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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1. 13:34

날씨가 좋은날엔 왠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마음껏 달리고 싶다.


그래서 나가면 항상 나를 맞이해주는 역풍......


덕분에 다리는 풀려버리고, 기어단수는 올라가고, 침은 질질 흐르기 시작하지;;;;;;


그래서인지 안양천에서 방화대교 찍고 여의도로 돌아와서 한강철교를 지나면 노들역쯤에서 노량진을 통해 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장승배기역을 지나가는데 왕세숫대야냉면 왕돈까스집이 눈에 자꾸 들어오더라니;;;;




왜인지 모르겠으나 나의 몸에는 유독 "왕"이나 "곱배기"라는 반응하는 DNA가 자리잡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화창한 일요일 자전거를 타고 장승배기로 향했다.





가게는 7호선 장승배기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부앙부앙.... 10km정도 달려온 자전거도 잘 묶어주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의 자전거 거치대이다.


보통 앞바퀴만 묶을수 있는 보통의 거치대와는 달리 앞바퀴와 프레임을 같이 묶을 수 있기때문에 도난으로부터 안전하다.


(그래봐야 20만원도 안하는 자전거지만;;;;; 4년이 넘는 시간동안 4000 km 를 넘도록 나의 발이 되준녀석이라 애착이 간다)






각설하고.....


가게 외관은 이러하다.


24시간영업하는곳이며 홈페이지는 www.fd29.com 이라는데 나도 들어가보진 않았다.





가게로 들어서자 뙇하고 보이는 메뉴판과 요금은 선불이라는 글이 보인다.


뭐.... 메뉴는 다양하다.


이외에도 김밥, 라면, 쫄면같은 분식류도 판다.


최근 돈까스귀신에 씌인나는 왕돈까스를 주문/계산하고 자리에 앉았다.





콩나물국은 이모님이 가져다 주셨고


반찬은 계산대옆에서 퍼오면 된다.


내가 방문한날은 콩나물무침, 김치, 어묵볶음이 있었으나 점심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콩나물무침은 다 떨어졌었다.





자전거를 씡나게 타고와서인지 땀이 주르륵 나던지라.....


문앞에 바람이 통하는곳에 자리를 잡고 가게 내부를 찍어보았다.


반대편 자리에는 사람이 꽤 많아서 찍진 않았다.





드디어 나온 왕돈까스


젓가락을 기준으로 재보았을때 돈까스의 크기는 세로 20 cm, 가로 17 cm, 두께는 1.5~2 cm정도 였다.


그리곤 우걱 우걱 먹기 시작하였다.




후암.... 잘먹었습니다.


먹는데는 12분정도 걸렸다.


뭐 적당한크기의 왕돈까스였다.





가게 뒤편에도 문이 있어서 그리로 나와서 사진한장 찰칵




그래서..... 맛은?


그냥저냥한 평범한 분식집 돈까스였다.


뭐 적혀있기는 5시간동안 숙성시킨 생돈까스라는데 이건 아니고 메뉴에 별도의 생돈까스가 있는것으로 보아


왕돈까스에는 해당되지 않는듯 했고


맛표현하기도 뭐한게 분식집 특유의 돈까스소스맛... 딱 그맛이다.


돈까스는 일본식이 아닌 한국식돈까스였고 소스의맛이 너무 강해서인가? 고기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뭐 그냥저냥 씹히는게 있는데 그게 고기인가 싶은정도이다.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가격에 저정도 사이즈의 돈까스에 24시간음식점이라는데서 가게 자체에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보통수준의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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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작성할때마다 위치를 입력하고 발행을 하면 포스팅에도 지도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하여 앞으로는 최대한 지도를 첨부하여 다음지도 안열고도 확인가능하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