다.


 물론 웰리힐리파크의 E1-E3 나 엘리시안 강촌의 래퍼드 역시 슬로프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마무시한 각도에 오금이 저리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만큼 짜릿함과 스릴역시 엄청나죠.


 아무튼 수치만 놓고 보았을때 이렇게 차이가 있는 이유는 스키장별로 슬로프의 평균 경사각 또는 평균 경사도를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순간경사각이나 최대경사각은 스키장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각 스키장별 슬로프와 각슬로프별 난이도, 고저차, 길이, 경사도/경사각 정보입니다. 각각의 사진에는 스키장홈페이지로 연결된 링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1. 알펜시아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alpensiaresort.co.kr/AlRetrieveSkiSkiSlopeInfoList.gdc



2. 베어스타운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bearstown.com/ski/map.asp



3. 에덴벨리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edenvalley.co.kr/Ski/View.asp?location=01-1



4. 엘리시안 강촌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elysian.co.kr/gangchon/ski/ski_slope.asp



6. 곤지암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s://www.konjiamresort.co.kr/ski/sloPe.dev



7. 하이원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high1.com/skiSlope/slope-list.high1



8.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jisanresort.co.kr/sub/ski_resort/slope/info.asp



9.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mdysresort.com/ski/slow_value.asp



10. 오크밸리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oakvalley.co.kr/oak_new/new_ski05.asp



11. 휘닉스파크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s://phoenixhnr.co.kr/pyeongchang/ski/slope



12. 양지파인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pineresort.com/leisure/ski03.asp



13. 스타힐 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starhillresort.com/portal/skibd/portalSlopeMain.shr#AC=/portal/skibd/portalSlo



14. 대명 비발디파크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www.daemyungresort.com/daemyung.vp.skiworld.04_02_01.ds/dmparse.dm



15. 웰리힐리파크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s://www.wellihillipark.com/sub3/ski/ski01_02.asp



16. 용평리조트 슬로프 경사도 정보



https://www.yongpyong.co.kr/kor/skiNboard/introduce.do



 마지막으로 국내 스키장별 위치정보와, 경사도를 경사각으로 변환하는 방법, 변환표는 아래 지도와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경사도(%)를 경사각으로 변환하기 : http://jkman001.tistory.com/378


 다음 포스팅에서는 엑셀을 이용해 경사각을 경사도로 변환하는 방법과 변환표 만들기, 경사도를 경사각으로 변환하는 방법과 변환표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7. 1. 12. 07:00

집에서 오븐으로 군고구마 구워먹기



 요새들어 날씨가 매섭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면 이렇게 추워야 하는데, 올 겨울은 미세먼지 농도도 높고, 기온역시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되어 겨울답지 않은 겨울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씨가 추운 겨울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간식들이 있습니다. 붕어빵, 군밤, 군고구마, 찹쌀떡, 귤. 정말 추운날 방구석 이불속에서 먹으면 정말 맛깔나는 간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실 한켠의 고구마가 담긴 박스가 눈에 띄고, 오븐으로 군고구마를 구워먹어 보았습니다. 물론 군고구마의 환상궁합인 우유나 동치미는 없었지만 김치냉장고속의 굴이 듬뿍 들어간 겉절이가 있었기에 마음놓고 고구마를 구웠습니다.





 늦가을 즈음 어머니께서 다이어트 하신다고 고구마 한박스를 사셨는데, 때마침 고지방저탄수 다이어트가 소개되며 엄청난 열풍을 불었죠. 덕분에 그대로 베란다로 직행한 불운의 고구마입니다.





 구워먹을 고구마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상처나거나 곪은 부분, 잔뿌리 등은 칼로 도려내어 깨끗하게 다듬어 줍니다.





  너무 크거나 두꺼운 고구마는 반으로 가르고, 작고 얇은 고구마들은 그대로 오븐트레이에 올렸습니다.





오븐에 고구마를 집어넣고 구워줍니다.





스마트 오븐이라면 오븐의 통고구마 굽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230~250도에서 30분간 구워주면 됩니다.





저는 스마트오븐의 통고구마굽기 기능을 이용했고, 25분간 구웠습니다.





작은 조각을 집어들고 잘 익었는지 반으로 갈라 보았습니다.


잘 익은 노란 속살이 보이네요





먹을만큼 접시에 옮겨담고 본격적으로 먹어 봅니다.


그러고 보니 김치사진은 찍지도 않았네요;;;





그런데 고구마를 한조각 집어보니 고구마 말랭이인듯 겉표면이 딱딱하게 말라있네요


 고구마를 다듬으며 껍질을 벗겨냈더니 고구마 속살이 마르면서 쫀득쫀득 하면서 사이드는 바삭한, 그러면서 달달한, 식감과 맛 모두 훌륭한 상태가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먹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껍질을 홀라당 벗긴채로 구워볼까 생각됩니다.





 약간은 딱딱하게 마른 껍질을 벗겨내자 잘 익은 노란 속살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작은 조각들은 오랜시간 구워서 그런지 수분이 많이 날라갔고 속살이 조금 퍼석한 느낌도 드네요.


 작은 조각들은 굽는 시간을 줄이던가, 따로 작은 조각들만 짧게 구워먹어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커다란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촉촉함과 달콤한 노란색이 느껴질 정도로 잘 익었습니다. 물론 냄새도 끝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빨이 닿기도 전에 입술만으로 뭉게져 버리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구마를 우걱우걱!


역시 겨울엔 군고구마가 최고네요.




2017. 1. 11. 07:00

센서방식 속도계 세팅용 휠크기 측정법



 자전거의 속도계를 작동원리로 구분하면 두가지로 나뉩니다. 자전거 바퀴에 장착된 자석이 속도계 센서를 지나가는 시간을 토대로 속도를 계산하는 센서방식과, GPS를 이용해 실시간 위치변화를 토대로 속도를 계산하는 GPS 방식이 있습니다.


