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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0. 09:00

썬투어 코일 서스펜션의 분해와 정비방법



 자전거의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여 라이더와 자전거 프레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서스펜션은 내부 완충장치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분류를 하면 스프링 모양의 코일이 사용되는 코일샥, 에어피스톤이 사용되는 에어샥, 오일 피스톤 또는 댐퍼가 사용되는 오일샥등이 있습니다.


 이중 오일샥, 에어샥과는 달리 코일샥은 유지/보수/관리가 필요없고 샥의 성능이 저하되면 코일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가 이루어 집니다.





 제가 사용하는 유사 MTB인 삼천리 하운드 700D에도 코일샥이 사용된 세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조사는 썬투어이고 XCT28 이라는 서스펜션입니다.





 그런데 지난번 로워와 스텐쳔을 분리하여 서스펜션을 정비하는데, 내부의 코일에도 윤활을 해 주었으면 좋겠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코일샥이 사용된 서스펜션을 분해하여 정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자전거 서스펜션의 분해와 정비 : http://jkman001.tistory.com/657





 우선 썬투어 코일샥 서스펜션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속과 같은 썬투어 포크렌치가 필요합니다. 썬투어 서스펜션 전용공구이고,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워서 해외직구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약 4,000원 입니다.





 포크렌치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서스펜션 포크 상단의 강도조절 다이얼에 끼운뒤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다이얼 뭉치가 풀리며 내부의 코일이 분리되어 나옵니다.


 다만 포크렌치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 과도한 힘을주면 렌치가 부러지거나, 이빨이 마모되어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스펜션을 분해하기 위해 자전거를 뒤집고 로워부터 분리했습니다. 로워 고정 너트를 풀러줍니다.


 포크 분해의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서스펜션의 분해와 정비 : http://jkman001.tistory.com/657





 속도계 센서와 브레이크 캘리퍼역시 분리해 줍니다.





 그리고 로워를 잡아당겨 포크에서 로워를 분리해 줍니다. (녹 제거 전이라 스텐천에 녹이 ㅠㅠ)





 그리고 서스펜션 다이얼에 포크렌치를 연결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서스펜션 다이얼을 풀어줍니다.





서스펜션 다이얼이 풀리면 위 사진과 같이 스텐쳔 내부의 서스펜션 코일이 분리됩니다.





 위 사진속의 부품이 바로 분리한 서스펜션 다이얼입니다.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조이면 다이얼의 전체 길이가 길어져 코일을 압축시키는데 코일이 압축되면 서스펜션의 강도가 단단해 집니다.


 반대로 다이얼을 풀러 다이얼의 전체 길이가 짧아져서 코일이 팽창되어 서스펜션의 강도가 물렁해 지는 원리 입니다.






 서스펜션의 강도가 단단해지면 충격 흡수가 적어지고 서스펜션이 들어가는 깊이가 짧습니다. 반대로 물렁해지면 흡수되는 충격량이 많아지며 서스펜션이 들어가는 깊이가 깊어집니다.


 서스펜션이 단단하면 힘 전달에 유리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주행에서는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험로주행에서는 서스펜션을 물렁하게 세팅하여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분리해준 코일은 디그리셔로 깨끗하게 세척한뒤 구리스를 새로 발라줍니다.





 코일이 장착되는 스텐천 내부는 밀봉이 잘 되어 있어서 녹은 없었습니다. 별도의 세척이나 윤활이 필요없는 상태로 보여서 별다른 작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구리스를 발라준 코일을 다시 스텐쳔에 넣어줍니다. (이때 코일의 방향에 유의하세요)





 그리고 포크렌치를 이용해 서스펜션 다이얼을 조여줍니다.





 반대편 서스펜션 역시 분해하여 코일을 꺼내고 청소하고 윤활해 줍니다.





 서스펜션 코일의 청소와 윤활이 완료되면 다시 로워를 스텐쳔에 장착해 줍니다.





 로워 분리를 위해 풀어놨떤 브레이크 캘리퍼와 속도계 센서를 다시 장착해주고, 브레이크를 세팅해 줍니다.


 기계식디스크 브레이크의 세팅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의 세팅방법 : http://jkman001.tistory.com/618





 휠장착과 브레이크 세팅까지 마치면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 작업중에는 몇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1. 작업중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정도는 반드시 착용해주세요


2. 저렴한 코일샥을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자가정비가 쉽지만 에어샥이나 오일샥은 유지/관리/정비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되도록이면 전문 메카닉의 도움을 받으세요


3. 작업시에는 전용공구를 사용하고, 서스펜션의 성능저하가 예상된다면 정비보다는 내부 코일 또는 서스펜션 자체의 교체를 권장합니다.




