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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31. 09:00

직접 설치해본 화장실 청소용 미니스프레이건



 요새 전업주부들에게 핫한 아이템이 있다면 역시 미니 스프레이건 입니다. 말 그대로 소형의 스프레이방식의 물총인데, 화장실이나 베란다에 설치해 두고 청소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분무기 입니다. 일단 크기가 작고 수압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욕실청소용으로는 그야말로 제격인 아이템이죠


 신축아파트에는 기본 사양별로 다르지만 기본 장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지어진지 20년 가까이된 아파트인지라 직접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속에 있는 기구가 바로 미니스프레이건 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기존의 수전에 추가로 연결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 사진속 회색의 T자 수전분배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전과 미니스프레이건을 연결하는 용도의 샤워호스도 필요한데, 인터넷에서 세트로 구입하는것 보다는 각개격파로 구입하는것이 더 저렴해서 메탈호스는 다이소를 이용해 별도로 구입하였습니다.


 보통 메탈호스는 1~2.5m 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사용하려는 욕실의 사이즈에 맞춰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2m 짜리 호스를 선택했습니다.





 수전(미니 스프레이건의 수원)으로는 보통 양변기용 수전이 많이 사용됩니다만 욕실용품의 배치기준 등을 고려하여 세면대의 수전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일단 저는 양변기용 수전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양변기와 연결된 수전의 스위치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수도를 잠궈주고, 양변기와 연결된 고압호스를 풀러 줍니다.





 미니스프레이건과 함게 구입한 T자형 수전 분배기를 설치하고 한쪽에는 양변기용 고압호스를, 한족에는 미니스프레이건과 연결되는 샤워기 호스를 연결해 줍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양변기쪽으로 공급되는 수전의 수압이 너무 강한지 스프레이건과 메탈호스간의 연결부위에서 물이 샙니다. 도넛모양의 패킹을 확인하고, 나사씰 테이프를 감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샙니다.


 또한 양변기에 차오르는 물의 높이가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양변기쪽은 건들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원상복구 해 줍니다.





 그리고 조금은 만만한 수도꼭지용 수전에 T자 분배기를 연결하고, 미니스프레이건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연결이 완료되었으므로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 보아야죠. 미니스프레이건을 틀자 물줄기가 시원하게 붐어져 나옵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요 ㅎㅎ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는것을 확인했으니 연결부위에서 물이 새지 않는지 체크해 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른걸레로 이음새 부분의 물기를 모두 닦아준뒤 티슈로 각종 연결부위의 물기를 훔쳐줍니다.


 물기가 묻어나오면 누수가 있다는 뜻이고, 그렇지 않다면 누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행히 누수는 없었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미니스프레이건을 계속 갖고 놀게 되더군요 ㅎㅎ


 물총싸움할때 사용하면 정말 최고일듯 ㅎㅎ


 미니스프레이건을 설치한 기념으로 욕실청소를 한번 해 줍니다.





 미니스프레이건의 거치대는 욕실용 본드 또는 실리콘을 이용해 접착해 주면 됩니다. 저는 실리콘을 이용해서 변기 왼쪽편에 거치대를 붙여주었습니다.


 미니스프레이건은 변기 뒤쪽을 한바퀴 돌아 고정하게 되는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물총놀이 한번더 ㅎㅎ


 정말 만족스러운것은 수압이 강하다 보니 변기의 이물질을 솔을 이용해 닦을 필요가 없다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메탈호스도 2m 짜리를 사용했더니 화장실 밖에서도 사용하는게 가능하네요


 미니스프레이건과 T자 수전분배기, 메탈호스 2m 포함하여 총 12,300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 쩌는 욕실용품 DIY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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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30. 09:00

샤브샤브도 월남쌈도 무한으로! 즐겨봐요



 어머니께서 지역모임 총무라서 좋은점 한가지는 저렴한데 푸짐한 지역맛집 정보를 쉽게 얻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소담촌 이라는 무한리필 샤브샤브집 역시 저렴한데 푸짐한 단체모임에 특화된 지역 맛집중 한곳입니다.


 그래서 아줌마들은 단체모임중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무한리필집을 선호하죠. 오늘 소개할 소담촌 역시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집입니다. 물론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고기류는 추가를 해야 되는 그런 무한리필집이지만 사이드 메뉴가 워낙 푸짐하다보니 고기 추가는 딱히 생각나지 않는곳입니다.





