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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2. 17:53


롯데리아에서는 매달 12일을 리아데이라고 정하고


리아데이 하루중 특정시간대 동안만 선정된 메뉴 한가지를 저렴하게 판매중입니다.


저렴한거 좋아하고, 햄버거 좋아하는 b2ar.... 놓칠수 없겠지요






이번달 리아데이의 햄버거는 핫크리스피버거입니다.


정가 4,300원에 판매중인 버거를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10시사이에만 한정적으로 2,5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롯데리아는 어째서 오후 2시부터 이런 이벤트를 시작하는걸까요?


통크게 하루종일 하면 안되는건지... 이제는 궁금함을 넘어 답답할 지경입니다.





뭐 여튼 2500원에 구매해온 핫크리스피 버거입니다.


나름 빵방해 보입니다.





일단 모양새부터 보시죠


음....... 통 닭고기 패티덕분에 두툼했던거군요





이제 무게를 재어 봅시다.


포장지를 포함한 무게는 207.9 g





포장지의 무게는 3.4 g 입니다.


그러므로, 햄버거의 무게는 204.5 g이라 볼 수 있겠네요


두툼해 보여서 무게가 꽤나 나갈줄 알았던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사이즈를 재 봅시다.





버거 직경은 9 cm, 두께는 5.5 cm 입니다.


통닭가슴살 패티가 평평하지 않다보니 여기저기 높이차이가 꽤 났고, 그덕분에 두꺼워 보였을뿐


실제로는 그저 그런 두께의 햄버거 인듯 합니다.





그럼 이제 구성을 볼 차례이지요


오호..... 양상추가 아주 만족스럽게 들어가 있군요!!


간만에 칭찬해 주고 싶은 양입니다. ㅎㅎ


그럼 구성을 불러보면 (버거 위쪽부터 순서대로입니다)


빵 - 마요네즈소스 - 양상추 - 토마토슬라이스 - 닭가슴살 패티 - 빵


끝!


입니다.






이제 우걱우걱해 볼 시간입니다.


사진은 이미 반절이상을 먹은 상태군요 ㅎㅎㅎㅎ





마지막 한조각은 참 아쉽습니다.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크리스피가 아니라 크레이지 버거인듯.




일단 햄버거가 너무 짭니다. 닭가슴살 패티를 염전에서 염지했는지 너무 자극적인 맛입니다.


핫한 맛은 거의 없었고, 패티도 왜 닭가슴살을 썼는지 패티한쪽구석 튀김옷 안쪽에 닭껍데기가 뭉쳐져 있었습니다.




더욱이 햄버거 이름에 크리스피라는 단어는 패티에서 오는 바삭함이 아니었습니다.


양상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처음에는 오오~ 괜찮네 했지만, 크리스피라는 이름의 구색을 맞추기 위함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이 양상추가 늘어난만큼 줄어버린 마요소스의 양......




짭짤하고 자극적인 맛과 패티가 아닌 양상추의 바삭함을 목적으로 이름지어진 핫크리스피 버거라면 참 잘 만들었다 말해주고 싶네요




결론은......


더 저렴하게 이 버거를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더라도 저는 이 버거를 더이상 사먹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