2017. 4. 9. 09:00

스마트폰의 눈을 좀더 넓게 만들어주는 악세사리



 저에게 있어 사진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부터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뭐든 신기한것만 보이면 카메라부터 들이대죠. 집에서 리뷰용 촬영을 할 때는 미러리스를 이용하지만, 야외에서 간단한 스냅샷을 찍을때에는 아무래도 가벼운 똑딱이나 스마트폰이 제격입니다.


 그런데 똑딱이 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역시 스마트폰 카메라가 최종병기입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한 기회로 스마트폰 렌즈를 알게되었고 해외직구로 1.2 달러에 구입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다이소에서 5천원 정도,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어쨌던, 위 사진속에 있는 물건이 중국에서 날아온 저렴한 스마트폰 렌즈입니다. 1,500원 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만큼 뭐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처음 사용하는 물건이다보니 신기하더군요.





 패키지는 위 사진과 같이 클립, 렌즈3개, 파우치,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렌즈는 각각 매크로, 0.67배 광각, 어안렌즈이고, 렌즈 옆면에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광각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크로 렌즈에 연결한 상태로 광각렌즈를 장착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매크로 렌즈로 초점거리를 줄여야 1배율 이하의 광각이 가능해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안렌즈는 180도 각도로 네모난 사진을 동그랗게 만들어주는 렌즈입니다.





 평소에는 렌즈에 렌즈캡을 씌운뒤 파우치에 넣어놓고 보관하다가 사용할때 꺼내 쓰면 됩니다.





 구성품과 외형은 모두 살펴보았으니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진기에 연결해서 사용해 보아야 겠죠. 오늘의 실험대상은 역시 갤럭시 S3 입니다. 2012년 8월 생산품인데, 워낙에 전자제품을 애지중지 다루며 사용하다보니 아직까지도 쌩쌩합니다







 일단 매크로렌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촬영대상은 지난번에 알리에서 구입한 1달러 짜리 나무 부채를 촬영했고, 위 사진처럼 초록색 네모가 표시되는 상태를 기준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매크로 렌즈를 이용한 촬영방법은 1배율 상태와 최대배율 상태로 사진을 촬영했고, 렌즈 장착 전/후로 구분하였습니다.


 위 사진에 그 결과를 나타냈는데, 확실히 매크로 렌즈의 성능이 좋습니다. 특히 배율을 높이자 엄청난 확대 효과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촬영중에서도 초점거리가 엄청나게 짧아져서 렌즈를 촬영물에 거의 갖다 댄 상태로 촬영했습니다.





 이번에는 광각렌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야외로 나왔습니다. 위치는 강서구의 구암 허준공원입니다.


 위 사진은 아무런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1배율 상태의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광각렌즈를 착용하고 1배율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확실히 촬영각도가 넓어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각으로 인한 왜곡이 발생한 부분(중심부를 제외한 모든 영역)은 심각한 화질 저하가 발생했습니다. 특히나 사진의 네 귀퉁이 부분은 블로우 효과가 나버립니다. 마치 사진 중심이 부각된듯한 필터가 적용된 느낌이네요.





 이번에는 어안렌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진 비율을 16:9로 설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180도가 모두 촬영되지는 않네요. 물론 나중에 4:3 비율로 변경해서 다시 촬영해보았는데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안렌즈를 사용하는게 광각렌즈를 사용하는것 보다는 화질저하가 덜 했습니다. 프레임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모서리의 화질저하가 적고 광각렌즈 보다 좀더 넓은 각도의 촬영이 가능하네요.





 그래서 사용후기라면 이거 뭐 어디다 쓸데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렴한 장난감으로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광고에서는 셀카를 찍을때 좀더 넓게 찍도록 도와준다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화질저하도 심한편이라 그다지 인것같습니다.


 만약 스마트폰으로 광각촬영이 꼭 필요하다면 일단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다가 조금 가격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블로거에게 높은 공감수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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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8. 09:00