 저렴한 유선 또는 무선방식의 속도계는 대부분 센서방식을 사용하는데, 속도계에 입력된 자전거 휠 크기에 따라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휠 크기가 잘못입력되면 측정/표시되는 속도와 이동거리 정보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속도계 제조사에서는 자전거에 장착된 타이어의 크기와 두께에 따라 휠크기 세팅값을 제공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대륙발 가성비 속도계인 선딩 567a 역시 설명서에 휠크기 세팅 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성비 자전거 속도계 선딩 576a 개봉 및 설치기 : http://jkman001.tistory.com/546





 설명서의 휠크기 세팅값을 살펴보니 26인치 1.9/1.95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 2055 mm 를 입력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선딩속도계 576a의 설명서가 필요한분은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이미지파일을 파일형태로 업로드하니 파일링크가 아니라 이미지 미리보기로 업로드 되어 파일을 압축하여 올립니다.


SD 573A manual.zip



 그런데 실제로 자전거를 주행하다 보면 공기압, 라이더의 몸무게 등의 주행조건에 따라 타이어가 눌리는 정도가 다르고, 이로인해 휠크기는 미세하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센서방식의 속도계의 정확한 휠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자전거의 앞타이어는 26인치 1.95 인치 두께의 타이어가 사용되고, 뒷타이어는 26인치 1.75인치 두께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앞/뒤 타이어의 규격이 달라도 속도계용 휠 크기는 속도계 센서가 장착된 휠의 타이어 사이즈를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자전거 타이어 교체하는 방법 : http://jkman001.tistory.com/562


교체한 자전거 폐타이어 처리법 : http://jkman001.tistory.com/564





 제 경우 앞쪽 휠에 속도계 센서와 센서용 자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속도계 설정용 휠 크기는 앞타이어를 기준으로 측정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주차장의 흰색 표시선에서 절연테이프를 이용했습니다. 휠 크기를 측정할 때에는 평탄하고 고른 노면에서 작업하면 되고, 튜브 밸브를 측정을 위한 기준점으로 잡았습니다. 


아스팔트가 좋은 환경인데 절연테이프 또는 마스킹테이프, 흰색의 반창고 등을 이용하여 휠 크기 측정을 위한 시작과 종료 위치를 표시하면 되겠습니다.





 시작점 위치를 표시했다면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로 자전거에 올라타서 일직선으로 움직입니다. 이때 센서가 장착된 휠이 한바퀴 굴러간 위치를 표시해 줍니다.





  시작점과 종료점 사이의 거리를 줄자등을 이용해 측정해 줍니다.


 바로 이렇게 측정된 거리가 실제 라이딩시 적용되는 자전거의 휠 크기 입니다.





 제 경우 2020 mm로 측정되었습니다. 앞서 속도계 설명서에 적혀있던 26X1.95 타이어의 세팅값은 2055 mm 이었던것과 비교하면 약 3.5 cm의 차이가 있네요.


 즉 실제로는 2020 mm 밖에 이동하지 않았으나 속도계는 2055 mm 를 이동했다고 계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측정된 휠 크기를 속도계에 입력해 주면 됩니다. 선딩 SD-576A 속도계의 경우 디스플레이 모드에서 set 버튼을 3초이상 길게 누르면 세팅 모드로 진입됩니다.


 세팅모드에서 휠크기를 202.0 CIR/CM 으로 설정해 주면 설정은 완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는 속도계 설정용 휠크기 측정시 주의 사항.


1. 반드시 평소 주행하는 타이어 공기압으로 세팅후 측정하세요. 공기압에 따라 휠크기가 다릅니다.


2. 자전거에 탑승한채로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세요. 라이더의 몸무게에 따라 휠크기가 달라집니다.


3. 속도계에 입력하는 휠은 센서가 장착된 휠의 이동 거리로 측정해야 합니다.




2017. 1. 10. 07:00

풍미작렬! 간편히 먹는 오뚜기 양송이스프 시식기



 저는 스프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대용량 분말스프(1kg)를 구입하여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밥해먹기 귀찮을 때마다, 술한잔 할때마다 끓여 먹습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스프들은 끓는물에서 뭉근히 끓여주어야 하는 분말스프와 뜨거운물에 타기만 하면 만들어지는 보노같은 즉석분말스프, 3분요리처럼 완성된 요리를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레토르트형 스프가 있습니다.


 보통은 1kg 짜리 오뚜기 크림스프나 쇠고기스프를 쟁여먹는 타입이지만 우연찮게 레토르트형 오뚜기 양송이 스프가 생겨서 분말스프와는 얼마나 다른지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위 사진속의 양송이 스프가 오늘의 포스팅 대상입니다. 200g 단위로 포장된 양송이스프 다섯팩이 들어있는 패키지 한개가 코스트코에서 5,000원에 판매중입니다.


 200g 한팩에 1,000원 꼴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먹던 대용량 분말스프에 비하면 조금 많이 비싼편입니다만 영양성분을 읽어보고는 끅 그렇지는 않구나 싶었습니다.





 묶음 포장을 벗기자 200g 단위로 포장된 양송이 스프 다섯팩이 나옵니다. 완성형인 레토르트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한종류로 다섯개가 포장된 패키지보다는 크림/양송이/쇠고기/야채/옥수수 로 조합된 패키지가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스프 뒷면에는 요리법과 영양성분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조리법은 전자레인지 용기에 내용물을 옮겨담은 뒤 700W 전자레인지에서 덮개를 덮고 2분동안 데우면 됩니다.


 그리고 오뚜기 3분요리처럼 봉지채로 끓는물에 넣어 데워먹어도 됩니다. 3분요리처럼 구석에 젓가락 구멍이 있기 때문에 꺼내기도 쉽습니다.





