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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1. 16:15

wldndrns과의 맛집투어를 한 다음날....


확실히 좋은 음식을 안주로 음주하였더니 숙취도 없고, 배도 든든합니다.


그래서인지 오후까지 밥도 안먹고 있다가 뭐라도 먹어줘야지 하는 마음에 가양동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식당이 닫혀있음......


아마도 화요일마다 휴무인듯하네요



그래서 집으로 되돌아 가려는데!!!!!






난데없이 굵직한 소나기가 후두두두둑.... 허허....


결국 자전거를 탄채로 비를 쫄딱 맞으며 15 km의 거리를 이동하였지요





그렇게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보니


밤이되자 배가 출출해집니다.


마침 생수도 떨어졌고하여 이마트를 급습!!!! 타임세일중인 치킨과 함께먹을 맥주, 바베큐소스를 집어옵니다.






그래서.... 얼마가 들었냐구요?


치킨한마리에 3450원, 수입맥주 1리터 2400원, 국산맥주 500ml 1250원


도합 7100원에 치킨과 맥주 1.5리터를 구매해 왔습니다.


역시 통닭의 타임세일 영향이 강했던듯합니다.





일단 3500원짜리 치킨입니다.


옛날통닭이란 이름에 걸맞게 닭한마리를 통째로 튀긴 치킨입니다.


비록 시간이 오래되어 치킨이 식기도 하였지만


식품코너 아주머니께 말씀드리자 오븐에서 다시한번 뎁혀주셔서 따끈하게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햄버거를 먹을때나 하는 짓이지만, 저렴하게 먹는만큼 무게재기를 빼 놓을수 없지요


먹기전 치킨의 무게는 402 g 이었고





깨끗하게 먹고난뒤 뼈의 무게는 30.5 g이었습니다.


고로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옛날통닭의 무게는 370 g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물론 다른 치킨들에 비하면 완전 다이어트한 닭 사이즈이지만 괜찮습니다.


3500원에 get 했으니깐요






맥주한잔 벌컥벌컥 들이마신뒤  닭다리한쪽 쫙 찢어서 바베큐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이것이야 말로 금상첨화지요





시장이 반찬이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날.... 치맥 제대로 잘먹었습니다.


근데.... 너무 깨끗하게 발라먹은듯 ㅎㅎㅎㅎ





그래서.... 맛은?




혹시 여러분들은 맛없는 치킨을 먹어본적 있으신가요?


웬만하면 다 맛있는게 치킨입니다.


오늘 먹은 이마트 옛날통닭이 비록 이런저런 향신료튀김옷으로 갓튀겨낸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비오는날 3500원이라는 울트라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씹고뜯고맛보고 즐길수 있다는점!!!


저는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