렉홀이 없는 자전거에 투어링용 리어렉 설치하는 방법



 자전거로 여행을 할때 꼭 필요한 부품이 있다면 단연 투어링용 짐받이 입니다. 보통은 짐받이를 뒤쪽(리어렉)에 설치하고, 짐이 많은 경우 포크(앞 짐받이-프론트 렉)에도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받이 설치시에는 자전거의 종류와 짐받이의 종류를 고려해야 합니다. 자전거의 종류중 로드바이크, 싸이클크로스(CX) 바이크가 장거리 여행 (Grand touring)에 적합한 자전거이며, 짐받이 역시 페니어를 장착할 수 있는 사이드바가 설치된 투어링용 리어렉이 적합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유사MTB인 하운드 700D에 투어링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짐받이인 토픽 슈퍼투어리스트 DX (정품은 아니고 카피품입니다만 설치법은 정품과 동일합니다)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설치한 짐받이는 디스크브레이크 용으로 준비했고, 뒷바퀴가 고정되는 드랍아웃 부분과 싯스테이에 리어렉을 고정하는 렉홀(짐받이를 설치하기 위한 구멍)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바로 위 사진속 표시한 작은 구멍이 렉홀입니다. 바로 리어렉을 고정하는 구멍인데, 이 렉홀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좌/우 (논드라이브/드라이브사이드) 드랍아웃(위 사진속 부분)에 나사가공이 된 5mm 구멍이 있는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이 렉홀이 없다면 QR레버 또는 싯스테이에 연결하여 별도의 렉홀을 만들어주는 어댑터들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있다면 드랍아웃에 렉홀이 없더라도 리어렉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처럼 제 자전거에는 싯스테이 부분에 리어렉을 고정해주는 렉홀이 없습니다. 물론 싯클램프중 2열로 되어 리어렉을 고정해주는 어댑터가 달려있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해당 어댑터 가격이 약 1만원 이상 이고, 좀더 나은 가성비를 위해 조금더 저렴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았습니다.





 바로 싯클램프를 한개 더 이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싯클램프는 해외직구로 1~2$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국내 자전거 샵에서도 3,000~10,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3,000원 짜리 육각볼트 방식의 싯클램프인데 볼트 규격은 m5 규격입니다. 싯클램프 두께보다 약간 더 긴 길이의 육각볼트와 m5 너트를 준비했습니다.





 싯클램프를 싯포스트에 연결하여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싯클램프 안쪽에 고무패드를 얇게 덧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싯포스트를 뽑아 적당한 위치에 싯클램프를 장착해 줍니다.





  그리고 싯포스트를 자전거에 다시 장착한뒤 싯클램프를 조여 줍니다. 위 사진속 검정색 싯클램프는 리어렉 고정용으로 사용하고 아래쪽의 빨간색 싯클램프는 싯포스트를 조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본격적인 설치를 위해 리어렉을 자전거에 올리고 드랍아웃 렉홀에 m5 육각볼트로 고정해 줍니다.





 왼쪽/오른쪽 모두 고정했고, 드랍아웃쪽에만 고정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대로도 괜찮을듯 싶었습니다.


 는.... 개뿔....




 
 혹시나 해서 짐받이를 움직여보니 앞뒤로 막 움직이네요.


 이렇게 고정이 안되면 짐받이에 실린 짐들이 쏟아지거나 무게중심이 순간적으로 이동하여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장착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리어렉을 고정하기 위해 리어렉 아래쪽의 은색 판을 분리하여 싯클램프와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싯 스테이에 렉홀이 있으면 해당 렉홀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몽키렌치와 육각렌치를 이용해 리어렉을 프레임에 고정해주는 막대를 분리해 줍니다.





 싯포스트에 장착한 싯클램프에 막대를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반대쪽은 리어렉에 고정해 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리어렉이 수평하게 장착 되었는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수평하게 장착되지 않은 경우 짐이 많이 실린 경우 뒤쪽으로 하중을 많이 받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휠이 리어렉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지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 리어렉의 설치가 잘못되었거나, 이미 휘어진 리어렉이라는 뜻으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2017. 4. 7. 09:00

소중한 가방을 직접 수리해서 사용하기



 어떤 종류의 물건이던 개인적인 의미가 있고 정말 소중한 물건이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가방이 소중한 물건들중 한가지입니다. 이중 첫번재 가방은 대학 입학선물로 어머니께서 사주신 크로스백이고, 두번째 가방은 취직기념으로 사주신 서류가방입니다.


 대학입학 기념으로 사주신 크로스백은 에버라스트(EVERAST)라는 회사의 캐쥬얼 가죽가방인데,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가죽표면이 반질반질해져서 색감이 더욱 멋들어지는 가방입니다. 그야말로 오래된 가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가방으로 애정이 넘치는 가방이죠.





 그런데 얼마전 어이없는 사건으로 가방의 어깨끈을 가방 몸체고리에 걸어주는 고리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위 사진중 오른쪽 고리가 부러진 고리인데, 왼쪽 고리 역시 오랜기간 사용으로 인해 고리의 마모정도가 정말 심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이 고리를 수리하는지도 모르겠고, 가방 제조사는 몇년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지 오래인만큼 별다른 수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고리만 교체하면 되지 않겠나 싶어서 자가 수리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오늘 수리작업에는 카메라 삼각대 어깨끈을 희생양으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가방에 사용된 어깨끈은 엔틱형 38mm 사이즈 회전고리가 사용되었는데, 가방을 급히 사용하게 되어 일단 집에 있는 부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방산시장 가방 부자재 샵이나 인터넷 가방부자재 인터넷쇼핑몰에서 해당 부품들은 쉽게 구입이 가능했지만, 가방을 급하게 수리해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울리진  않지만 은색 고리를 이식하여 사용했습니다.