 그런데 스프를 우유와 크림으로 끓였네요. 양송이도 많이 들었구요. 으허허 한봉에 1000원이라는 가격이 납득이 갈만 합니다. 아니 오히려 저렴한데?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남산의 돈까스집과 90년대 잘나가던 경양식집의 크림스프의 비법이 우유와 크림이라고 잘 알려져있죠. 그래서인지 스프의 맛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가스렌지에 물을 올리고 한팩을 꺼냈습니다. 나머지는 냉장실에 보관하였습니다.





끓는 물에 투척하고 약 4분동안 데워 주었습니다.





 잘 데워진 양송이 스프를 접시에 따라주고 냄새를 한번 맡아봅니다. 크림의 부드러운 향과, 양송이 향이 강하게 풍깁니다. 냄새만 맡아도 입에 침이 고이며 맛이 예상됩니다.





 스프에는 빵과 후추가 빠질수 없죠. 냉동실에서 굴러다니던 빵을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고 스프에는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아 넣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집에 남는 식빵이 있으면 핑거브레드처럼 길게 잘라서 후라이팬에 1분정도만 볶듯이 구워주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먹을 준비가 다 되었으니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숟가락으로 한술 크게 떠서 한입 먹어봅니다. 음. 역시 냄새로 예상되었던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크림과 양송이 특유의 향이 잘 느껴지고 크림의 부드러움과 크게 썰린 양송이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는 잘 구워진 빵 한조각을 스프에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오우. 이것도 참 별미네요. 역시 스프엔 빵입니다.





 이번에는 커다란 빵조각에 숟가락으로 스프를 한술 크게 올려 먹어봅니다.


 아... 아주 좋네요 ㅎㅎ





 후암.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깊고 진한 크림과 양송이의 풍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짠감이 없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데울때 우유나 물을 조금 넣고, 늘어붙지 않게 저어주며 뭉근히 끓여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는 제가 먹었던 방법처럼 빵과 같이 또는 빵을 찍어먹으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튀긴 식빵 크러스트를 넣어서 같이 먹어도 기똥찰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짭짤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크림과 양송이의 향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래에 먹어본 스프중에는 가장 맛있었지 않나 생각되네요




2017. 1. 9. 07:00

명령어로 알아보는 컴퓨터로 와이파이 만들기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무선랜과 유선랜이 탑재된 노트북을 이용해 와이파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바 있습니다. 공유기가 없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죠.


 방법을 요약하면 무선랜의 호스트된 네트워크 지원기능을 이용하는 것인데,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실행시킨뒤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와 공유시키는 것입니다. 자세한 설정과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노트북으로 와이파이 만들기 : http://jkman001.tistory.com/559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와이파이를 유선인터넷으로 변환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윈도우의 네트워크 브릿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접속이 제한되는 보안유형을 사용하는 회선을 공유할때 좋은 방법이죠.


와이파이를 유선인터넷으로 변환하기 : http://jkman001.tistory.com/565


 오늘은 데스크탑에 무선랜카드를 연결하고, 이를 이용해 컴퓨터로 와이파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공유기가 없는 상황에 데스크탑을 이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컴퓨터로 와이파이 만들어주는 배치파일 만들기 : http://jkman001.tistory.com/585





 준비물로는 무선랜카드가 연결된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노트북/데스크탑/태블릿을 구분하지 않고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무선랜이 탑재된 윈도우운영체제의 PC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저는 위 사진속 USB방식의 무선랜카드인 iptime N150UA를 윈도우10에서 사용했습니다.


 



 우선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실행해야 하므로 명령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윈도우10을 기준으로 윈도우키를 누른상태로 x 키를 눌러 위와같은 윈도우 메뉴를 호출합니다. 이후 명령프롬프트(관리자)를 선택하여 관리자모드의 명령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물론 이외에 작업표시줄에서 명령프롬프트를 검색한뒤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는 방법도 있고, 시작메뉴의 모든앱 항목중 명령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도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실행하던 차이는 없습니다.





 관리자 모드의 명령프롬프트가 실행되면 무선랜카드가 호스트된 네트워크(hostednetwork)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netsh wlan show drivers


 위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입력합니다. 위 명령어는 PC에 설치된 무선랜 드라이버의 정보를 표시하라는 뜻입니다. 즉, 위 명령어를 입력하면 PC에 연결된 무선랜카드와 관련된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PC로 와이파이 만들기는 호스트된 네트워크기능을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무선랜카드가 호스트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해야 겠죠. 그렇기 때문에 앞서 무선랜카드의 정보를 표시하는 명령어를 입력한것입니다.


 netsh wlan show drivers를 입력하면 위 사진과 같이 표시되는 내용중 호스트된 네트워크 지원 항목이 "예" 로 표시되어야 PC로 와이파이를 만드는것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허용하도록 설정하고, 만드려는 wifi의 이름과 접속 비밀번호를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 또는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입력합니다.


netsh wlan set hostednetwork mode=allow ssid=wifi이름 key=wifi비밀번호


 이때 wifi이름과 비밀번호는 원하는대로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wifi 이름을 hahaha 로, wifi 비밀번호를 hahahaha로 설정하였습니다.





 위 명령어를 입력하면 휘 사진속 빨간색 표시와 같이 호스트된 네트워크에 대한 설정사항이 변경되고 설정됨이 표시됩니다.


 



 다음 단계로, 앞서 설정한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실행시켜 주어야 합니다.


netsh wlan start hostednetwork


 위 명령어를 입력한뒤 엔터를 입력하면 호스트된 네트워크가 시작됩니다.


 



 이제부터는 네트워크 어댑터에서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인터넷과 연결된 네트워크과 공유시켜야 합니다. 작업표시줄에서 네트워크 연결을 검색후 엔터를 입력해 네트워크 연결메뉴를 실행합니다.





 앞서 명령프롬프트로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실행(netsh wlan start hostednetwork)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결 항목중 로컬 영역 연결*4 라는 항목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 네트워크가 호스트된 네트워크 입니다.