 동네 모임 총무직을 역임하다가 일반 회원이 되셨지만 워낙 가성비 먹거리와 사진을 좋아하시던 어머님께서 혼자 가기에는 뭐한곳을 방문하기 위해 B2ar 을 소환하셨고, 다이어트 중이었지만 무한리필이라는 소리에 얼시구나 하고 방문하게된 소담촌! 지금부터 방문기를 시작합니다.





 이날 제가 방문한 소담촌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 93 열린프라자 4층 입니다.


 연락처는 02-3661-5566 이고, 오늘 포스팅 이전에도 두어번 방문했는데, 이전에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이날은 손님이 가득차서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입소문이 퍼지는 모양입니다. 방문하기전에 연락해서 예약을 해놓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장 옆쪽에는 대기손님 또는 식사후 손님을 위한 셀프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대기하는중 더 많이 먹기위해 소화에 도움이 되는 매실차를 한잔 ㅎㅎ





 이날은 대기 3번째였고, 약 20분쯤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은 기본 4인 테이블이고, 별도로 모임을 위한 8인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점심특선이고, 1인당 9,900원 메뉴입니다. 육수는 담백한 육수와 매콤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고. 위 사진처럼 반 반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용 쇠고기 역시 담백한 부위와 지방이 포함된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위 사진처럼 반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수도 훠궈처럼 반반으로, 고기도 반반으로 선택해서 두가지 맛 모두 즐겨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날은 쿠폰을 사용하여 고기를 1인분 무료로 추가 받았습니다. ㅎㅎ (식사를 맛있게 즐기고 남김없이 잘 먹으면 고기 1인분 추가 쿠폰을 줍니다. 이날은 두번째 방문이라 쿠폰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추가고기가 기본 고기보다 더 많았던거는 함정! ㅎㅎ





 육수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담백한 육수와 매콤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반으로 선택해서 두 종류 모두 맛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육수는 전체적으로 심심하기 때문에 무한리필바에서 다양한 채소를 가져다가 끓여서 채수를 내어 먹는것을 강추 합니다.





 고기 역시 앞서 설명한것과 같이 두종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지방이 적은 부분과 기름이 많은 우삼겹 부위를 반반으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샤브샤브에는 기름이 없는 부분으로 먹어도 좋지만 전체적인 육수 맛을 위해서는 역시 기름이 많은 부분을 충분히 익혀 먹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반반으로 시켜서 맛을 즐기는걸 강추합니다. ㅎㅎ





 소스는 월남쌈, 샤브샤브집인만큼 땅콩소스, 스위트칠리소스, 피쉬소스를 제공합니다. 월남쌈은 땅콩소스. 스위트 칠리소스와 함게하고 샤브샤브는 피쉬소스와 함께하면 레알 꿀맛인거 같네요 ㅎㅎ





 메뉴소개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시식해 봅니다. 7가지 월남쌈 야채를 무한리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수 있고, 월남쌈 역시 무한리필입니다.


 샤브샤브 육수가 끓기 전이었기 때문이었으므로 월남쌈에 갖가지 야채를 싸서 스위트칠리소스와 땅콩소스에 푹 찍어 먹어 봅니다.





 월남쌈 메뉴 이외에 샤브샤브 메뉴 역시 무한리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부, 표고버섯, 팽이버섯, 떡, 어묵 수제비, 쌀국수, 수제비, 파스타, 단호박, 고기만두, 김치만두 등등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부와 팽이버섯, 만두를 신나게 즐겼습니다. ㅎㅎ





 무한리필바에서 취향껏 가져온 음식들을 육수에 넣고 마음껏 즐깁니다. 어머니께서는 담백한 육수를 즐기셨고,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저는 매콤한 육수를 즐겼습니다.





 월남쌈으로 먹어도 좋지만 샤브샤브로 익힌 고기와 버섯을 월남쌈으로 쌈싸먹어도 훌륭합니다. ㅎㅎ


 이런게 무한리필의 즐거움이죠 ㅎㅎ





 쌀국수도 가져와서 고기와 버섯을 함께 익혀 면치기를 해 봅니다.