 다음에 인터넷 또는 방산시장에서 어울리는 색상의 가방 어깨끈 고리를 구입하여 교체하기로 하고 오늘은 은색 고리로 교체 작업하였습니다.





 어깨끈 고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어깨끈을 분해해서 고리만 따로 빼내어야 합니다.





 재봉된 부분사이로 칼을 넣어 박음질된 실을 모두 끊어 줍니다. 저는 일반 커터칼을 박음질 된 끈 사이에 넣어 여러번 긁어 주었습니다.





 고리쪽의 박음질된 실을 모두 끊으면 어깨끈이 분리됩니다. 이렇게 분리된 어깨끈에서 고리를 빼내어 줍니다.





 보통 어깨끈에는 두개의 고리가 장착되기 때문에, 한개의 어깨끈에서 두개의 고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장난 어깨끈 고리를 분리해야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어깨끈의 박음질을 뜯어 냅니다. 다만 이 어깨끈은 손상되면 안되기 때문에 조금더 집중해서 박음질을 풀러주었습니다.







 한땀 한땀 박음질된 실을 끊어주는데 어깨끈에 칼집이나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 줍니다.





 끈이 풀리면 고장난 어깨끈 고리를 분리하고 교체할 어깨끈을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어깨끈을 고정하기 위해 다시 박음질을 해 주어야 하므로 기존의 끊어냈던 박음질의 실밥들을 모두 깨끗하게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갈색실을 이용해 다시 박음질을 해 주면 됩니다. 물론 재봉틀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저희 집에 있는 재봉틀은 어머니께서 시집올때 해온 35년 된 재봉틀이고, 어머니께서는 봉인해제를 윤허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솜이불 겉감 바느질용 대바늘에 고동색 실을 끼우고 어깨끈에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시작했습니다.





 박음질을 한번만 하면 약하지 않을까 싶어서 두번을 왕복해서 튼튼하게 박음질 해 줍니다.





 위 사진에는 원래 상태(사진속 우측)와 손바느질로 박음질 한 상태(사진속 좌측)를 비교해 두었습니다. 뭐 박음질 퀄리티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만 멀리서 이런것까지 보기는 어렵겠죠





 그리고 이렇게 수리가 완료된 크로스백 어깨끈을 가방에 걸어주고 튼튼하게 사용이 되는지 테스트 해 봅니다.





 다행히 짱짱하게 잘 버텨주네요. 대학때 때론 전공서적을, 각종 노트를, 컴퓨터 부품들을, 소주병과 맥주병을 담고 다녔던.... 이제는 개인적인 추억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가죽가방입니다.


 손수 수리해서 사용하니 정말 뿌듯하네요. 조만간 다시 어깨끈을 뜯어서 원래상태 그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이런 간단한 정도의 고장정도는 역시 자가수리로 복원/수리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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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6. 11:07

손안에서 오물조물 피젯큐브로 스트레스 날리기



  한의학의 화, 서양의학의 스트레스는 결국 발음만 다를뿐 같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해 전세계인이 공감하는 한가지는 참으면 결국 병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인지 효과적으로 화를 풀어주는 장난감 용품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입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피젯큐브는 앞서 말한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사실 어린이 보다는 성인들을 위한 장난감입니다. 물론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는 대표적인것이 스퀴지볼이나 고무인형 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피젯큐브가 가장 인기가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저는 위 사진속의 피젯큐브를 해외직구로 구입했는데 중국산입니다. 이말은 정품이 아니라는 뜻이죠. 가격역시 1달러 정도이고 정품에 비하면 크기도 많이 작습니다.


 그래도 패키지박스 디자인은 정품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그야말로 카피 제품입니다.







 구성품과 내부 패키지 역시 정품과 차이는 없습니다. 손목스트랩, 피젯큐브 본체,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카피제품인만큼 마감은 역시 좀 떨어지는 편이고, 전체적인 사이즈와 기능버튼 사이즈 역시 좀 작습니다. 뭐 그래도 막굴려서 가지고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1달러에 무료배송이라는 저렴한 가격역시 이런 단점들을 보완해주기에는 충분하지 싶네요.





