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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17:00

Trinity white LED 조용하지만 강한데 아름답기까지.



 컴퓨터를 사람으로 비교할때 CPU는 인체의 뇌로 비교합니다. 연산과 기억을 담당하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온도환경에 민감하게 작동한다는 점에서 CPU와 뇌는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전기를 이용한 전자제품이 그렇듯 CPU역시 사용상태에 따라 발열이 발생하여 온도가 올라가는데 CPU의 온도가 높으면 성능이 제한되거나 부품보호를 위해 작동이 정지됩니다. 그러므로 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CPU의 온도를 낮춰주는 쿨러가 반드시 장착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쿨러를 CPU쿨러라고 부릅니다.





 CPU쿨러는 작동방식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냉각 방식(작동방식)에 따라 공랭식과 수냉식으로 나뉘며, 공랭식은 형태에 따라 플라워형, 타워형, 팬리스형으로 나뉩니다.


 공랭식 쿨러는 방열판(히트씽크)이 공기중 노출된 면적이 넓을수록 냉각에 유리합니다. 이런점에서 방열판의 표면적이 가장 넓은 타워형 쿨러가 냉각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성능 CPU를 사용하거나 오버클러킹등 CPU발열이 많은 환경에 사용되는데, 디자인등의 개인의 취향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CPU쿨러는 냉각성능도 뛰어난데 저소음으로 유명한 써모랩(Thermolab)의 신형 타워 CPU쿨러인 트리니티 화이트 LED (Trinity White LED)입니다.


 써모랩의 트리니티시리즈는 여러버전이 있는데 오늘 살펴볼 트리니티 화이트 LED는 쿨링팬에 흰색 LED가 내장되어 있는 타워형 CPU쿨러입니다. 이전 버전에서 디자인 측면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우선 패키지 박스부터 살펴 보았습니다. 패키지 양 옆면에는 주요 스펙과 지원 CPU소켓, 특징이 적혀있고, 입구에는 봉인씰이 붙어있으며 내부에는 설명서와 쿨러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외형

150 x 140 x 85 mm (높이 x x 무게)

무게

645g ± 10% (팬 포함)

방열판 재질

순수 구리, 순수 알루미늄

써멀그리스 (M2)

: 회색

열전도율 : 5.0W/mK

밀도 : 2.7g/ml

사용 온도 : 0 ~ 150 °C

내용량 : 2g

외형

130 x 130 x 25 mm, 4-pin PWM type

베어링 종류

Long Life EBR Bearing

속도

380 ~ 680 rpm ± 100 rpm [저소음 모드 : 저항연결]

600 ~ 1200 rpm ± 150 rpm [고성능 모드]

소음

~17 dBA [저소음 모드 : 저항 연결]

16~24 dBA [고성능 모드]



 트리니티 화이트 LED의 사양은 위와 같은데, 이중 가장 눈이 가는 항목은 역시 소음입니다. 바다2010을 통해 저소음 고성능 쿨러로 유명한 써모랩의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사양보다는 소음측면이 가장 관심이 컸는데, 역시 다른 제품들보다 뛰어난 저소음 성능을 보입니다.





 이번에는 패키지 박스를 개봉하고 설명서를 펼처 보았습니다. 설명서 앞면에는 구성품과 설치주의사항, 품질보증내용, 인텔 CPU용 장착방법등이 컬러사진과 함께 적혀 있습니다. 뒷면에는 AMD CPU용 장착방법이 사진과 함께 적혀 있습니다.


 무상 AS기간은 구입일을 기준으로 1년이고, 구매일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이나 서류를 저장해 둘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소소한 주의사항까지 잘 적혀있었고, 무엇보다 글씨가 충분히 커서 설명서를 읽기가 참 편했습니다.





 패키지 박스 안쪽에는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의 장착을 위한 세부 구성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세부 구성품으로 저소음 모드에서 사용하기 위한 저항이 연결된 4핀 커넥터가 기본 제공되고 써멀구리스는 수차례 사용이 가능한 넉넉한 양(2g)이 들어있습니다. 이외에 AMD용 CPU에 사용하기 위한 접착 패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쿨러 고정을 위한 볼트, 너트, 지지너트, 고무와셔는 여분으로 한개씩 더 포함되어 있는데 소소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백플레이트는 두꺼운 플라스틱재질로 꽤나 단단합니다. 백플레이트에는 써모랩과 트리니티 화이트 LED가 지원하는 소켓규격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인텔 LGA115X 규격과 LGA2011-V3 CPU에 사용가능하며, AMD AM2/AM2+/AM3/AM3+/FM1/FM2/FM2+/AM4 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상 코어i시리즈와 애슬론64 이후의 거의 모든 CPU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의 첫인상은 역시 "크다" 입니다.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는 높이가 150mm, 폭이 140mm, 두께가 85mm로 타워형 쿨러들중에서도 큰편에 속합니다. 전작인 바다시리즈보다 커졌고 히트파이프는 4, 쿨링팬은 130mm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히트파이프의 갯수가 더 많고 방열판의 크기가 더 크며 쿨링팬의 크기가 더 크다는것은 그렇지 않은 쿨러들보다 더 뛰어난 쿨링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발열량이 높지 않은 환경이라면 저소음 모드로 쿨러소음을 확 줄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소음과 발열 테스트로 확인해 보도록 하죠





 쿨러의 전면에는 쿨화이트 LED가 장착된 13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고 필요시 어댑터 핀을 이용해 쿨러 후면에도 쿨링팬의 추가 장착이 가능합니다.


 CPU와 맞닿는 부분은 알루미늄과 히트파이프가 단차 또는 유격없이 깔끔하게 가공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필름은 붙어있지 않아서 개봉 후 바로 장착하면 되겠습니다.


