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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1. 22:04

삼천리 하운드 700d 개봉기 - 자전거 조립편


최근 반년은 제인생 최악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자전거 핸들이 부러져서 넘어졌는데


갈비뼈가 부러져버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후기 : http://jkman001.tistory.com/242



올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스키장이 처음이란 보더와 중금슬로프에서 사고가 나버렸고


지난여름 부러졌던 갈비뼈에 금이 가버렸습니다



덕분에 1년중 4달을 누워지냈고, 저의 몸무게는 제 인생 최고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전,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


삼천리 자전거 하운드 700d 개봉기 - 1편 조립편 입니다.







하운드 700d 라는 모델은 유사산악자전거 일명 생활차로, 매장에서 구매하는것이 아닌


인터넷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물론 구매옵션에서 조립신청을 하는것도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 조립이 가능하다면 개인이 조립을 하고


조립할줄 모른다면, 집근처 자전거샵에 가져가서 공임을 주고 조립과 세팅을 받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옛날 자전거 하운드 200을 타며 얻은 자가정비 기술로 직접 조립, 세팅하였습니다.







커다란 포장 박스를 열고, 자전거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녀석은 새로운 장난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조립을 위해, 자전거 여기저기에 부품을 고정하기 위해 묶여있는 케이블타이를 잘라내고


부품들을 바닥에 잘 정리하여 놓아줍니다.







그다음으로 할 것은, 배송중 누락된 부품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핸들을 달아주기 위해 자전거를 똑바로 세우고, 포크와 헤드셋부분의 포장을 제거합니다.







배송받은 상태의 자전거 스템이 연결된 헤드셋은 꽉 조여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포크와 스템의 방향을 맞춰준뒤에 헤드셋을 꽉 조여줍니다.


 




핸들을 달기 위해서는 스템의 고정나사를 풀러주고, 핸들을 끼운뒤 조여주어야 합니다.








이때 핸들은 정중앙의 위치를 맞춰주고,


앞으로 숙이는 각도는 세팅단계에서 자전거에 올라탄 자세에 따라 바꿔주어야 하므로


핸들 고정나사는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합니다.






핸들을 달아준뒤에 앞바퀴를 달기위해 자전거를 뒤집어 줍니다.







앞 바퀴를 달기위해 포크에 달려있는 보호대를 제거해 줍니다.







바퀴에도 역시 배송중 파손을 막기위해 QR너트를 조이는 곳에 있는 보호대도 제거해 줍니다.








포크와 바퀴의 보호대를 제거해 준뒤 앞바퀴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QR 너트를 이용하여 바퀴를 조여주는데, 최대한 빡빡하게 조여주는것이 좋습니다.


QR 너트가 너무 느슨하게 조여진 경우에는 주행중 바퀴가 빠질 수도 있고,


브레이크의 디스크가 패드에 닿게되는 브레이크 간섭현상이 나타나서 주행중 소음과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앞바퀴를 장착하고 나서는 안장과 페달을 장착하기 위해 자전거를 똑바로 세워줍니다.







안장 역시 조립이후 세팅단계에서 높이조절을 해 줄것이므로,


QR을 너무 꼭 조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프레임과 핸들에 붙어있는 포장지는 혹시나 조립중 기스가 날 수 있으므로,


조립이 완전히 끝난뒤에 제거해 줍니다.







이번에는 페달을 조립할 차례인데, 자전거 페달에는 왼쪽과 오른쪽이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페달 심보한쪽에 L과 R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오른쪽 페달을 뜻하는 R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장착할 때에는 나사산 부분에 구리스를 얇게 발라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페달이 고장나서 분리해야할 때 페달이 크랭크암에 고착되어 분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리스는 외부 물질로부터 나사산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나사로 체결되는 부분에는


구리스를 얇게 발라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처음 조립하는 상태의 부품에는 구리스가 발라져있는 상태이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나중에 교체하거나 할때, 구리스를 발라주면 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크랭크 암입니다.


자전거의 크랭크와 페달을 연결시켜주는 팔이라 크랭크 암이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좌 우측의 크랭크암에 페달을 장착하는 방향은 각각다른데,


페달을 장착할 때에는 페달을 구르는 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페달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14mm 렌치가 필요한데, 일반적인 스패너의 경우 두께가 두껍기때문에


자전거용으로 나오는 페달렌치 한개쯤은 구비해 두는것도 좋습니다.








이어서 오른쪽 페달도 장착합니다.






그러면 자전거의 조립은 끝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핸들의 각도, 안장의 높이, 브레이크와 기어의 구동을 위한 세팅이 필요한데


세팅 이전에 해주어야 할 것은 조립된 부품이 제대로 조여졌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조향을 담당하는 헤드셋이 포크에 제대로 물려있는지 확인을 해 줍니다.







페달을 돌리며 기어를 변경해보고, 원활히 구동이 되는지도 확인해 줍니다.








기어나 브레이크에 연결된 속선의 마무리도 체크해주고, 구동에 방해되는지도 확인해 줍니다.








브레이크 역시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 확인해줍니다.






뒷바퀴에 달려있는 QR은 조여진 상태로 배송되는데, 혹시 모르니, 제대로 조여졌는지 확인해 줍니다.







앞바퀴의 QR너트 역시 다시한번 체크해 줍니다.



QR을 돌려서 조이고, QR레버를 반대편으로 조여줄때 손이 아플정도로 꼭 조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안장의 높이와 핸들, 브레이크, 기어의 세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난과 분실시를 대비하기 위해 차대번호를 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