 피젯큐브 본체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약 2cm 수준입니다. 참고로 정품 피젯큐브의 경우 가로/세로/높이가 약 3.3 cm 이고 무게는 40g 정도 됩니다.





 사이즈는 달라도 기능 버튼의 구성은 정품과 차이가 없습니다. 위 사진속은 손가락으로 막 돌려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버튼입니다.





 정육면체 피젯큐브에는 총 6개의 면에 스트레스 해소용 기능버튼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명칭은 위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롤과 클릭을 가장 많이 가지고 놀게 되는것 같습니다. 손가락에 전해지는 깔깔한 느낌이 자극적이라서 묘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아니면 실제로 스트레스완화 효과가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심심할때나 짜증날때 손바닥에 꼭 쥐고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굴리고 만지고 누르면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옛날에는 고무치킨이랑 얼굴모양 스퀴즈볼, 야광탱탱볼을 가지고 놀았는데, 밖에 나갈때 휴대하기도 그렇고 밖에서 가지고 놀기에도 좀 뭐 했습니다. 이런면에서는 아주 훌륭한 대용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평소 스트레스가 많다면 하나쯤 구입해서 사용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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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5. 09:00

썬투어 코일 서스펜션의 분해와 세척, 윤활방법



 자전거의 종류를 분류할때 지오메트리와 사이즈를 토대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만 MTB를 구분하는 세부 항목중 한가지는 샥(서스펜션)의 유무 입니다. 앞바퀴가 장착되는 포크에만 서스펜션이 장착된 MTB를 하드테일이라고 부르며, 뒷바퀴쪽에도 서스펜션이 장착된 MTB를 풀샥 또는 올마운틴 이라고 부릅니다.


 서스펜션의 작동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샥이 있는데 코일샥, 에어샥, 유압샥 등 서스펜션 내부의 완충재료의 종류에 따라 분류됩니다. 자전거 서스펜션에는 썬투어, 폭스, 락샥 이라는 제조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제조사와 작동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충격흡수 역할을 한다는데는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유사MTB인 삼천리 하운드 700D에는 썬투어 XCT28 이라는 샥이 장착되어 있는데 제조사는 썬투어, 작동방식은 코일샥의 저가형 서스펜션입니다.





 그런데 지난겨울 전체 물세차중 포크내부로 물이 유입된 것인지 서스펜션에 붉은 녹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독특한점은 올라온 녹을 깨끗이 없에도 샥이 들어갔다 나오기만 하면 또다시 붉은 녹이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포크를 새걸로 교체하느니 자전거를 새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자가정비로 해결해 보고자 시도해 보았습니다.





 우선 서스펜션 포크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포크만 분리하여 정비대에 걸어 작업하는것이 편리하지만, 작업대가 없는 상황인지라 간단히 자전거를 뒤집어 놓고 작업하였습니다.


 저는 어린이공원의 벤치위에 뒤집어 올려놓고 작업했는데 높이가 딱 맞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자전거를 뒤집어 놓고 앞바퀴를 탈거합니다.





 보통 선투어 포크의 경우 포크 하단부분에 육각볼트로 고정이 되던데 제 자전거는 저가형 제품이라서 그런지 육각 너트로 고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소켓렌치로 작업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여 일반 스패너로 풀러주는것이 편리합니다.





다만 포크를 프레임에서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브레이크암과 속도계부터 분리하고 작업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적당한 크기의 스패너가 없어서 몽키스패너를 이용해 포크를 고정하는 너트를 풀러주었습니다.





 포크 아래쪽의 고정너트를 풀러준뒤 포크 아래부분(Lower 또는 Slider 라고 부릅니다)을 잡아당겨 분리해 줍니다. (브레이크를 분리하지 않고 작업하면 파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서스펜션 포크의 로워부분을 분리하니 위와 같이 은색의 스탠쳔(Stanchion)의 전체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스탠천에 녹이..... 아......





 이번에는 로워 안쪽을 살펴보았는데 녹물이 흥건히 젖어 있었습니다.





 로워 내부를 청소해 주기 위해서는 더스트쉴드를 로워에서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스패너를 집어넣고 지렛대 원리로 뽑아내면 됩니다.





 위 사진이 바로 로워 상단에 장착되는 더스트쉴드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크 내부로 먼지가 유입되는것을 막는 부품인데 제 경우에는 이부분으로 물이 스며들어간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보통 샥을 많이 사용하여 이 부품이 마모되면 그런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가형 제품이라 그런가 수명이 길지는 않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서스펜션 포크 내부로 물기가 스며들어 이렇게 녹이 났을리가 없겠죠.








