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7] KFC 코리아 론칭 30주년기념 타워버거 3000원 할인 이벤트 시식기

올해는 유난히 햄버거 관련 프랜차이즈의 이벤트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돌풍의 핵심이었던 맥도날드의 해피밀 마리오대란도 그랬고, 버거킹의 30주년 기념 행사들도 그랬고

월드컵기념 이벤트들도 그랬고 말이지요 ㅎㅎ

그리고 이번주에는 KFC에서 한국론칭 30주년 기념 이벤트로 타워버거를 3000원에, 치킨불고기 버거를 17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벤트.... 빠질수 없지요 ㅎㅎ

KFC 론칭 30주년 기념 할인이벤트는 6월 16일 부터 6월 22일까지 일주일동안 진행되며,

이벤트 버거의 판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사이에만 진행된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할점으로 지점별로 판매하는 이벤트 버거가 다른데, 한 매장에서는 한가지종류의 이벤트버거만 판매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된 이벤트 매장은 위 스크린샷을 클릭하거나,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해당페이지로 이동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매장 확인하러 가기 http://www.kfckorea.com/event/event_offline_view.asp?seq=377&page=1&open_yn=Y&sort_div=

저는 점심시간대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 오전 11시 쯤 구매해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치킨불고기버거는 지난번에 한번 이벤트로 먹어보았으므로, 이번에는 타워버거를 3000원에 구매해 왔습니다.

그럼 빠질수 없는 무게재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ㅎㅎ

포장지를 포함한 타워버거의 무게는 251.3g 이었습니다.

햄버거를 다 먹고 난뒤 포장지의 무게는 5.1 g 이었구요

그러므로 햄버거의 무게는 246.2 g 이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시식에 앞서 사이즈재기 빠질수 없지요

고이 포장된 햄버거 포장지를 펼치자 기름냄새가 후욱 올라옵니다.

그래! 바로 이냄새인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음... 이상하게 뒤집힌 사진이 많네요

포토스케이프가 제멋대로 뒤집어버린 모양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그래서 햄버거 사이즈는

직경이 9 cm, 두께가 5 cm 로 측정되었습니다.

뭔가..... 이름값을 못하는듯한 두께네요

처음에는 두께를 잘못쟀겠거니 하고 먹는 틈틈히 단면두께를 재어 보았는데...... 동일했습니다;;;;;;;

아마도 안쪽의 해쉬포테이토가 눌려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그러면 구성을 볼 차례지요 ㅎㅎ

구성은 역시 위쪽부터 순서대로 입니다.

빵 - 마요네즈소스 - 양상추 - 치즈 - 해쉬포테이토 - 케찹 - 통닭가슴살 패티 - 빵

그럼 이제 우걱우걱 할 시간이지요....

후두리 촵촵 냠냠냠 얍얍얍!!!!

아.... 역시 닭가슴살패티는 KFC가 짱인듯 합니다 ㅎㅎㅎㅎ

햄버거 구석탱이에는 요렇게 ㅎㅎ 흘러나온 치즈가 굳어서 뭉쳐져 있습니다.

요부분만 앙 개물어 먹으면 치즈만땅인 치즈버거의 맛도 느껴볼 수 있지요 ㅎㅎ

음.... 역시 9 cm 버거인지라 양이 좀 적은듯 하기도 하네요 ㅠㅠ

그래도 냠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마지막 한입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ㅠㅠ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KFC버거 !!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벤트덕분에 3000원에 먹은것이 만족도에 크게 작용한 것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알찬구성, 넉넉한소스, 마지막으로 KFC만의 치킨패티.... 이 삼박자가 잘 조화되어 훌륭한 맛조합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해쉬포테이토, 치즈, 통닭가슴살패티로 이어지는 이 화려한구성!!!!! 참 좋습니다 ㅎㅎ

그런데......

닭가슴살 패티의 고질적인 불만은 그대로인듯합니다.

염지를 얼마나 한건지 너무 강하게 느껴진 짠맛, 그리고 패티 한쪽 구석에서 잘근잘근 씹히는 닭껍질 튀김......

다른소스가 들어가면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케찹이 들어가는 버거에는 패티를 조금 심심하게 내놓아도 좋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30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햄버거.... 참 좋습니다. ㅎㅎ

간만에 추천드리고 싶은 퀄리티입니다.

물론.......

저는 이 이벤트가 끝나면 타워버거 런치세트로 먹어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