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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 15:34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b2ar은 참 설레입니다.


매달 초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다양한 메뉴와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메뉴를 출시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5월 마지막주에는 맥도날드가 이슈였지요 ㅎㅎ


해피밀 메뉴를 먹으면 슈퍼마리오 장난감을 준다는것 때문에 대란이 일어났기 때문이지요


절친 wldndrns은 이 해피밀 대란을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표현했지요 ㅎㅎ


근데 그도 그럴것이 해피밀 재테크라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난리도 아니었지요


하지만 나이도 맛나게 먹는 b2ar은 해피밀따윈 껒.... 하고 롯데리아 착한메뉴를 향해 가 보았습니다.






롯데리아에서 6월부터 시작한 착한메뉴로 선정된 포크커틀렛버거, 미트포테이토버거, 오징어 버거를 각각 2000원에 판매합니다.


근데...... 오징어 버거야 뭐.... 익숙한 메뉴이거니와 하여 포크 커틀렛버거와 미트 포테이토버거를 1개씩 시식해 보았습니다.


역시 개당 2000원씩 버거 두개를 4000원에 사왔습니다.






그럼 포크 커틀렛버거부터 시작해 봅시다.


한글로 하면 돈까스 버거입니다.


돈가스를 소고기로 만드는 경우는 없기때문에 이렇게 말 할 수 있지요 ㅎㅎ






롯데리아 알바생이 고이 포장해준 껍데기를 거칠게 벗기고 나니 햄버거가 자태를 보입니다. ㅎㅎ





햄버거 먹을때..... 무게재기 빠질수 없지요


원래는 야외에서 먹으려 하였지만 이날따라 비가 오던지라 ㅎㅎ


집에 가져와서 무게를 쟀습니다.


포장지를 제외한 무게는 156 g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다소 부족한 양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 구성을 보아야지요 ㅎㅎ


역시 구성은 버거 위부터 순서대로 입니다.


빵 - 마요네즈소스 - 양상추 - 돼지고기 돈까스 - 우스타소스 - 빵


으로 비교적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돈까스 패티는 등심을 얇게 저며 튀겨낸듯 합니다.


근데.... 우스타소스..... 더럽게 조금 발라져 있군요





그럼 사이즈를 봅시다.


햄버거 직경은 9 cm 였고 패티는 8.5 cm 수준입니다.


햄버거 두께는 역시 5 cm 수준이었습니다.




비교적 정확한 두께를 위해 한입 베어물고 두께를 재 보았는데 그리 두껍지는 않습니다.


특히 돈가스 패티는 더욱더 얇습니다.





그럼 지긋지긋한 분석을 마치고 우걱우걱 할 시간이지요 ㅎㅎ





항상 하는 말이지만 한조각 남은 햄버거는 참 아쉽네요 ㅎㅎ






후암.....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할인은 왜 하는건지 모르는 돈가스버거의 맛입니다.


구성을 이미 본 후라서인지 쥐눈물만큼 들어간 우스타소스의 양때문인지 더없이 실망적입니다.


마치 지난번 데리버거 1200원 이벤트때 분석했던 머스터드소스의 양만큼이나 적게 들어있다보니


참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


우스타소스가 비싸서 그러면 차라리 샘플로 나가는 케찹을 뿌려주던가;;;;;;;;;


더욱이 돈가스패티의 고기 두께는 이건뭐........




우리 그냥.... 착한 메뉴라니깐.....


개당 2000원이니깐 2개로 4000원에 먹자!!! 생각으로 한끼를 채우던가


직장동료들이라던가 친구들한테 선심쓰듯 뿌린다는 입장으로 구매해서 뿌리던가 해야겠습니다.




물론.....


저는 한번 먹어봤으므로 더이상 먹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