 포크, 스텐천, 더스트쉴드 등 주요부품을 분리하였으므로 본격적으로 세척 작업을 해 줍니다. 막대기에 걸레를 덮어 로워 안쪽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로워 안쪽에는 위 사진속과 같이 플라스틱 재질의 스탠쳔과의 공간을 채워주는 스페이서가 들어 있습니다. 나사방식으로 고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손으로 쏙 잡아당기면 뽑힙니다.


 이 스페이서 역시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스텐천, 더스트쉴드, 로워 내부까지 개끗하게 닦아주었으면 곳곳에 있는 녹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만, WD40과 녹 제거용 도구(알미늄 호일, 철수세미, 사포 등)를 준비하지 않아서 일단 녹이 퍼지는것을 막기 위해 구리스를 떡칠하고 다시 조립하기로 합니다.





 녹이난 부분에 집중적으로 구리스를 발라주고 다시 조립을 해 줍니다. (원천적인 녹 방지를 위해서는 기존의 녹을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녹 제거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워자체는 알루미늄 재질이고 스탠쳔은 코팅된 철 재질입니다. 그러므로 로워 안쪽은 윤활이 필요없이 청소만 해주고 스탠천에만 구리스를 발라줍니다.





 로워에 스페이서와 더스트쉴드를 장착해주고 스텐천에 끼워줍니다. (위 사진속에는 더스트쉴드가 빠져 있는데, 이렇게 삽입하면 안됩니다. 로워에 더스트 쉴드를 장착한뒤 스텐천에 끼우세요)





 스텐천을 고정하는 너트를 다시 조여서 서스펜션 포크를 고정해 줍니다.





 다시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휠을 다시 장착해 줍니다.





  그리고 간단히 브레이크를 조정해 줍니다. 자세한 세팅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세팅방법 : http://jkman001.tistory.com/618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고, 휠이 간섭없이 제대로 돌아가면 작업이 완료됩니다.


 다음편에서는 서스펜션 내부의 코일을 분리하여 세척하고 윤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모음



코일샥 서스펜션 코일의 분리와 정비방법 : http://jkman001.tistory.com/662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의 세팅 방법 : http://jkman001.tistory.com/618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레버 세팅 방법 : http://jkman001.tistory.com/627



2017. 4. 4. 09:00

배송은 한달이지만 가격은 1천원. 해외직구 후기



 최근 소비자들의 쇼핑심리가 잘 반영된 단어가 있다면 가용비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아닌 용량이라는 뜻의 이 단어는 점점 닫히는 소비자들의 지갑사정이 반영된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측면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또는 비슷한 가격으로 더 많은 양의 제품을 구입하는 쇼핑트렌드가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추세에 발을 담궈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접이식 부채 구입 후기입니다. 물론 알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배송은 한달이 걸렸지만 가격이 1천원입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가성/가용비라고 할수 있죠





 위 사진속 부채가 한달걸려서 받은 단돈 1천원 짜리 부채입니다. QR코드도 박혀있고 역시 중국산이라고 적혀 있네요.







 그리고 부채를 활짝 펼쳐 보았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 향수나 디퓨져를 한두방울 떨궈주면 여름에 부채질할때 아주 향기로울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 싼건 비지떡이었습니다.





 음각된 부분의 마감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부채살끼리 연결된 나일론끈이 저렇게 부채 양 끝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네요





 그리고 어떤 부채살은 옹이가 있는 나무를 사용했나봅니다.





 중간에는 사포질을 건너뛴 부채살도 있구요





스트랩고리와 부채회전축은 조임이 부족하여 덜렁댑니다.





 그래도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해주는 미친듯한 가격 1천원! 게다가 멀리서보면 티도 나지 않네요




 

 그리고 알리에서 함께 구입한 손목스트랩을 달아 보았습니다.


 나름 훌륭하네요.


 몇번정도 알리에서 저렴한 제품들을 많이 구입했는데, 구매후기라면 가성비 보다는 가용비에 적합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제품 마감과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성비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는 어렵지 싶습니다. (물론 모든 제품이 그런것은 아니고 복불복이 좀 심합니다)


 1만원주고 좋은제품 한개를 구입하여 사용하느니 5천원 주고 싸구려 다섯개를 구입하여 사용한다. 뭐 이런식의 무식한 가용비가 좋다고 보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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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3. 09:00

주방 레일등 분해하여 청소하기



 제가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하면서 등기구, 콘센트, 스위치는 모두 셀프로 교체, 설치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주방의 레일등 역시 셀프로 설치했는데, 설치위치가 주방이다 보니 기름때와 각종 먼지가 들러붙어 더러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주방에 설치한 레일등을 분리하여 청소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잠깐! 스위치나 등기구, 콘센트 등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들을 교체하거나 분리할 때에는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고무장갑이나 목장갑(코팅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고, 작업 전 스위치 또는 누전차단기를 끈 상태로 작업 해야 감전의 위험이 없습니다.