 소담촌이 좋은점은 기본메뉴에 볶음밥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니난번에는 사장님이 직접 볶아 주셨는데, 이날은 알바인듯한 직원분이 볶아주시더군요. 굳이 담백한 육수쪽에 밥을 볶아야 맛있다고 하더니..... 딱히 그렇지는 않았던 ㅎㅎ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양념쪽에 볶아 먹는걸 강추합니다. 왜냐면 별다른 양념이 필여없거등요 ㅎㅎ





 이날은 직원분의 추천으로 담백한 육수에 밥을 볶아 먹었는데.... 솔직히 간이 안맞았고, 채수와 고기가 충분히 녹아든 육수를 따로 빼내고 새로 육수를 부어넣어 볶음밥을 만들더군요


 아니 채수와 고기육수를 왜 빼내나요 ㅠㅠ


 어쨌든 만들어진 볶음밥은 좀 심심한 느낌이라 따로 빼낸 진한 육수와 피쉬소스를 따라내어 먹었더니 우와 개 꿀맛! 애초에 밥을 볶을때 이 육수를 사용했으면 좋을텐디.... 싶더군요


 어쨋던 입맛은 제각각이므로 각종소스와 채수가 충분히 우려난 육수는 알아서 잘 활용하는걸로 ㅎㅎ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육수에 끓여낸 볶음밥에 여러가지 메뉴를 찍어먹어 녹아난 피시소스를 살짝 뿌려먹는게 정말 최고였습니다. 담백 짭짤한데 레알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ㅎㅎ


 진짜 채수와 고기육수와 피시소스의 조합은 최고인거 같아요 ㅎㅎ





 이곳이 좋은 이유는 테이블을 깨끗이 비우면 고기 1인분 추가 쿠폰을 줍니다. 테이블당 고기 1인분 추가 쿠폰인데, 이게 의외로 큽니다. ㅎㅎ


 이날은 소담촌 방문 두번째로 이 쿠폰을 즐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날도 테이블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단순히 쿠폰때문이 아니고 맛있어서죠 ㅎㅎ


 저렴한 가격에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무한리필로 즐길수 있다는점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샤브샤브를 즐긴게 대학입학때 어머니와 함께 학교정문앞 샤브샤브집에서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로 어머니와 즐겨본 점심 샤브샤브가 처음이라 그런지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강서 지역 저렴한 점심특선 메뉴로는 정말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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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9. 09:00

집사가 직접 만들어 더 건강한 닭고기 육포



 고양이와 강아지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에서는 아무래도 먹는것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신체가 약하기 때문에 먹는것에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 집사들은 자기가 먹을것 보다는 고양이에게 먹일걸 더 꼼꼼히 살핀다는 이야기도 있죠.


 저와 함께 살고있는 암고양이 역시 먹는것에 대해 철저히 관리를 해 주고 있지만 얼마전 갑자기 결막염에 걸리는 바람에 집안이 뒤집어 진적이 있습니다. 식기와 화장실을 소독해주었고, 집안을 청소했지만 혹시나 하여 간식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닭가슴살로 만드는 고양이 수제간식 닭고기 육포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아무런 첨가물 없이 직접 만드는게 고양이에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1. 닭가슴살 육포 재료와 밑준비





 고양이 수제 간식용 닭가슴살 육포는 다른 재료가 필요없이 닭가슴살만 있으면 됩니다. 염지가 된 고기는 당연히 사용하면 안됩니다. 저는 급속냉동으로 판매하는 닭가슴살 제품을 냉장실에서 해동하여 준비했습니다.





 해동된 닭가슴살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간혹 손질된 닭가슴살 이더라도 안쪽에 작은 닭 갈비뼈가 박혀있거나, 피뭉치가 묻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닭가슴살 안쪽까지 꼼꼼히 살펴 이런 이물질들을 제거해 주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닦은 닭가슴살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놓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닭가슴살의 표면의 근막이나 제거되지 않은 지방조각등을 모두 제거해 주면 밑준비가 끝납니다.



2. 닭가슴살 육포 조리방법





 깔금하게 손질된 닭가슴살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로 포를 떠줍니다.





 적당한 두께로 포를 떠준뒤 미처 손질되지 않은 기름기나 근막은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얇게 포뜬 닭가슴살을 얇게 채썰어 줍니다. 잡채용 고기처럼 길쭉하게 잘라주면 되는데, 저는 잡채용 돼지고기 수준으로 얇게 잘라주었습니다.

