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ar
Mail    Guest    RSS    Admin.    Write
분류 전체보기 (609)
B2ar with toys (195)
B2ar의 가내수공업 (146)
뚜벅이 여행기 (57)
입으로 여행기 (189)
또다른 이야기 (19)
자료실 (0)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15. 2. 27. 05:00


[공항동 맛집] 저렴하고 푸짐한 1900원 짜장면


송정역 중국집 친한친구 방문기


김포공항 입구 앞 방화시장초입에는


30년경력의 요리사가 만든 짜장면 한그릇을 1900원이라는


참 착한가격에 판매하는 중국집이 있답니다.



중국집 이름도 친한친구 줄여서 친친!!


지독했던 황사가 걷히고 쌀쌀한 겨울날씨가 돌아온 어느날 빈속을 짜장면으로 채우기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시식기에 앞서 이곳의 위치정보를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호 : 친한친구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13 대룡드림타워2 지하1층


전화번호는 02-2662-9989 입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공항에서 집에 가는길에 들러 보았습니다 ㅎㅎ


이곳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데, 


짜장면을 비롯한 면류 식사는 오후 9시까지만 주문받고 그 이후에는 요리류만 주문 받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식당으로 내려가는 지하계단은 천장이 조금 낮습니다.


키큰분들은 조심하시길...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식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또 있고,


한쪽 유리창에는 메뉴가 붙어있습니다.






짜장면이 1900원, 홍합해물짬뽕은 2900원!!!


그외에 다른 식사류는 여타 다른중국집과 비슷한 가격인데


요리류는 대부분 중자가 9900원으로 조금 저렴한듯한 느낌입니다.






양 많은 b2ar은 당연히 짜장면 곱배기로 주문하고 착석합니다 ㅎㅎ


이곳은 선불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다가


요리가 나ㄱ오면 주문서를 가지고가서 음식을 받아오는 푸드코트같은 방식입니다.




아마도 인건비를 줄여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함이겠지요?







식당 벽에는 다양한 요리들의 사진과 가격이 적혀있었고,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는 붙어있지 않았던 식자재 원산지 표시가 붙어있네요


역시!! 지난번 혹시나 했던 고추가루는 중국산이 맞았네요


지난번 방문기 http://jkman001.tistory.com/383





계산하고 자리에 앉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벨이 울리고, 음식나오는곳에 주문서를 가져가서 짜장면을 받아옵니다.






음식받는곳 옆에는 단무지, 김치, 춘장, 양파를 셀프로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2400원짜리 짜장면 곱배기입니다 ㅎㅎ


맛나게 먹을 생각에 정신줄놓고 찍었더니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짜장면에 고추가루를 팍팍!!!






그리고 비비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곳의 면은 그렇게 쫄깃하진 않습니다.



짜장면보다는 두껍고, 우동면보다는 얇은, 약간은 툭툭한느낌이 있는 면이었습니다.


지난번엔 이렇게 무뚝뚝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짜장면이 나오는 시간도 조금 빨랐고... 음....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빈 짜장면 곱배기!!!!



이제는 맛나게 먹을 해피타임인겁니다 ㅎㅎㅎ






크게 한젓가락 떠서 입안에 후루루루룩



응? 맛도 약간 달라진듯한?





그래도 계속 후루루루룩 합니다 ㅎㅎ







후암... 잘먹었습니다 ㅎㅎ



역시 잔반따윈 남기지 않았....






그리고 빈그릇은 셀프로 반납해주는 센스!!!



그래서 맛은?


초심을 잃지 말아요 ㅠㅠ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쩐지 지난번 먹어보았을때보다 간도 세진것 같고


기름도 많아졌으며, 인상깊었던 춘장과 야채의 향이 많이 죽은것 같습니다.


더욱이 두껍지만 나름 쫀쫀함을 가지고 있던 면의 식감이 푸석푸석하면서 툭툭 끊어지는 느낌도 나고


전체적으로 오래된 짜장면을 다시 데운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난번에 먹었던것이 약 20일 전이었던것을 생각해 보면,


그사이에 제 입맛이 변했을 수도 있다고 보지만


확실한것은 지난번에 비해 맛이 조금 아쉬웠다는 겁니다.



그래도 맛이 없다는것은 아닌것이 다른 중국집의 짜장면맛이 되어가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짜장면... 웬만해서 싫어하는 사람 없지요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고자한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