  레일등의 경우 레일 안쪽의 길게 이어진 구리레일에 전등이 연결되어 전기가 공급되는 방식입니다. 이 구리레일이 피복없이 노출된 형태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등 스위치를 OFF하고, 목장갑을 낀 상태로 물기가 없는 손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m 짜리 레일에 3개의 등을 달아놓았는데 유난히 가장 오른쪽의 가스레인지쪽 레일등만 지저분 해지더군요. 아마도 조리중 유증기가 등기구에 묻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준비물로는 목장갑, 세정제, 버리는 수세미를 사용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서 버리는 수세미나 행주를 따로 모아두면 나중에 이런 기구 청소나 자전거를 세차할때 아주 유용한것 같습니다.


 세정제는 다이소에서 파는 오렌지 세정제를 이용했는데 기름기를 닦아내는 주방세제를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물론 비눗물이나 치약으로 닦아도 문제없구요.






레일등은 보통 등기구를 레일에 고정하는 걸쇠가 있습니다. 이 걸쇠를 돌려서 잠그고 풀어주는데 레일등 종류별로 잠금/풀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걸쇠를 돌려 잠금을 해제하고 레일등을 레일에서 분리했습니다. 잠금이 풀리면 레일등이 뚝 떨어질수 있으므로 한손으로 레일등을 잡은 상태로 고정 걸쇠를 풀러주세요.





 분리한 레일등에 세정제를 뿌리고 기름기가 녹아나도록 잠시 기다립니다.


 잠시후에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닦아주면 됩니다.





 레일등을 고정해주는 부품도 분해해서 꼼꼼히 닦아줍니다.





 레일등은 위와 같이 레일등 상단부의 전극부로 전기가 흐릅니다. 이부분이 부러지거나 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부분이 젖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일등을 깨끗이 세척하고, 물기를 말려줍니다. 물기가 다 마르면 다시 조립을 합니다.





 깨끗해진 레일등은 다시 레일에 장착해 줍니다. 전극부를 레일에 밀어넣고 레일 고정 걸쇠를 돌려서 잠궈줍니다. (참고로 방향은 상관없습니다)





 장착이 완료되면 스위치를 켜서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 줍니다.


 문제없이 잘 작동하네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기기구를 만질 때에는 감전에 주의하세요.


 스위치를 끄고, 스위치가 없는경우 누전차단기를 내려 감전에 유의합니다. 고무장갑이나 코팅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작업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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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 09:00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초간단 호박전 만들기



 애호박은 높은 기온, 뜨거운 햇빛,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버틸수 있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예로부터 소화기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렇게 영양도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기 때문에 제가 애용하는 식재료중 한가지입니다.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다이어트식으로 활용해도 정말 좋죠. 요리법도 다양해서 무침, 조림, 부침, 볶음 등 어떻게 조리해도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밥반찬 보다는 막걸리 안주로서 호박전을 가장 선호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훌륭한 호박전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 호박전 재료 준비하기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애호박(1개), 계란(2개), 밀가루(세스푼)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밀가루외에 부침가루 또는 전분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전분을 사용하면 계란옷 식감이 조금 뻣뻣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침가루에는 기본 간이 되어 있어 밀가루나 전분을 사용할 때와 달리 밑간을 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호박전을 간장에 찍어 먹기 때문에 밀가루를 사용했지만 소금이나 다른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소금, 설탕, 후추 등의 조미료는 개인 취향에 맞게 가감 하면 되겠습니다만 왠만해서는 아무것도 넣지않는걸 추천합니다. 애호박의 달큰함과 풍미가 잘 느껴지기 때문이죠.



2. 호박전 재료 밑준비




 애호박의 포장을 벗기고 가지부분과 밑둥을 잘라냅니다. 손질한 애호박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저는 식감을 달리 하기 위해 반은 얇게, 반은 두껍게 썰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썰어서 호박전을 지지면 호박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호박전과 부드러운 느낌의 호박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계란은 대접에 깬뒤 잘 풀어줍니다. 만약 하얀 호박전과 노란 호박전을 따로 만들려면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따로 이용하여 전을 부치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흰자만 사용하고,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사용한다면 흰자와 노른자를 같이 사용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계란물에 소금/설탕/후추 등을 넣어도 좋고,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청양고추를 다져넣으면 매콤한맛을 즐길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기본형 호박전이 최고인것 같아요 ㅎㅎ



3. 호박전 요리법





 요리법은 육전과 마찬가지로 호박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후라이팬에 익혀내면 됩니다. 재료도 요리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요리를 못하는 꽝손인 저도 손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도마 또는 쟁반에 애호박을 흩뿌린뒤 밀가루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하나씩 계란물에 담궈서 후라이팬에 올려 익혀주면 됩니다. 중불로 가열한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스푼을 둘러주고 계란물 입힌 호박을 올려줍니다.