 

 물론 두껍게 잘라도 문제없지만 건조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리기 때문에 얇게 잘랐습니다.





 이렇게 얇게 채썬 닭가슴살을 오븐트레이에 올리고 오븐으로 건조시켜주면 됩니다. 꼭 오븐이 아니어도 됩니다.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도 좋고, 전기 밥솥의 내솥 벽에 채썬 닭가슴살을 붙여준뒤 보온으로 놓고 5시간정도 말려주어도 됩니다.





 저는 오븐의 웰빙건조 기능을 이용했고, 온도는 90도에서 총 3시간 동안 돌렸습니다.





 처음 한시간 동안 돌렸을때 상태입니다.





 두시간동안 돌렸을때 상태입니다.





 3시간을 돌린결과 위 사진과 같이 꾸덕하게 잘 말랐습니다.


3. 완성된 닭가슴살 육포의 보관방법





 이렇게 잘 마른 육포는 봉지에 밀봉하여 상온에서 보관해도 되지만 되도록이면 냉동보관 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진공포장기가 있는 집에서는 소분하여 진공보관하면 상온에서 보관해도 됩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밀폐용기에 담은뒤 냉동실에서 보관중입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고양이에게 간식주기도 편리하고 보관하기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븐트레이 청소는 고양이가 해 주었습니다. ㅎㅎ (당연히 오븐트레이는 충분히 식은 상태입니다)



 어떤가요? 어렵지 않죠?


 제가 사용한 닭가슴살은 총 4덩이인데, 이렇게 만들어두면 한달은 거뜬히 버티는것 같습니다.


 굳이 용품점에서 구입하지말고 여건이 된다면 직접 만들어 먹이는게 가성비도 좋고, 고양이 건강에도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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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8. 14:29

미세먼지가 심한날 운동은 자제합시다.



 한동안 찌뿌둥한 날씨가 계속되고 공기중 미세먼지농도는 항상 심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며칠 이런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온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어쩔수 없이 맑은 공기로 가득찬 날을 기다리며 자전거를 세차하고 정비하고 기다렸으나 이놈에 미세먼지는 그대로네요.


 그런데 3월 27일 오후에 잠깐 비가내리고 아주 잠시동안이지만 맑은 하늘이 보이더군요. 오호라 해서 저녁에 자전거를 끌고 달려보았습니다. 잠수교를 다녀올까 싶었지만 아라뱃길이 땡겨서 달리는데.....





 한강에서 스타트를 하자마자 미세먼지가 엄청남을 느낍니다. 고육지책으로 무시하고 달려보자 했으나 아라뱃길 진입후 구간 스프린트 한번찍고 숨구멍이 턱턱 막혀 포기한채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집앞에서 자전거를 살펴보았는데... 뜨헣.....


 분명히 전날 세차를 했는데......





 진짜 먼지가 엄청나게 묻었네요.


 물병과 헬멧에도 심각한 수준으로 묻어서 촉감이 까끌까끌합니다.



 이 먼지들을 모두 삼켰다는 생각을 하니 앞이 컴캄해지네요.


 




2017. 3. 23. 09:00

막걸리 안주로 최고 15분 돼지고기 육



 전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음식으로 사실상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던 계란옷을 입혀 지져주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재료로 이용하면 호불호가 갈릴수 없죠.


 저같은 경우에는 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고기로 만드는 전을 육전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육전은 소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발라 굽는 전라도의 대표 향토음식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다리살이나 홍두께살 등 담백한 부위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냉장고에는 돼지고기(기름 제거한 제육용 뒷다리)밖에 없었고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육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요리시간은 15분 걸렸고, 만드는 방법은 더욱 간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돼지고기 육전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 합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는 밀가루 한국자, 돼지뒷다리살(기름제거, 제육용) 300 g, 계란 2개, 식용유 두스푼 입니다.


