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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25. 16:26

삼천리 mtb 자전거 하운드 700d 청소 세차방법



자전거는 정말 유지, 보수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장난 부품을 교체하거나 정비하는것 뿐만 아니라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는것은 단연 자전거 뿐만이 아니라


모든 기계장치에 있어 유지보수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에 모래알 같은 이물질이 잔뜩 묻은 상태에서


청소없이 운행하다 보면 구동계 이곳저곳으로 파고들어 더욱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바,



오늘은 mtb 자전거의 청소와 세차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비온 다음날 산길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 이곳 저곳이 더러워 졌습니다.



특히나 물웅덩이를 지나고 진흙길을 지나다 보니 타이어와 프레임 이곳저곳이 더러운 상태입니다.







깊이가 어느정도 되는 물 웅덩이를 지나다 보니 림에 까지 진흙이 잔뜩 묻어버렸습니다.


정말 디스크 브레이크는 평소 정비와 세팅이 짜증나기는 하지만,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강점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림브레이크 자전거가 이상태가 되었다면 브레이크가 작살이 났겠지요








프레임 이곳저곳과 드레일러, 페달 역시 엄청나게 더러워 졌습니다.








포크에 달려있는 서스펜션에도 진흙이 꽤나 튀어서 청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머드가드를 달아 놓아야 할듯 싶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청소와 세차를 위해 도구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자전거 세차 영상들을 보면 물을 시원하게 촥촥 뿌려대고


먹오프를 써서 기름기를 시원하게 제거해주고 쿨하게 물기를 털어 다시 조립해 버리는게 일반적입니다만



오늘 소개할 자전거 세차 방법은 물수건과 마른수건, 간단한 공구와 기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물론, 물을 뿌려 하는 세차에 비해 시간이 좀 걸리고 번거롭기는 하지만 프레임 내부에까지 물이 들어갈 걱정도 없고


물기를 따로 말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세차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저는 길가에 널부러진 버려진 수건을 이용했습니다.


수건을 깨끗하게 빨아주고 반으로 자른뒤 물에 적셔서 프레임 이곳 저곳을 닦아 줍니다.








자전거 하부의 경우 뒤집어 놓고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물걸레로 닦아준 뒤에는 물방울 자국이 남지 않도록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가끔 기름때가 낀곳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알콜을 분무기에 담아서 뿌린뒤에 닦아주면 훌륭합니다.








자전거 하부를 세차할 때에는 크랭크 근처나 용접된 부분을 잘 닦아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프레임이 알루미늄으로 된 자전거라고 하더라도


핸들 스템과 연결되는 포크부분은 철로 되어 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나 위 사진속 부품은 조향과 관련된 부품이기 때문에 녹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뒤집은 뒤에 타이어를 빼내준뒤 바퀴가 체결되는 부분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역시 물수건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준 뒤에 마른수건이나 걸레로 다시한번 닦아줍니다.



구리스나 기름으로 오염된 부분은 소독용 알콜로 닦아 줍니다.







분리한 바퀴 역시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진흙길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타이어와 림사이, 심보와 같은 바퀴축에 모래알갱이가 껴서


잡소리가 난다거나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아 주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바퀴 허브에는 윤활용 구리스가 채워져 있기 때문에 간단히 물걸레로 닦아준뒤 마른걸레로 다시 닦아줍니다.


또한 디스크브레이크 로터에 오일성분의 디그리셔다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어를 닦아 줄 때에는 굳이 바닥면은 닦아줄 필요없이 림과 타이어가 닿는부분,


타이어 옆면, 스포크나 허브하우징만 닦아주면 됩니다.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준 뒤에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해 준뒤에는 햇볕에서 바짝 말려 줍니다.









그리고 조립하면 끝!!!!! 이 아니라









안장과 싯포스트역시 닦아 주어야 합니다.



싯포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모래알갱이들이 묻어 있으면 페달링중 잡소리가 나기 쉬운만큼 꼼꼼히 닦아 주어야 합니다.



간단한 정비로 라이딩중 잡소리를 없에는 방법은 다음 링크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jkman001.tistory.com/453







안장과 싯포스트를 프레임에서 분리한 뒤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안장과 싯포스트를 체결하는 너트의 나사산에는 구리스를 발라서 끼워줍니다.








자전거 안장은 자전거 라이딩 자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부분을 분해, 조립할 때에는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위치와 기울기 각도로 세팅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장 세팅에는 높이와 위치, 기울기가 중요합니다.


안장의 높이는 안장에 앉아서 페달링시 페달이 가장 낮은 위치일때 무릎이 약간 굽혀진 정도의 높이로


안장의 기울기는 수평으로,


안장의 위치는 라이딩도중 손이나 팔에 무리가 가해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가 중요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세팅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정도만 닦아주면 기본적인 세차는 완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크랭크와 스프라켓 등 구동계의 청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하면 좋은 좋은 포스팅이나 주의사항이라면



1. 부품의 분해 결합이 있는 경우에는 브레이크의 세팅과 드레일러의 세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2. 디스크 브레이크의 로터에는 기름기나 물기가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디스크브레이크의 로터의 절단면은 날카롭기 때문에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자전거의 분해, 세척시에는 생각지도 못한데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장갑정도의 안전공구는 꼭 끼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