 참고로 호스트된 네트워크는 PC또는 노트북에 탑재된 네트워크어댑터(무선랜/유선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텔의 무선랜 칩셋이 사용된 경우 기존의 가상네트워크가 호스트네트워크로 설정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호스트된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상태 아래쪽의 메뉴에 Microsoft Hosted Network Virtual Adapter 라고 표시됩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와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공유할때 어떤 네트워크가 호스트된 네트워크인지 알아보려면 위와 같이 네트워크 어댑터 종류를 확인하면 됩니다.


 또는 이미 존재하는 가상네트워크가 호스트된 네트워크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어댑터 속성이 위와같이 표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앞서 명령프롬프트에서 설정한 SSID로 표시되는 네트워크가 호스트된 네트워크 입니다.





 다음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유선네트워크를 호스트된 네트워크와 공유시켜 호스트된 네트워크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를 우클릭하여 속성으로 들어가 줍니다.





네트워크 속성중 공유탭에서 인터넷 연결공유에 체크해줍니다. 홈 네트워킹 연결은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선택해 주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로컬영역연결*4 항목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공유설정을 해준뒤 확인 버튼을 눌러 변경사항을 저장해 줍니다. 그러면 PC에 연결된 무선랜카드는 와이파이를 수신하는 역할이 아닌 와이파이를 만들고 송신하는 안테나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만든 와이파이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하고, hahaha 라는 이름의 와이파이를 연결합니다. 비밀번호는 앞서 설정한것과 같이 hahahaha를 입력하고 연결버튼을 누르면 와이파이에 연결됩니다. 인터넷에 정상적으로 연결 되었네요






앞선 설정단계별 네트워크 어댑터들의 상태변화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명령프롬프트와 netsh 명령어를이용해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시작하기 전에는 무선랜과 유선랜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후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호스트된네트워크를 실행하면 Microsoft Hosted Network Virtual Adapter 라는 항목이 생성됩니다. 이때부터 컴퓨터로 와이파이는 만들어 집니다. 다만 이렇게 만들어진 와이파이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일 뿐입니다.


 3단계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유선네트워크를 호스트된 네트워크와 공유해주면 호스트된 네트워크가 인터넷에 연결되며 무선랜카드로 만들어진 와이파이가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이렇게 만든 와이파이 기능을 중지시키려면 관리자모드로 실행한 명령프롬프트에서 hostednetwork의 mode를 disallow 로 설정하면 됩니다.


netsh wlan set hostednetwork mode=disallow


 위와 같이 입력하면 호스트된 네트워크 모드를 허용하지 않도록 설정되며, 네트워크 연결메뉴에서 호스트된 네트워크 어댑터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후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공유설정을 해제해주면 되는데, 굳이 설정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와이파이를 만들때를 대비하여 공유설정은 그대로 놔두는것이 더 편리할 수 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명령어와 이런저런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이 길어서 복잡해 보일뿐 과정은 정말 쉽습니다. 중요한것은 호스트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가 탑재되어야 하며, 운영체제는 윈도우를 사용해야 하고, 와이파이 생성기로 사용할 무선랜카드 이외의 네트워크중 한가지는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포스팅이 너무 어렵다 싶으면 아래 링크를 보고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트북으로 와이파이 만들기 : http://jkman001.tistory.com/559



컴퓨터로 와이파이 만들어주는 배치파일 만들기 : http://jkman001.tistory.com/585



2017. 1. 8. 07:00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이어폰 bz-m20 사용기



 운동을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할때 선없는 자유로움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정말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음질이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최근에 많이 출시된 제품들은 크기도, 무게도, 사용시간도, 음질도 정말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저도 운동을 할때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 감상 및 통화용으로 Britz 블루투스 이어폰 bz-m20을 사용중입니다. 개봉기도 작성했고, 얼마전에는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Britz AS센터 방문기도 작성한 바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BZ-m20 의 자세한 스펙과 외형, 충전방법, 표시등, 버튼조작, 페어링방법, 스마트폰과의 연결방법 등의 자세한 사용방법은 아래 Britz bz-m20 개봉기 링크 를 참조하세요.


 블루투스 이어폰 Britz BZ-m20 개봉기 : http://jkman001.tistory.com/505


 오늘은 BZ-m20의 간단한 개봉기와 더불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함과 고장났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Britz AS센터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받아온 bz-m20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AS센터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 받은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참고로 만족도 200% 그야말로 닥치고 교환이었습니다 ㅎㅎ



Britz 블루투스 이어폰 BZ-m20 AS 후기 : http://jkman001.tistory.com/568






 패키지 자체가 새 제품이다보니 구성품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AS시에는 이어폰 본체만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소모품은 하나더 생기는 꼴입니다





  그런데 본체에 뭐가 묻어있네요. 휴지에 물묻혀서 닦으니 잘 닦입니다.





 충전은 본체컨트롤러 옆면의 micro 5pin 단자를 이용해 충전합니다.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연결하여 충전하면 되겠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110mAh 이고, 제원상 5~6시간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충전중에는 적색표시등이 켜지고, 충전이 완료되면 청색표시등이 켜집니다.


 페어링모드에서는 적색과 청색이 번갈아 깜빡이며, 기기와 연결되면 청색이 깜빡입니다. 기기와의 연결이 끊어지면 적색 표시등이 깜빡이게 됩니다.


 페어링 및 스마트 기기와의 블루투스 연결방법 등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블루투스 이어폰 Britz BZ-m20 개봉기 : http://jkman001.tistory.com/505






 그런데 1년 가까이 bz-m20 을 사용하면서 두번의 고장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고장은 위 사진속 표시한 부분의 피복이 벗겨지고, 내부 전선이 드러나며 단선되는 고장이었습니다. 단순히 연결부위의 단선이었기 때문에 자가수리로 해결 가능합니다.





