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ar
Mail    Guest    RSS    Admin.    Write
분류 전체보기 (609)
B2ar with toys (195)
B2ar의 가내수공업 (146)
뚜벅이 여행기 (57)
입으로 여행기 (189)
또다른 이야기 (19)
자료실 (0)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17. 1. 16. 07:00

명랑 시대 쌀 핫도그 #우걱우걱. #맛있음.



 요즘 핫한 간식메뉴 두가지. 바로 쌀로만든 명랑시대 쌀핫도그(이른바 명랑핫도그)와 대왕 카스테라 입니다. 이중 부산을 접수하고 서울까지 진출한 명량 핫도그가 핫하더군요


 코 베일듯 차가운 칼바람이 불던 겨울날.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던 중 명랑핫도그집을 발견하였고, 저도 모르게 몸은 이미 핫도그집 앞에서 메뉴를 스캔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핫도그일 뿐인데 몸도 얼어있었고, 운동으로 배도 약간 출출했기 때문에 더욱 꿀맛이었던것 같네요. 그럼 명랑시대 쌀 핫도그 우걱우걱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가 방문한곳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3번출구에서 화곡고등학교쪽으로 약간만 들어가서 송화시장 골목 끝쪽에 위치한 명랑시대 핫도그 입니다.




명랑핫도그 우장산점의 주소는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5길 14 이고, 전화번호는 02-2603-7234 입니다.





 메뉴는 총 6가지로, 명랑핫도그(1,000원)을 제외한 체다치즈핫도그, 먹물치즈핫도그, 모짜렐라in핫도그, 통가래떡핫도그, 점보핫도그 모두 1,500원 입니다.





 치즈와 대용량을 좋아하는 저는 명랑점보핫도그와 모짜렐라in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1,500원씩 3,000원 이었습니다.





 핫도그가 튀겨지기 기다리는동안 잠시 매장을 구경했습니다. 카운터에는 설탕과 각종 시즈닝파우더와 소스통이 있었고, 종류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핫도그가 나오면 취향에 맞게 설탕과 소스, 시즈닝을 선택하여 핫도그에 발라 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와 시즈닝파우더가 다양하니 여러가지 조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겠네요





저는 집에 가져가서 먹을 요량으로 포장을 했습니다. 포장을 하는경우 케찹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너무 춥고 너무 배고파서 근처 한적한 공원에 자전거를 멈췄습니다. 그리고 핫도그를 꺼내서 보니 손잡이 끝쪽에 검정색으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모짤레라 in 핫도그 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명랑핫도그 종류별 구분은 위 사진처럼 한답니다.





  핫도그의 길이는 약 13 cm, 두께는 약 4.5 cm 정도로 일반 분식점에서 파는 핫도그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튀김옷이 매끈한 일반 밀가루 반죽 핫도그와는 달리 쌀가루 반죽으로 튀겨서인지 튀김옷이 거칠거칠했습니다. 냄새는 여타 튀김마냥 기름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한입 베어무는 순간! 우와와와 ㅎㅎㅎ


모짜렐라 치즈가 아주그냥 쭉쭉 늘어납니다.





 신기해서 한입 더 먹어봤더니 아주그냥 쭉쭉 늘어납니다. 역시 모짜렐라 치즈는 이런맛에 먹는거죠 .





  핫도그 위쪽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잔뜩 들어있었고, 아래쪽에는 소시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치즈맛을 잘 느끼기 위해 위쪽은 소스 없이 먹고 아래쪽은 케찹을 뿌려 먹었습니다.


  소시지는 슈퍼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얇고 긴 비엔나 소시지(일반 핫도그랑 같습니다)가 사용됩니다.





  그렇게 모짜렐라in핫도그를 깔끔하게 해치웁니다.





이번에는 점보명랑핫도그를 꺼내들었습니다.





 크기를 재어보니 확실히 더 크고 두껍습니다. 길이는 약 16 cm, 두께는 5.5 cm 정도 입니다.





 그리고 한입 크게 베어물어 봅니다.


 쌀가루 반죽의 거친식감과 설탕의 아작아작한 느낌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바삭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설탕덕분에 달달한 와중 두꺼운 소시지맛이 느껴집니다.





케찹을 뿌리고 핫도그 껍데기만 벗겨 먹어 보았습니다.


 쌀가루 반죽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튀김옷이 얇고, 푹신함 없이 바삭한 식감이 지배적입니다. 일반핫도그 보다 약간은 좀 구수한 느낌이 들기는 한데 식감만 다를뿐 냄새와 맛은 별반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점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시지는 두툼해서 좋았고, 짜지 않아서 튀김옷 없이 소시지만 먹어도 딱 좋았습니다. 돈육함량도 높은 후랑크인지 계육의 뻣뻣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웠네요.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두꺼운 빵맛에 소스맛으로 먹는 일반 핫도그들에 비해 맛을 생각해 보면 식감도 좋고, 내용물과 튀김옷의 비율도 적당해서 속재료의 맛을 느끼기도 참 좋았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잔뜩 들어간 핫도그, 후랑크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가 각각 1,500원 밖에 되지 않은것을 볼때 가성비 자체도 훌륭한 축에 속합니다.


 다만 모짜렐라치즈는 향과 맛이 진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소스나 시즈닝파우더는 뿌려먹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점보 핫도그는 이런저런 소스를 다양하게 뿌려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꼭 먹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이 되었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눌러주세요.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