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하운드 700d 조립후기 - 세팅편
지난편에서는 하운드 700d의 개봉기로서
조립방법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삼천리 하운드 700d 조립방법이 궁금한 분들은
다음 링크를 누르면 새창에서 확인가능합니다.
하운드 700d 조립기 http://jkman001.tistory.com/438
여튼 이렇게 조립한 자저거는 라이딩을 즐기기 전에 반드시 라이더에게 맞춘 세팅을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세팅방법에 대해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은 자전거 샵에서 부탁하면 저렴한 공임으로 세팅받을 수 있습니다만
한번 도전해 보실분들은 포스팅을 보고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자전거를 조립하고 나서 세팅해야하는 것중 첫번째가 안장과 핸들바, 스템, 헤드셋의 세팅입니다.
헤드셋은 단단히 조여져야 하며, 유격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스템의 경우 바퀴방향과 일치하도록 세팅되어야 하며,
핸들바는 안장에 앉아서 핸들을 잡았을때 손이 편안한 각도로 숙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안장의 경우 안장에 올라 앉아서 까치발을 뻗었을때 지면과 닿을수 있는 정도의 높이가 좋고,
페달링시에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도, 완전히 접히지도 않은 정도의 높이가 좋습니다.
안장의 기울기정도는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안장앞과 뒷부분이 수평을 이루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수평으로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하다 생각되면 숙여주는것도 좋지만, 너무 많이 숙이면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장의 위치는 개인의 라이딩 스타일과 체격조건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데,
전용도로에서의 고속주행을 즐기는 편이라면, 안장을 앞으로 빼주는것이 좋습니다.
안장에 앉아서 핸들바를 봤을때 핸들바가 앞바퀴 고정 QR을 가리는 정도로 세팅하게 되면,
주행자세가 낮아지고, 무게중심도 뒤쪽보다는 앞쪽으로 집중되어 고속주행에 유리해 집니다.
반대로 안장을 뒤쪽으로 빼주어 안장에 앉아서 핸들바를 봤을때 QR심보가 핸들바보다 앞에 있는 정도로 세팅하게 되면
주행자세가 높아지고,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집중되며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조정해 줄 부분은 브레이크와 기어, QR 부분이므로 자전거를 뒤집어 주었습니다.
우선 가장먼저 체크할 부분은 뒷브레이크 입니다.
우선 체크할 부분은 역시 디스크로터와 패드가 간섭을 일으키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바퀴를 돌려보고, 로터와 패드가 닿는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위 사진처럼 간섭이 일어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간섭이 발생하여, 소음이 발생한다거나 바퀴가 스스로 멈춘다면, 디스크패드의 위치를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패드 위치조정은 브레이크 반대쪽에서 보면 은색으로된 육각볼트가 있는데 육각렌치로 조여주거나 풀어주면서
바퀴를 돌려보고 간섭이 생기는지 확인해 주면 됩니다.
앞바퀴 역시 바퀴를 돌려보고 디스크로터와 패드간에 간섭이 있는지 체크해 줍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는 잘 잡히는지 레버도 당겨보고, 장력조절 나사를 이용하여 장력을 적당히 맞춰줍니다.
뒷브레이크와 마찬가지로, 앞브레이크 역시 간섭이 있다면, 디스크브레이크 뒤쪽에 있는 은색 육각볼트를 조이거나
풀러줌으로서, 브레이크 패드의 위치를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체크해 줄 부분은 변속기 입니다.
하운드 700d는 전륜기어 3단, 후륜기어 8단으로 총 24단 기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변속기는 시마노의 SIS 와 아세라 드레일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우선 뒷 드레일러 부터 세팅해 줍니다.
자전거를 뒤집으 상태에서 페달을 돌려주고, 기어를 한단한단 바꿨을때 해당 기어로 변속이 되는 지 체크해 줍니다.
만약 한개이상의 기어를 점프하여 변속이 된다면, 단순히 드레일러 장력조절 나사를 풀어주거나 조여주어 조정이 가능하며
만약 최고단이나 최저단으로 변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드레일러 뒤쪽의 두개의 나사를 조정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나사에는 각각 H와 L이라고 적혀있는데, H를 조이게 되면 드레일러의 최대이동구간이 고단쪽으로 변경되고
L을 조이게 되면 드레일러의 최대이동구간이 저단쪽으로 변경됩니다.
다만 두개의 나사를 모두 조이게 되면, 드레일러의 최대 이동구간이 최고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앞 드레일러 역시 장력조절 나사와 H/L 나사를 이용하여 조정해 줍니다.
물론, 드렝일러에 연결된 장력조절 나사로 조절할 수도 있지만, 핸들바에 위치한 나사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는 각각 앞뒤 브레이크와 앞뒤 드레일러의 장력을 조절하는 나사들입니다.
브레이크의 경우 사용하다보면, 패드가 갈려서 장력이 자동으로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풀어주거나 조여주는것이 좋고,
드레일러의 경우 주행도중 갑자기 장력이 약간씩 풀려 체인과 드레일러가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간단히 조여주거나 풀러주어 임시방편으로 조치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크할 부분은 QR 너트들입니다.
하운드 700d의 경우에는 총 3개의 QR 너트들이 달려있는데, 앞/뒤 바퀴와 싯포스트에 한개씩 달려있습니다.
싯포스트던, 바퀴심보던 주행중 너트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하면 정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바,
주행전에는 반드시 제대로 조여졌는지 체크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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