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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1. 09:00

집더하기 1997 착한통닭 먹어봤어요.



 "누군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누군가는 어패류를 먹지 않지만 우리 모두가 치킨은 사랑하지 않느냐? 널리 알려라 평화와 치킨을" - Homer Jay Simpson.


 네. 그렇습니다. 치킨은 사랑입니다. 그렇다보니 대형마트에서도 각각의 브랜드를 내세워 치킨을 판매 중인데, 홈플러스에서는 창립기념 20주년으로 통닭을 5990원에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위 사진속의 통닭이 홈플러스의 착한 통닭(5990원)입니다.


 가격도, 모양새도 재래시장에서 구입 가능한 가마솥 통닭과 다를바 없습니다.


 착한통닭이 시장표 가마솥 통닭보다 더 나은점이 있다면 닭이 좀더 큽니다. 그것외에는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외에 쇼핑하기가 좀더 편한것도 있겠네요.





 일단 착한 통닭의 무게를 재어 보았습니다.


 포장지를 포함한 무게는 812.8 g 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완닭 하고 남은 뼈와 포장지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147 g 이 측정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홈플러스 착한통닭의 무게는 665.8 g 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뼈까지 합치면 약 760 g으로 아마도 7호 계육을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무게측정도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봐야겠죠. 포장을 벗겨냅니다.





 뒤집은 모습도 살펴보구요


 뭐 모양새는 앞서말한듯 재래시장의 가마솥 통닭과 차이가 없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부위인 닭날개부터 뜯어서 먹어봅니다.


 그런데 튀긴지 오래된 닭이라 그런가 살이좀 퍽퍽하게 말라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리를 크게 잘라 먹어봅니다.


 다행히 살집이 두껍고 기름이 많은 부위라서인지 살 내부가 촉촉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뭔가 노란색 덩어리가 묻어있습니다. 아마도 기름덩어리 또는 튀김옷 반죽이 뭉쳐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우걱우걱을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으며 먹다보니 조금 먹기 편하게 부위별로 나누어 놓고 먹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1인 1닭! 완닭! 에 성공합니다.



 그래서 평가를 내려보자면 같은값이면 그냥 재래시장에서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유인즉슨 염지가 너무 강하게 되어있습니다. 닭껍질과 튀김옷이 너무 짜서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튀김옷은 바삭이 아닌 아작아작 한 상태였고 살은 부드럽고 촉촉한게 아닌 뻣뻣한 느낌이 많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에 튀겨놓고 쌓아놓은 상태로 판매하다보니 그렇겠죠




 마트에서 편하게 구입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경우에 따라 구입시 기름에 한번 더 튀켜주는 시장표 가마솥 통닭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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