 경우에 따라 밀가루대신 부침가루, 전분, 찹쌀가루 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전분을 사용하면 부침가루나 밀가루에 비해 부침옷이 단단하고 끈끈해집니다. 찹쌀가루를 사용하면 쫄깃한 맛이 사는데, 이때 계란물을 흰자만 사용하면 꿔바로우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맛과 식감이 미세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 가루와 계란옷을 달리하여 요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전분을 이용했을때가 가장 좋았지만 집에 밀가루밖에 없어서 밀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요리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돼지고기를 키친타월에 물기를 한번 빼주고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잘 풀어준 계란물을 입힌뒤 적당히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지져주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키친타월을 두겹으로 깔고 돼지고기를 올려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한조각씩 밀가루를 묻혀주고 쌓아둡니다. 이후 하나씩 계란물을 발라 팬에 올리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전을 먹을때 간장에 찍어먹기 때문에 소금간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따로 소스를 찍어먹지 않는 타입이라면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섞던지, 고기를 미리 염지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기호에 따라 고기에 후추나 향신료를 뿌려두어 잡내를 제거해도 좋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조각 한조각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제가 사용한 제육용 후지는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래익힐 필요가 없었습니다. 계란물만 익을 정도면 고기도 충분히 익더군요. 사용한 돼지고기의 두께에 따라 불의 세기를 조절하고 익히는 시간을 조절하여 고기까지 완전히 익히세요.





  그렇게 잘 익은 돼지고기 육전을 접시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육전을 찍어먹을 간장은 달달함이 많은 가쓰오부시 쯔유를 이용했고, 얼마전 담궈놓은 열무김치도 꺼냈습니다.





 돼지고기 육전을 간장에 찍어 한입 합니다.


 식감도 좋고 계란옷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한 고기속의 육즙이 아주 좋습니다. 돼지 뒷다리살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뻑뻑한 부위이지만 계란옷과 육즙 덕분에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런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많네요. 그래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보았습니다.





 바로 와사비와 막걸리, 묵은지 입니다. ㅎㅎ


 와사비는 분말을 사두었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개어 먹는데 오래되어도 향이 그대로 유지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장에 개어 먹기에는 생와사비 보다는 역시 분말와사비가 더 좋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막걸리는 서울 장수막걸리로 선택했습니다. 750 ml 짜리가 집앞 마트에서 단돈 1,000원 입니다. 막걸리 한잔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주거 환경입니다.


 막걸리를 뒤집어서 잘 흔들어주고 탄산이 터지지 않도록 막걸리병을 꾹꾹 눌러가며 조심해서 뚜껑을 열어줍니다. 한컵 가득 막걸리를 채우고 시원하게 들이켭니다.





 그리고 안주는 와사비 살짝 바른 돼지고기 육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담궈둔 묵은지 한조각과 함께......


 아주그냥 끝내줍니다.


 그리고 더이상의 사진이 없는 이유는 막걸리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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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2. 09:00

주기적인 점검으로 우리집 안전 지키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집이라면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점검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연단위로 검침원이 방문하여 가스가 새지 않는지 점검을 해 줍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낮시간에 집이 비워진 상황이라면 직접 테스트 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검침원이 사용하는 전문장비를 사용하면 좋지만 비눗물을 이곳 저곳에 뿌려서 체크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과 주방세제를 1:2로 섞어 만든 비눗물을 붓으로 밸브나 가스렌지에 발라주거나, 미스트 또는 분무기에 넣고 칙칙 뿌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검침장비로 테스트 했는데 중간밸브쪽에서 가스가 새고 있더군요. 가스가 새는 경우 가스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거나, 가스렌지가 꺼진 상태에서도 가스냄새가 나는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가스누출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도시가스공사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기사방문을 접수하였습니다. 참고로 가스관련 수리는 안전을 위해 가스공사에 요청하여 수리받는것이 좋습니다. (서울도시가스의 경우 1588-5788 로 연락하면 됩니다)





 일단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스밸브 자체를 잠궈두고 수리기사님을 기다렸습니다.


 수리기사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본 결과 준공되고 가스가 이어진지 오래된 집같은 경우 중간콕크 부분의 오랜기간 사용으로 내부의 마모가 발생하고, 이부분을 통해 가스가 새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또한 주기적으로 검침원이 방문하더라도 집에서 직접 주방세제를 이용해 점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점검 방법은 일단 가스 호스의 파손이 없는지 육안으로 체크하고, 비눗물을 밸브 여기저기에 발랐을때 거품이 나지 않는지, 가스레인지에 발랐을때에도 거품이 나지 않는지 체크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중간밸브의 콕크 마모로 인한것으로 안전하게 밸브자체를 교체해 달라고 했습니다.










 작업시간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외부 가스배관을 잠그고 기존의 중간밸브를 분리합니다. 새 밸브를 장착하고, 가스레인지와 호스를 연결해 줍니다.