 불이 세면 계란옷이 쉽게 타기 때문에 중불에서 은근히 익혀주는게 좋습니다.





 후라이팬에서 잘 호박을 뒤집어가며 양면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계란물 입힌 호박을 팬에 올렸을때 흘러나온 계란물이 익으며 단단해 지면 뒤집어 익혀 줍니다. 호박은 생으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굳이 오래 익힐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익으면 호박이 흐물흐물 해지기 때문에 원하는 식감에 맞춰 익힘정도를 선택하세요. 개인적으로는 두가지 식감을 위해 호박의 두께를 달리 했으므로 짧게 익혔습니다.





 노릇하게 잘 익은 호박전을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접시에 플레이팅 해 주면 호박전이 완성됩니다.



4. 본격적인 우걱우걱!





 저는 호박전과 함께 돼지고기 찜도 준비했습니다. 찌개용으로 떠온 생 목전지를 찜통에 넣고 20분간 쪄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입니다. 새우젓과 후추, 고추가루를 섞은 양념새우젓에 찍어먹으면 딱 좋은 막걸리 안주죠.





  그리고 한상 거하게 차려봅니다.


  묵은지와 견과류볶음, 호박전, 돼지고기 찜 그리고 막걸리 입니다.


  애호박 천원, 막걸리 천원, 목전지 반근 2천원. 단돈 4천원에 마련된 푸짐한 한상입니다.


  맛은 어떠냐구요? 한정식집이 부럽지 않은 맛입니다. 물론 본격적인 음주가 시작되면서 더이상의 사진은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막걸리 안주로도 좋지만 밥반찬으로도 아주그냥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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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 09:00

이번엔 집사용 간식! 돼지고기 육포만들기



 고기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면 대표적인 방법이 구이 입니다. 이외에도 찜, 수육, 육회, 훈제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죠. 그리고 오늘 소개할 방법은 집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요리법 일 것입니다. 바로 육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죠.


 저희집은 고양이가 있기 때문에 닭가슴살로 육포를 만들어 수제간식으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문득 집사용 간식으로 돼지고기 육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었고, 고양이 간식을 만들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돼지고기 부위는 카레용으로 사용하는 깍뚝썰기한 돼지고기 등심입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기름기가 적기 때문에 주로 양념이 가미된 구이/볶음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입니다.


 때마침 냉장실에서 해동중인 돼지고기 등심을 발견하였고, 단시간내에 건조시키기 위해 돼지고기 등심을 얇게 저몄습니다.





 닭가슴살을 건조하면서 오븐팬 한쪽 구석에 얇게 저며준 돼지고기 등심을 잘 펼쳐 올렸습니다.


 나머지는 오븐과 시간이 알아서 다 해줄겁니다.






돼지고기를 펼친 오븐팬을 오븐에 넣어주고 건조작업을 시작합니다.





 온도와 시간은 닭가슴살 육포 만들기 때 처럼 웰빙건조 기능을 사용하였고, 온도는 90도에서 총 3시간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고양이 수제 간식용 닭가슴살 육포 만들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집사가 직접 만드는 고양이 수제간식 레시피 :  http://jkman001.tistory.com/649





 약 한시간정도 오븐을 돌리고 돼지고기 등심 한조각을 살펴봅니다. 아직 꾸덕꾸덕 하지만 잘 마르고 있네요.


 조금 떼어 먹어보았는데 워낙 잘게 잘라놔서 익기는 잘 익었습니다만 육포라고 하기에는 너무 말랑말랑하고, 지방이 조금더 빠져야 할 것 같아서 오븐을 계속 돌렸습니다.





 약 3시간에 걸쳐 완성한 닭가슴살 육포와 돼지고기등심 육포입니다.





 돼지고기 등심 육포 한조각을 먹어보니! 우와~!! 신세계입니다.


 다른 조리법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돼지고기의 풍미와 육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육포 표면에 기름기가 조금 묻어나기는 합니다만 계속 돌리면 너무 딱딱해질것 같아서 적당한 정도에서 멈췄습니다.


 만약 식품건조기 또는 오븐이 있다면 꼭 만들어 먹어보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다음번에는 돼지 뒷다리살 또는 소고기 홍두께살을 이용해 육포를 만들어 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거에게 높은 공감수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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