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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7. 09:00

고양이를 위해 직접 만들어본 고양이 텐트



 고양이를 키우면서 알게된 사실이라면 고양이는 숨는걸 정말 좋아하고, 하루 대부분을 잠자는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같이 놀던 고양이가 잠깐 시야에서 없어지면 아니나 다를까 박스사이, 옷장속, 장롱 위, 침대틈 심지어는 쇼핑백 속에서 잠을 자고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른바 고양이 집사들은 스웨터를 이용해 고양이용 마약방석을 만들거나 티셔츠로 고양이 텐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DIY레벨이 높아진다면 고양이 터널이나 캣휠같은 장난감들도 직접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그정도로 금손이 아닌지라 일단 고양이 텐트부터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 사진속 고양이가 저와 함께 살고있는 암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암고양이가 들어가 있는게 직접 만들어본 고양이 텐트입니다. 만드는 시간은 10분이내이고, 의외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눈치네요. 그나저나 사람이 고양이 눈치를 보고 살다니... ㅎㅎㅎ





 준비물은 박스, 철사옷걸이, 못쓰는 티셔츠, 투명테이프, 펜치, 가위 입니다.









 우선 펜치를 이용해 철사옷걸이를 잘라줍니다. 옷걸이에 걸리는 고리 부분만 잘라주면 되겠습니다.





 잘라낸 옷걸이를 일자로 펴준뒤 반원 형태로 구부려 줍니다.





구부려준 옷걸이를 박스의 대각선 방향으로 꽂아줍니다.





 박스 뒷면의 뚫고나온 옷걸이는 펜치로 휘어준뒤 투명테이프를 이용해 박스에 고정해 줍니다.





 다른 한개의 옷걸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대각선으로 박스에 고정해준뒤 두개의 철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투명 테이프로 고정해 줍니다.





 박스의 지저분한 부분을 가위로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남는 부분역시 가위로 잘라주면 고양이 텐트의 뼈대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못쓰는 티셔츠를 앞서 만든 뼈대에 덧씌워주면 완성입니다.


 그나저나 고양이가 구경하고 있었네요





 완성된 텐트에 고양이를 넣어주자 고양이가 이것저것 건드리며 탐색을 합니다.





 그리곤 철푸덕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는 B2ar을 쳐다보네요 ㅎㅎ



 어때요? 만들기 참 쉽죠?


 오늘밤에 고양이 녀석이 텐트에서 잠을 잘지 모르겠지만 눈치는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은데 ㅎㅎ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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