 이어폰을 오랜기간 사용되면 위사진속과 같이 피복이 햇빛과 땀에의해 경화되어 피복이 끊어지거나 벗겨집니다. 이 상태로 계속 사용하면 내부의 선이 단선되어 버립니다.






 해결방법으로는 피복을 벗겨내고 내부의 선을 정리해준뒤 컨트롤러에 다시 납땜하여 이어주면 손쉽게 해결됩니다. 참고로 bz-m20 은 양쪽 이어폰 유닛 내부에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각각 배터리 양극, 음극, 이어폰 스테레오 양극, 음극에 연결된 케이블로 총 4개의 케이블이 컨트롤러에 연결됩니다. 순서에 맞춰서 단자에 연결해주기만 하면 정상 작동됩니다.





  두번째 고장은 이어폰 유닛자체가 고장난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부분을 분해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하우징에 본드가 발라져있는지 헤라를 이용할 틈도 없었고, 겸자를 사용할 공간도 없었습니다.


 결국 AS센터에 방문하여 교체받았죠. 그런데 말입니다. 구입한지 1년이 되지 않았고 어떤부위든 고장이 났다면 그냥 AS센터에서 AS받기를 권장합니다. 고장부위를 묻지도 않고 그냥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줍니다. ㅎㅎ





  앞서 이야기한 내구성 문제외에는 딱히 불만족스러웠던 점은 없었습니다. 배터리용량도 충분하고 연속사용시간도 충분히 긴 편입니다. 통화음질도 훌륭한 편이고 GPS와의 간섭 또한 발생한적 없었습니다.


 고음보다는 저음이 강조된 음역대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만 아이폰 이어팟보다 저렴한 가격에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가능하다는데에선 충분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Bz-m20을 1년가까이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점은 역시나 AS였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AS정책은 참 좋았습니다. 2만원 초반대의 가격만 놓고보면 가성비도 매우 훌륭하다고 볼수 있죠.


 다만 전반적인 내구성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러와 연결되는 부분의 피복이 벗겨지고 단선되는 문제는 사용중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고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어폰 유닛자체가 1년도 되지 않아서 고장나 버리는 문제는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2만원 초반의 가격에 이정도의 품질과 AS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선택이라고 판단됩니다. 아마도 다음번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할 때에는 Britz의 저가형 이어폰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그때가 되어 봐야 알겠지만요.




2017. 1. 7. 07:00

360도 촬영! 헥스하이브 피오르 블랙박스 사용기



 지난 2016년 12월 말 우연한 기회로 헥스하이브 피오르 블랙박스를 접하게 됩니다. 1채널 블랙박스 한대로 앞/뒤/좌/우 사방향을 모두 녹화 가능한 것이 특징인 블랙박스입니다.

사시사철 자전거를 타고,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는 저로서는 항상 후방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는데 블랙박스 한대로 후방촬영까지 가능한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개봉기에 이어 오늘은 헥스하이브의 피오르 블랙박스로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고 사용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피오르 블랙박스의 제원을 알수 있는 개봉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헥스하이브 피오르 블랙박스 개봉기 : http://jkman001.tistory.com/556





피오르 블랙박스는 돔형 블랙박스로 사방촬영을 위해서는 사방의 시야가 확보된 위치에 설치해야 합니다. 스키/스노우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아이스/롤러스케이트 의 경우 위 사진처럼 헬멧 상단에 설치하는것이 가장 좋겠죠





 피오르 블랙박스의 거치는 퀵클립방식으로 마운트를 헬멧에 고정한뒤 마운트와 블랙박스의 케이스를 클립으로 장착하면 됩니다. 


 오토바이 헬멧이나 어반헬멧같이 탑부분이 평평한 헬멧은 양면테잎으로 퀵클립 마운트를 고정하고, 자전거/스케이트 등에 사용하는 에어로 헬멧은 웨빙마운트를 이용해 고정합니다. 웨빙마운트의 특성상 앞/뒤로 약간의 유격이 있기는 하지만 양면테이프로 고정해주면 해결 가능합니다.





  피오르 블랙박스는 micro 5 pin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합니다.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하면 되겠습니다.


 기본 포함된 배터리의 용량은 2200mA로, 고프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액션캠들의 배터리용량의 두배수준으로 비교적 장시간의 녹화가 가능합니다. 완전충전한 상태로 테스트 해 본 결과 3시간 30분동안 연속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테스트 결과 보조배터리에 연결한 상태로 충전하면서 녹화가 가능했고, 2500mA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녹화해본 결과 약 4시간동안 연속 녹화가 가능했습니다.(이때는 내장 배터리를 제거한채로 녹화했습니다)




  액션캠이나 블랙박스, 캠코더를 사용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발열입니다. 작은 케이스에 CCD이미징 칩과 구동프로세서까지 집어넣게 되면 발열로 인해 기기가 자동으로 셧다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스트는 충전과 연속촬영을 반복하며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했고, 2시간 연속촬영 중 위 사진속의 렌즈 하단부에서 약 5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충전중에는 하단의 배터리 하우징에서 약 43도까지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했을때 6시간까지는 연속촬영이 가능했고, 손으로 만졌을때 뜨겁지 않고 뜨끈하다 수준으로, 사실상 발열문제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촬영된 동영상 파일은 100mb 단위로 끊어서 저장되며, 30fps로 설정시 한개의 파일당 약 2분 40초동안 녹화됩니다. 또한 배터리 교체로 블랙박스의 시간/날짜 정보는 리셋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메모리카드의 경우 최대 128G 용량까지 사용가능하며, 용량이 가득차면 가장 처음 녹화된 파일이 삭제되고 새로운 녹화가 진행되는 루프레코딩 기능을 지원합니다.

 8G microSD카드로 테스트 해 본 결과 150분 (2시간 30분)동안 녹화되고 루프레코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피오르 블랙박스로 녹화한 영상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은 정사각형 1530p 영상으로 저장됩니다. 블랙박스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원형 동영상을 평면으로 확인하는것이 가능 합니다.

