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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1. 13:55

왕세숫대야 냉면 왕돈까스집에서 왕돈까스를 우걱우걱 먹고는 슬슬 집으로 향하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고양이가 어물전을 그냥 지나치랴....


사람이 붐비던 일요일이었지만 노량진을 통과하는김에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어보기로 결정하였다.


장승배기역에서 넘어왔으므로 자전거는 사육신공원입구 앞 육교에 잘 묶어두고 무작정 노량진을 걷기 시작했다.






원래는 Wabu holic 이라고 미친듯이 퍼준다는 와플을 먹으려 갔으나.....


가게가 없어졌;;;;;;;


막퍼주다가 없어졌나 ㅠㅠ






할수없이 맥도날드쪽으로 다시 걸어가보며 길거리의 와플가게를 열심히 찾아보고 있었던와중....


카페 파스쿠치 앞에있는 와플가게 발견!!!!


근데 문 닫음;;;;;;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풀이죽어서 다시한번 훑어보자 하고 노량진역 6번출구까지 걸어오게 되었는데....


엘림카페라고 아이스크림와플을 파는가게 발견! 뜨아아..... 이 얼마나 감동스러운 상황이란말인가 ㅠㅠ





일단 다짜고짜 가게앞으로 가서 메뉴를 훑어보기시작....


와플말고 다른 메뉴도 있었으나 눈에 안들어옴;;;;;;


사장님이 전화통화중이셨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크림아이스와플을 주문했다.





정신을 차리고 다른 메뉴판도 찍어봄






가게도 찍어봄





뭐 이런저런 크림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느끼함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을 느낄수 있는 크림치즈를 주문!


시럽은 쵸코시럽으로....


근데 생각해보니 사장님은 왜 나에게 토핑을 안넣어주신걸까?


분명 메뉴에는 토핑넣어준다고 써있는데;;;;;;;;






그리고 모양새도 딱히;;;;;


초코시럽이 너무 성의없이 들어감;;;;;


크림치즈도 걍 바닐라아이스크림일뿐;;;; 전혀 치즈맛이 나지 않았고


와플 아래쪽에 발라져있는 초코아이스크림...... 나는 선택한적 없는데?


뭐..... 처음 먹어보는거니깐;;;;;


사장님이 알아서 잘 해주셨겠지..... 하고 넘어가본다.






와플크기는 그냥저냥 일반적인 크기이다.






그리고 재빨리 해치우기 시작한다.


확실히 걸어다니면서 먹으니깐 앉아서 먹는것보다 빨리 먹는듯하다.





대략 4분만에 끝!


뭐 이게도데체 왜 3대명물이니 뭐니해서 떠도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와플에 아이스크림바른건데


딱히 맛있진 않았다.


게다가 와플은 조금 단단해서 입천장좀 까진듯한데......


노량진에는 더욱더 맛난음식들이 많이 있으므로 소세지라던가, 어묵이라던가, 김떡순이라던가..... 등등을 생각하며


위안을 갖는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