 히트싱크나 히트파이프, 브라켓등 금속재질로 된 모든 부품들이 마감처리도 잘 되어있어 모나거나 날카롭거나 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된 부품들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있어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테스트용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고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 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ATX규격의 메인보드에 1/4정도를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설치과정은 그다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았습니다. 히트싱크에 스마트 클립을 장착할때만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하고 다른 모든 장착과정은 맨손으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 메인보드에서 분리하거나 다시 장착할 때에는 맨손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설치방법은 백플레이트에 볼트를 끼우고, 메인보드 뒷면에 백플레이트를 장착합니다. CPU에 써멀그리스를 도포하고 히트싱크를 올린뒤 손너트로 고정하면 됩니다. 다만 쿨러가 큰 편이다 보니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로 쿨러를 설치하면 공간이 모자라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를 설치한뒤 바닥면부터 높이가 150mm로 측정되었습니다. 즉 케이스의 CPU 설치 공간이 150mm 이상이면 문제없이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쿨러 전면은 메모리 슬롯과 충분히 이격되어 있어 웬만큼 작은 메인보드가 아니고서는 방열판이 장착된 메모리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히트씽크 역시 메인보드와 이격되는 높이가 충분해서 CPU주변의 콘덴서나 전원부와의 간섭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히트싱크 아래로 약간 오버되는 130mm 쿨링팬으로 전원부의 쿨링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메인보드에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을 넣자 하얀 빛을 발하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트리니티 화이트 LED의 쿨링팬에는 회전축 부분에 4개의 쿨 화이트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밝기는 꽤 강한편입니다. 백색 LED에 밝기도 밝다보니 시원하면서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단점이라면 약간의 눈뽕과 케이스 내부의 먼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점이 있겠네요.


 


 
 다음으로는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의 성능을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는 10분 동안 아이들링 후 30분동안 CPU 사용율을 100%로 유지했을때 각각 온도의 최고, 최저수치를 측정하였습니다. 비교대상으로는 인텔 기본쿨러와 잘만 CNPS80F를 사용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를 고성능 모드에 두었을때 최저온도가 33~35°C, 최고온도가 54~58°C 가장 낮게 측정되었으며, 최저온도와 최고온도의 범위가 19~25°C 로 가장 작게 측정되었습니다. (위 사진중 좌측 상단 빨간색 표시)


 잘만 CNPS80F는 최저온도가 38~40°C, 최고온도가 88~98°C로 측정되었고, 인텔기본쿨러는 최저온도가 38~40°C, 최고온도가 85~95°C 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를 고성능모드의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와 비교해보면 최저온도에서 4~5°C, 최고온도에서 35~40°C의 온도차이가 측정되었습니다.


 쿨링팬 회전속도의 경우 트리니티 화이트 LED 고성능모드에서 1000rpm 수준, 저소음모드에서 670rpm 수준이었습니다. 잘만 CNPS80F와 인텔 기본쿨러는 모두 2300rpm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를 리뷰하면서 가장 큰 감명을 느낀 부분은 역시 소음과 디자인이었습니다. 특히나 저소음모드에서의 소음은 정말 대단하다 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쿨링팬의 회전속도가 700rpm 이하로도 CPU 최고온도가 61도 밖에 나오지 않은점에서는 특히나 "조용하지만 강하다"라는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단방향으로 흐르는 공기흐름 특성 덕분에 주변부품에 열영향을 미치지 않는점도 좋았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플라워형 CPU쿨러는 중앙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사방으로 뿜어내기 때문에 메모리와 PCI카드에 열풍을 쏘아대는 효과가 있습니다. 덕분에 메모리와 PCI확장카드의 온도가 항상 높았죠.


 하지만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는 열풍을 모두 후면으로 보내어 주변 부품들에게 열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히트씽크보다 약간 더 큰 쿨링팬을 사용하여 전원부 페이즈의 냉각효과도 기대할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역시 빼놓을수 없는 강점입니다. 과거 하이엔드 유저들의 전유물이었던 투명케이스가 인기를 끌며 대중화 되면서 내부 부품들의 디자인이 부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측면에서 하얀색 LED가 사용된 하얀케이스의 쿨러디자인은 충분히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물론 단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성능상 큰 장점으로 연결된 히트싱크의 크기가 문제가 된 경우였습니다. 성능테스트를 위해 전원케이블에 저항을 연결하는데 내부공간이 부족해서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히트싱크 모서리부분이 잘 마감되어있어 손등이 심하게 긁히거나 찢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둘째로 히트싱크와 PCIE 확장카드가 접촉되어 쇼트가 발생합니다. 물론 메인보드 레이아웃에 따라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해당 PCIE카드에 리소스가 부족하다며 작동하지 않는것인데, 쿨러와 접촉하는 PCIE 카드 부분에 테이프를 한겹 붙여서 해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CPU쿨러를 메인보드에서 분리할때 뒷면 백플레이트와 메인보드 사이의 고무와셔가 메인보드와 케이스사이로 쏙 빠져버리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리뷰를 위해 몇번 뺐다 꼈다 하는 과정중 발생한 헤프닝이었는데, 애초에 고무와셔에 양면테잎이 붙어있었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리뷰는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를 2주동안 사용하면서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넣지는 않았지만 작동중 소음측정도 했습니다. 문제는 쿨러소음보다 파워, 그래픽카드의 소음이 더 커서소음수치가 rpm에 상관없이 50dB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LED는 조용하지만 강하다라는 인상을 느끼는데 충분한 제품이었습니다.



이 사용기는 THERMOLAB을 통해 TRINITY WHITE LED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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