 중간밸브의 교체가 완료되면 외부 가스배관을 열어주고 중간 밸브 역시 열어줍니다.





 그리고 가스 검침기를 이용해 가스가 새는곳이 없는지 체크해 주면 됩니다.





 다행히 중간밸브 교체후 가스가 새는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리비는 공임포함 20,000원이 청구되었고, 작업시간은 30분 이내로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을 요약하면


1. 가스는 주기적으로 점검해주는것이 좋은데, 가스 배관에 이상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비눗물을 이용해 중간밸브와 연결부, 가스레인지에서 가스누출이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2. 가스 누출시 옥외 가스배관의 밸브를 잠군뒤 사용중인 지역도시가스 회사에 문의하여 점검과 부품교체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3. 평소보다 가스비가 많이 나온다거나 가스냄새가 느껴질 정도라면 가스누출을 의심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정도로 요약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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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1. 20:00

김밥 속재료 조합 혼술 안주로 훌륭한듯?



 구석에 쳐박혀 있던 포켓 플라스크를 세척한날 저녁. 건조중인 포켓플라스크가 눈에 들어왔고 어쩐지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막 샘솓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선물받은 전통소주가 눈에 뙇!


 어차피 개봉한 술은 바로바로 마셔 주어야 알콜이 날아가는걸 막을수 있다는 핑계로 포켓플라스크에 콸콸콸 쏟아 부었습니다. 그런데... 고기! 안주로 사용할 고기가 없다! 냉장고에는 다음날 말아먹으려고 준비해둔 김밥 속재료 뿐이었고 결국 김밥속재료를 안주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혼술과 혼술 안주! 소주와 단무지, 우엉조림, 스모크햄 입니다.


 김밥속은 모두 이마트에서 구입했고 노브랜드 스모크햄 1Kg 짜리를 7,000원, 이마트 김밥용 단무지 550g 짜리와 우엉조림을 4,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6온즈 짜리 포켓플라스크 (170ml) 한병을 비우는데 각 재료의 절반씩을 사용했으니 안주값으로 약 5,500원이 들었네요.



 스모크햄은 오븐에 살짝 구워 스테이크처럼 칼로 슥슥 잘라먹었고, 스모크햄의 느끼함은 단무지의 새콤함이 잘 잡아주었습니다. 소주의 쌉싸름한 후폭풍은 달콤한 우엉조림이 잘 달래주었구요. 이번에 처음 시도하면서 느낀것이지만 혼술용으로 가성비는 최고의 조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게 포켓플라스크를 한병 비우고 으아~ 잘먹었다! 하고 다시 소주를 채워넣는데 깜빡잊고 슬라이스 치즈를 먹지 않았네요.


 어쩔수 없이 플라스크 반병을 ㅎㅎ 치즈와 함께 ㅎㅎ


 이번에 느낀것이지만 김밥 속재료만큼 술안주로 좋은게 없는것 같습니다. 각 재료의 개성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각개격파로 먹어도 매우 훌륭한것 같네요. 물론 가성비와 가용비도 만족스러웠구요


 김밥속재료! 혼술안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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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1. 09:00

스테인레스 힙 플라스크 소독하는 방법


 

 힙 플라스크는 엉덩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스테인레스 재질의 작은 술병입니다. 힙플라스크 또는 포켓 플라스크라고 불리며, 아웃도어 활동 중 체온유지 등의 목적으로 브랜디나 위스키를 넣어 마시는 용도의 작은 술병입니다.


 저는 백패킹이나 캠핑을 즐기지는 않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여행중 지역의 술을 포켓 플라스크에 담아두고 여행 중 경치가 좋은곳이나 맛있는것을 먹을때 한모금씩 마시는 목적으로 사용중입니다. 물론 자전거를 이용하여 여행할 때에는 사용하지 않죠.





 그리고 지난번 여행 후 그냥 구석에 쳐박아 두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켓 플라스크를 소독하고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중인 포켓플라스크는 양주를 구입하면서 받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플라스크입니다. 가죽케이스와 분리가 되어 포켓플라스크만 소독/세척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포켓플라스크 외관과 뚜껑등은 수세미나 칫솔등으로 닦아주면 됩니다만 역시 내부가 문제입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속독제로는 베이킹파우더, 구연산, 식초, 끓는물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끓는물이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포켓플라스크가 충분히 담길수 있는 냄비에 물을 넣고 식초를 두스푼 넣어줍니다. 식초물이 끓으면 포켓플라스크의 뚜껑을 연채로 식초물에 담궈 1분이상 끓여주면 됩니다. 이때 플라스크 안쪽까지 식초물이 들어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넉넉하게 3분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식초물을 따라버리고 플라스크를 비워줍니다.