 주간 화질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사고 전후의 정황을 살펴보기에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다만 번호판식별과 안면식별에는 화질이 많이 아쉽습니다. 뺑소니등의 상황에서는 많이 모자람이 예상됩니다.

 또한 Antishock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기 때문에 다소 거친 노면에서는 상황을 식별하는 화질의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큰 문제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웬만해서 도로에 빨래판이 설치된곳은 없으니깐요.




 야간화질은 사실상 포기하는것이 좋습니다. 액션캠을 블랙박스로 사용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야간에서 촬영시에는 렌즈밝기의 문제와 노이즈의 문제로 상황을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피오르 블랙박스가 이륜차용 블랙박스로 개발된 만큼 제조사측의 야간화질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화 영상에는 촬영일자와 시간이 표시되며, 블랙박스 배터리의 전압상태와 펌웨어 버전도 표시됩니다.

 문제는 음성녹음기능이 많이 아쉽습니다. 실제로 앞의 두개의 동영상은 돔형 케이스를 씌워서 촬영한 영상인데 아무런 소리도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위의 영상은 블랙박스의 화면을 가리고 소리만 녹음시킨 영상입니다.

 케이스를 열고 촬영하면 어느정도 녹음이 되기는 합니다만, 이마저도 좀 아쉬운 수준입니다. 위 영상은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로 높인뒤 녹음한것입니다. 박스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녹음된 볼륨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케이스를 벗기고 블랙박스로 사용하더라도 녹음기능은 많이 아쉽게 생각됩니다.




  피오르 블랙박스는 기기에 장착하는 wifi 동글을 이용해 wifi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을 wifi로 연결하여 실시간 녹화 영상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 작동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의 전원을 켠 뒤 wifi 버튼을 눌러 피오르 블랙박스의 wifi 기능을 활성화 시킨뒤 스마트폰의 wifi 메뉴에서 hexhive:MAC_adress (기기별 MAC주소가 다릅니다)에 연결합니다. 물론 wifi 비밀번호는 hexhive 어플리케이션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wifi를 연결한뒤 hexhive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블랙박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합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시작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과 hexhive 피오르 블랙박스의 데이터통신이 시작됩니다.





 Hexhive 피오르 블랙박스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블랙박스에서 촬영/녹화되는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속 파란색으로 표시한 view mode를 변경하면 원본영상과 줌모드 영상을 선택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속 초록색으로 표시한 상태바에서는 피오르 블랙박스와 연결된 데이터통신 강도와 설정된 녹화 영상의 fps, SD카드 연결상태, 블랙박스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화면 우측 상단의 설정버튼을 누르면 wifi 연결 비밀변호와 녹화 일자와 시간, 녹화 fps등등의 블랙박스 전반의 설정값들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헥스하이브에서 제공하는 피오르블랙박스의 보정프로그램입니다. 피오르 블랙박스로 촬영한 영상을 불러오기 하여 탐색과 감상이 가능하며, 총 4개의 뷰 모드를 지원합니다.


 위 사진은 원본 뷰 모드로, 블랙박스에서 촬영되는 영상 그래도를 확인하는 모드입니다. 동그라미 모양으로 360도 전방향이 녹화된 화면이 출력됩니다.





 이외에 2분할 / 4분할 / 줌모드로 시청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2분할의 경우 각각 180도씩 나누어 영상을 보여주고, 4분할의 경우 90도로 나누어 4개의 영상을 모두 보여줍니다. 마치 4대의 CCTV를 한개의 DVR 화면으로 시청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보여줍니다.


 줌모드의 경우 원하는 부분만 선택하여 큰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한 모드입니다.





  또한 변환프로그램은 스크린샷 저장기능을 지원하는데, 위 사진은 원본 뷰 모드를 그대로 스크린샷해서 보여주는 원본파일저장 기능입니다. 이때 이미지의 크기는 촬영영상 원본의 해상도인 1:1 비율의 1536p로 저장됩니다.





  위 사진은 또다른 스크린샷 저장 기능으로 파노라마 저장 기능입니다. 피오르 블랙박스로 촬영한 순간의 360도 전방향의 화면을 한장의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원본이미지의 크기는 4096 x 768 해상도로 저장되며, 스크린샷의 저장확장자는 모두 bmp로 저장됩니다.





  변환 프로그램을 윈도우 7 / 8 / 10 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인코딩 기능이 없고, 편집기능이 없습니다. 스크린샷과 파노라마를 이미지파일로 저장시 bmp로만 저장이 됩니다.(jpg 또는 png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변환세팅(기준점 지정등의 설정)의 설정값이 저장되지 않아서 새파일을 열때마다 새로운 세팅이 필요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면적인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피오르 블랙박스를 자전거 용도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카메라 한대로 360도 전방위 촬영이 가능한 점, 넉넉한 배터리 용량, 다른 액션캠들의 두배에서 세배에 달하는 연속녹화시간, 와이파이 기능 지원, 루프레코딩 기능등 이륜차용 또는 아웃도어용 블랙박스로는 충분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제품이라는 점에서 보완해야 할 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앞서 리뷰에서 이야기한 야간화질개선과 에어로 헬멧에 꼭 맞는 마운트 개발, 보정프로그램의 개선등이 있죠. 야간화질 문제만 제외하면 대부분이 블랙박스 자체의 기능과는 상관없는 편의기능에 대한 보완사항들이네요.


 이외에 개인적으로는 블랙박스의 상단에 적색표시등을 설치하여 안전등의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야간주행시 라이더의 위치를 표시하는데 훌륭한 안전등으로 사용할 수 도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쪼록 앞서 이야기한 불편한점과 추가적인 기능이 탑재되어 앞으로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블랙박스로 재탄생되길 바라며 헥스하이브 피오르 블랙박스의 사용기를 마무리 합니다.



- 본 리뷰는 헥스하이브로부터 피오르 블랙박스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17. 1. 6. 07:00

묻지마 AS! 브리츠 AS센터 방문 후기



  요즘 누구나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저는 자전거나 스키, 조깅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때 사용하는 Britz 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BZ-M20 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버프를 장착한상태로 운동을 하게 되면 목과 머리에서 흘러나온 땀이 블루투스 이어폰에 영향을 주더군요. 왼쪽 이어폰의 경우 컨트롤러와 연결된 부분이 단선되어 납땜으로 자가 수리했지만 오른쪽 이어폰의 경우 유닛자체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Britz 블루투스 이어폰 BZ-M20 리뷰 : http://jkman001.tistory.com/505


 이어폰 유닛자체는 분해가 안되기 때문에 자체수리가 불가능했고, 다행히 구입한지 1년이 되지 않아 AS센터에 가져가서 수리를 받아 보기로 합니다. Britz AS센터는 파주 헤이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 교체한 1.75 인치 타이어의 체감성능을 느껴보고자 양천향교역에서 파주 Britz AS센터 까지 자전거로 달려보았습니다. 위 지도속 루트로 이동 했을 때 약 39km정도 됩니다. GPX파일이 필요한 분은 아래 GPX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bikeroute_From_경기도_파주시_탄현면_성동리_693-34_.gpx


자전거 타이어 교체하기 : http://jkman001.tistory.com/562





 거리는 40 km가 되지 않지만 중간중간 인도주행이 필요한 구간이 있고, 초행길에 갈림길에서 지도를 확인하고, 역풍(전반적으로 북서풍)이 부는 상황이었던지라 무려 4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스마트폰 배터리도 교체하고 속도계가 다운되버려서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하고 길을 잘못들어 돌아가기도 하긴 했지만 어쨌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Britz AS센터 내부에는 별도의 주차장이나 자전거 거치대가 없기 때문에 간단히 철문 게이트에 지난번에 리뷰한 강사와이어와 와이어 자물쇠로 묶어 두었습니다. 확실히 장거리라이딩에 무게감량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경량 와이어 자물쇠 리뷰 : http://jkman001.tistory.com/567





  Britz AS센터는 Britz 물류창고 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의 철문을 지나고 오른쪽의 세번째 건물에 위 사진처럼 AS센터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AS센터로 들어서자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고, 고장난 BZ-m20과 구입증빙서류를 건네자 의자에 앉아서 AS접수증 작성을 부탁받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은 고장난 이어폰을 가지고 사라지시더군요


 참고로 Britz 블루투스 이어폰의 AS기간은 구매일 기준으로 1년동안이고, AS시 택배를 이용하는 방법과 AS센터에 방문하여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S시에는 반드시 구매일을 증빙할수 있는 구입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Britz AS관련 자세한 정보와 규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Britz AS 관련 홈페이지 : http://www.britz.co.kr/cs/as_faq.php?step=1





AS접수증을 작성하고 한숨돌리자 직원분이 다시 돌아오시더니.....





응?


어째서 새 제품이 제 손에 들려있는거죠?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제품으로 교환이었습니다. 





이런 러블리한 AS정책을 보았나 ㅎㅎ


어쩐지 다음에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조건 Britz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2017. 1. 5. 07:00

휴대가 간편한 소형, 경량 자전거 자물쇠 조합



 자전거 라이더라면 자연히 자전거의 무게감량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자전거 무게 100g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자전거 용품부터 무게를 줄이는것이 효율적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라이더가 살을 빼는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입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ㅎㅎ


 저 역시도 자전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 투자금액은 변변치 못하다보니 꼼수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런 꼼수중 한가지로 오늘은 자물쇠의 무게를 줄이는 꼼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강사와이어와 와이어자물쇠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속 두 제품은 다이소에서 각각 1000원과 2000원에 구입이 가능한 저렴한 제품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와이어의 두께도 얇은편이고, 자물쇠도 허접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상 자전거는 내가 보는곳에 있지 않으면 내 자전거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물쇠를 믿지 말라는 뜻입니다. 소개에 앞서 사진속 자물쇠는 솔로 라이딩중 화장실이 급할때, 짧은시간동안 라이더 근거리에 묶어둘때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강사와이어의 길이는 1m 이고, 용도는 캐리어와 가방용입니다. 와이어 자물쇠의 경우에도 자전거용은 아닙니다만 뭐 어떤가요? 가볍고 잘 잠기기만 하면 되죠





 이 자물쇠와 와이어가 얼마만큼의 무게감량 효과가 있는지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와이어 자물쇠와 강사와이어의 무게는 57.2g 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강철사슬자물쇠의 무게가 908.1 g 인걸 생각하면 약 고기 한근반에 가까운 무게차이가 나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강사와이어는 두께가 얇고 신뢰성이 그다지 높지 않은 제품입니다. 사실상 자전거 속선용 와이어커터나 작은 절단기로도 쉽게 잘릴게 뻔합니다. 그러므로 자물쇠를 맹신하지 말고 반드시 근거리에 짧은시간동안만 묶어둘때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와이어의 끝단은 위 사진처럼 처리되었습니다. 아마도 주석이 아닐까 싶은데 금속으로 와이어 끝단이 고정되고 압착툴로 집혀있는 형태입니다. 그렇다 보니 막대기를 고리에 넣고 꼬여주면 압력으로 인해 봉에서 와이어가 쏙 빠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와이어 자물쇠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자물쇠의 와이어는 강사와이어보다 얇은 두께의 와이어가 사용되었으며, 고무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자물쇠와 마찬가지로 망치나 돌로 후려치면 자물쇠 자체가 부서지면서 쉽게 풀릴걸로 예상됩니다.