 이때 플라스크가 매우 뜨겁기 때문에 화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소독한 플라스크는 깨끗한 물로 내부를 여러번 헹궈준뒤 깨끗하게 말려주면 됩니다. 저는 깨끗한 물로 다섯번 헹궈주고 소독용 알콜을 조금 넣어 흔들어 준뒤 말렸습니다. 이렇게 소독용 알콜을 이용하면 플라스크속 물방울들의 증발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소독효과와 더불어 빠른 건조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소독된 플라스크는 밀봉하여 보관하거나, 도수 20도 이상의 술을 넣어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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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0. 09:00

도쿄 바나나 일본여행 기념품중 최고인듯?!



 빵이라는 음식은 서양에서 시작되었지만 빵을 이용한 디저트는 단연 일본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중 도쿄바나나는 일본 대표 디저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쿄 바나나는 마치 천안의 호두과자처럼 도쿄를 상징하는 빵으로 굳이 도쿄외에도 공항면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빵입니다.


 저는 약 8년전에 일본을 다녀왔는데, 그때 처음 먹어본 카츠도츠는 엄청난 문화충격이었지만 도쿄바나나 역시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어머니께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기념품으로 도쿄바나나를 사오셔서 먹어보았는데 8년전 여행때의 기억이 고스란히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머리속 강렬한 기억의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도쿄바나나는 저에게 있어 일본여행 1순위 기념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어머니께서는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와 키네시올로지 스포츠테이프에 푹 빠지셨지만요. (도데체 몇개를 사오신건지...)


이렇게 일본여행 기념품으로 받은 도쿄바나나! 오늘은 여러분들께도 도쿄바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도쿄 바나나는 노란색 포장지로 예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상자에 8개가 들어있고 포장지 뒷면에는 이런저런 원재료(영양성분)와 생산지주소와 연락처 등이 적혀 있습니다.





 노란 포장지를 벗기면 노란 바나나그림이 그려진 하얀 상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네요.





 하얀 종이상자의 뚜껑을 열면 8개의 도쿄바나나가 모습을 보입니다. 양에 비하면 조금 비싸다고 볼수 있지만 그만큼 맛도 있고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도쿄바나나는 플라스틱 받침대와 제습제가 같이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포장지 포함 약 43 g 이고, 포장지 무게가 약 4.8 g 으로 도쿄바나나 한개의 무게는 약 39 ~ 40 g 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도쿄바나나의 크기는 너비가 약 4 cm, 길이가 약 10 cm 입니다.





 이번에는 본격적인 시식을 위해 포장을 벗겨 보았습니다. 앞서 소개한것과 같이 바나나 모양 그대로의 플라스틱 받침대가 같이 들어있고, 제습제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바나나 향기보다는 진한 우유향이 풍겨옵니다. 아마도 빵과 크림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도쿄바나나의 표면은 마치 스폰지처럼 구멍이 뽕뽕 뚫려 있습니다. 촉감 역시 정말 부드러운 카스테라 처럼 몰캉몰캉하고 약간의 탄력이 있습니다.


 냄새는 앞서 소개한것과 같이 크리미한 우유향이 진하게 납니다.





 그리고 한입 베어 물어 보았습니다.


 아... 감동의 맛이네요. 부드러운 빵의 맛과 바나나 커스터드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해서 더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빵이 혓바닥에서 사르르 녹기 때문에 정말 게눈 감추듯 사라집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네요. 저는 2개는 바로 먹고, 2개는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차갑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완전 꿀이네요.


 워낙 부드럽게 넘어가고, 촉촉하기 때문에 굳이 음료와 같이 먹을필요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강추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먹어보세요! 두번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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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9. 09:00

치즈와 가쓰오를 추가한 부드러운 푸딩 계란찜



 계란은 구하기도 쉽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식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또는 볶음밥, 계란탕으로 많이 먹는데 얼마전 TV시청 중 푸딩달걀찜 이라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이리틀텔레비젼(마리텔)에 홍성란씨와 에이프릴 채경양이 같이 만들던데 어찌나 맛나보이던지 ㅎㅎ


 평소 고기집에서는 뚝배기로 만드는 폭탄계란찜만 먹어보다가 푸딩같이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찜을 보니 이건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조금 짜게 먹는 저는 가쓰오 간장다시를 사용했고, 에이프릴 채경이 사용한 치즈토핑을 활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는 계란1개, 체더치즈 반장, 가쓰오간장다시 한스푼입니다. 계란이 싱싱해서 참기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쓰오 간장다시가 없으면 국수장국, 우동다시 등을 사용해도 좋고, 새우젓을 잘게 다져서 사용해도 훌륭할것 같습니다. (새우젓은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죠)





 일단 머그컵을 넣고 뚜껑을 닫을수 있는 깊이의 냄비에 물을 충분히 채우고 끓여줍니다. (물 끓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요리 처음에 물부터 불에 올리는게 좋습니다.)





 물을 끓이는 사이 계란과 고명을 준비해 줍니다. 우선 달걀을 대접에 깨서 잘 풀어줍니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체에 걸러 알끈등을 제거해 주면 되겠습니다.






 물은 계란양의 2배를 넣어주면 되고, 간장다시는 한스푼 넣어 주었습니다. 새우젓이나 소금 등을 사용하는 경우 계란에 넣는 물에 타서 간이 맞는지 확인한 후 계란에 섞어주세요.





 계란과 물이 잘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농도는 상당히 묽은데 이게 정상입니다.)





 계란물을 머그컵 또는 내열용기에 담아줍니다.





 계란물을 담은 머그컵에 알루미늄 호일을 덮어주고, 끓는 물에 넣어 줍니다.





 끓는 물에서 10분동안 쪄주면 됩니다. 계란이 쪄지는 중간 토핑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체더치즈(슬라이스 치즈 반장)를 사용했고 반으로 접은뒤 가위로 잘게 잘라주었습니다.





 10분이 지나면 계란찜을 꺼내줍니다.


 주의할점은 컵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화상에 조심하세요.


 무턱대고 맨손으로 머그컵 손잡이를 잡았다가 손 데일뻔 했네요 ㅎㅎ





 알루미늄 호일 뚜껑을 벗겨내서 계란찜이 잘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컵을 약간 기울여봐서 계란이 흐르지 않을정도면 완성된 것입니다. (웬만해서 끓는물에 10분이면 다 익습니다)


 완성된 계란찜 위에 앞서 잘라놓은 체더치즈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치즈가 잘 녹도록 알루미늄 호일 뚜껑을 다시 덮어줍니다.


 계란찜을 만들면서 느낀것인데, 되도록이면 뚝배기, 두꺼운 머그컵, 오븐용기 등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계란찜을 담고 있는 용기가 두꺼워야 다 먹을때까지 따뜻함이 유지되고, 토핑으로 사용한 치즈가 잘 녹습니다.

 




본격적인 시식을 위해 방으로 가져오자 고양이 녀석이 급 관심을 보입니다. ㅎㅎ


 간이 되지 않은 계란찜이라면 조금 주었겠지만, 간이 된 요리이므로 고양이는 방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고양이를 내쫒고 호일 뚜껑을 벗겨내자 짜잔...


 뭔가 노른자 터진 계란 같은 모양이네요. 하지만 냄새를 맡아보니 치즈향이 아주 진하게 느껴집니다.





 계란찜을 한스푼 푹 떠올리자 계란찜 표면의 녹은 치즈가 막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입안에 넣자 치즈, 가쓰오부시, 간장의 향기가 아주 조화롭습니다. 전체적인 식감은 푸딩보다 부드러웠고 치즈의 짭쪼름함과 계란의 심심함이 아주 기똥차게 맛있습니다.





 치즈가 계란찜 표면에만 녹아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계란찜 안쪽의 계란찜만 먹어 보았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풍미가 좋았습니다. 간도 심심해서 부담없이 밥대용으로 먹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입한입 먹다보니 다 먹었네요


 한끼 식사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다이어트식 또는 아이들 간식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요리 같습니다. 물론 식전/식후의 차완무시 스타일(원래 일본에서는 그렇게 먹는다네요)로 매우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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