  3개의 다이얼로 잠금/풀림이 가능하며, 풀림번호는 자물쇠 아래쪽의 구멍속 버튼을 핀으로 눌러준뒤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번호로 변경하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테스트용으로 위 사진속 자물쇠와 와이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라이딩중 잠깐 화장실이나 편의점에 들를때 정말 유용했습니다. 일단 기존의 자물쇠에 비해 작고, 가벼워서 좋았고, 와이어 길이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불안감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저렴한 자전거를 타는 입장이지만 자전거 도난은 자전거 고장보다 피하고 싶은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그 커다랗고 무거운 자물쇠를 가지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오늘 소개한 와이어와 와이어락은 절대로 믿지 마세요. 눈으로 자전거가 보이는곳에 아주 잠깐동안 묶어둘때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2017. 1. 4. 07:00

치즈버전의 타워버거 치즈멜츠 타워버거 시식기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6년 병신년이 지나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신메뉴를 선보이며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리치테이스트오리지날버거, 콰트로치즈와퍼, 치즈와퍼를 각각 3900원에 판매중이며, KFC는 타워버거의 치즈멜츠 버전인 치즈멜츠 타워버거를 3500원에 판매중입니다.


 오늘 소개할 햄버거는 KFC의 타워버거를 치즈치즈하게 변신시켰다는 치즈멜츠 타워버거 입니다. KFC는 한때 치즈멜츠 징거버거를 판매한바 있는데, 징거버거에 치즈한장 올린것 뿐이었고,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죠


 KFC 치즈멜츠 징거버거 시식기 : http://jkman001.tistory.com/433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위 사진을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월 1일부터 8일까지 KFC에서 치즈멜츠 타워버거를 3500원에 판매합니다. 과연 KFC는 타워버거를 이용해 치즈치즈한 변신을 만들어 냈을까요? 궁금증에 KFC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마침 남는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이 있어서 치즈멜츠 타워버거는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문화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점은 KFC의 장점중 한가지인것 같습니다.


 또한 KFC는 영수증에 적힌 이벤트 코드를 이용해 웹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하면 에그타르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코드를 발급합니다. 마치 버거킹의 영수증 쿠폰으로 업그레이드 뭐 비슷한 겁니다.


 가격은 3500원이고 포장지에는 치즈멜츠 타워버거라고 적힌 노란 스티커가 대문짝 만하게 붙어 있습니다.






  포장지를 벗기자 햄버거를 벗어나 마중나온 치킨패티가 보이고, 치킨패티 위로 수줍게 녹아나온 모짜렐라 치즈가 보이네요. 타워버거이기 때문에 해쉬브라운도 보이고 예쁜모양은 아니지만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냄새는 치킨패티가 기름에 튀겨낸 통살튀김패티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름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치즈냄새가 나길 바랬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격 분석(무게와 크기, 구성)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휴대용 저울로 측정해본 치즈멜츠 타워버거의 무게는 포장지 포함하여 307.4g 이었고, 포장지무게는 6.9g 이었으므로 순수 내용물의 무게는 약 300.5g 으로 계산됩니다.


 타워버거가 약 260g 이고, 치즈멜츠 징거버거가 약 250g, 징거버거가 약 200g, 징거더블다운킹이 315g 이었던걸 생각하면 현재 판매중인 KFC버거중 가장 무거운 햄버거네요.


 참고로 아래 링크들은 B2ar이 생각하는 KFC대표 버거들의 시식기입니다.


치즈멜츠 징거버거 시식기 : http://jkman001.tistory.com/433


타워버거 시식기 : http://jkman001.tistory.com/431


징거버거 시식기 : http://jkman001.tistory.com/386


징거더블다운킹 시식기 : http://jkman001.tistory.com/304





  이번에는 크기를 재어 보았습니다. 햄버거를 반으로 커팅하여 단면의 사이즈를 재 보았는데, 치즈멜츠 타워버거의 지름은 약 10.5 cm, 두께는 약 6.5 cm로 측정 되었습니다.


  KFC버거들은 9~9.5 cm 번을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치즈멜츠 타워버거는 사이즈를 업 한것 같네요





  그리고 치즈멜츠타워버거의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번-토마토슬라이스-마요네즈소스-양상추-해시브라운-모짜렐라치즈-토마토소스-치킨통살패티-체다치즈-번


  참고로 치킨통살패티는 닭가슴살이 사용되었고, 스파이시 시즈닝이 첨가되어 전체적으로 매콤 짭짤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치킨패티와 모짜렐라치즈가 서로 밀어내듯 각각 양옆으로 몰려있어서 한쪽은 치즈맛이 많이 나고 한쪽은 치킨패티의 맛이 많이 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우걱우걱 해봅니다.





모짜렐라치즈가 많이 흘러나와 있는 쪽으로도 먹어봅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전체적으로 치킨통살패티의 매콤짭짤한 시즈닝의 맛과 마요네즈소스의 맛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모짜렐라 치즈가 많은 쪽으로 먹었을땐 약간의 치즈맛도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패티의 맛에 많이 가려집니다.


 기존의 타워버거에서 그냥 치즈만 추가된것인데, 치즈가 쥐똥만큼 들어간 느낌입니다. 가장 아래쪽의 체다치즈는 있는줄도 몰랐고, 모짜렐라치즈는 향과 맛이 너무 떨어지는듯 합니다.


 차라리 치킨패티의 시즈닝을 없에고 마요네즈소스의 양을 줄이고 치즈를 추가하여 짭짤한 치즈의 맛이 압도적으로 나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다른 햄버거들과는 달리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풍부한 구성과 수준높은 닭가슴살 치킨패티는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요약하면 치즈를 넣긴했는데 치즈맛이 나지 않는 타워버거로 요약 가능합니다.


 참고로 KFC도 300원을 내면 치즈추가가 가능합니다. 치즈멜츠 타워버거를 즐길분들은 치즈 한두장을 추가해서 먹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