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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4. 13:50

U2 미니줌 개봉과 사용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헬멧과 더불어


필요한 안전장비라면 역시 라이트 입니다.



라이트는 단순히 어두운길을 밝게 밝혀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특히 가로등이 없거나 나무잎에 의해 가려져서 매우 어두운 길을 주행할때 라이트가 없이 주행한다면


반대편에서 오는 자전거와 충돌할 수 있으며, 포트홀이나 도랑에 빠지는 상황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럼 자전거 라이더들은 어떤 라이트를 사용할까요?


오늘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국민 전조등이라 불리는 U2 미니줌 라이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녀석도 얼마전 쿠팡이벤트때 할인받아서 5500원에 구매한 녀석입니다 ㅎㅎ







U2 라이트를 만드는 회사는 꽤 많이 있습니다만,


라이트 내부에 들어가는 LED는 미국의 CREE 사에서 제조합니다.


그리고 Q5, R5, T6, U2, L2의 라이트 모델명에 포함된 이 문구들은 해당 라이트에 사용된


LED칩의 등급을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이러한 등급은 LED칩의 성능에 따라 밝기, 발열량, 전력소모량 등을 기준으로 분류하게됩니다.



그중에서 제가 구매한 U2 미니줌 라이트의 경우 1300 루멘의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대략적인 설명은 이만하고 본격적인 개봉기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짱짱해보이는 케이스를 열면 위와같은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세트상품이라 그런것같습니다만 어쩐지 라이트 곳곳에 사용흔적이 보이는;;;;;;







그리고 제조사는 블랙울프나 스나이퍼코리아가 아닌 빌리언!!!


급하게 네이버에 제조사를 검색해 보았으나 찾아지지 않습니다?


이 말인즉슨 AS가 참 어렵겠구나... 싶습니다.



그냥 애지중지 다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는 18650 규격의 2400 mAh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야간에 장시간라이딩을 한번 해봐서 얼마나 오래가나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배터리는 라이트 뒤쪽의 스위치뭉치를 돌려서 풀어준뒤 삽입하면 됩니다.








함께 딸려온 18650 배터리 충전기는 micro 5 pin (쉬운말로 스마트폰 충전기) 으로 충전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미니줌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쪽 렌즈부분을 밀고 당겨서 모드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줌모드에서는 빛의 멀리까지 쭉쭉 뻗어나가지만 시야가 좁아지고


노줌모드에서는 빛이 멀리가지는 못하지만 주변이 밝아집니다.







그리고 본격 사용기에 앞서 무게를 측정!


배터리와 스트랩을 포함한 무게는 118.4 g 입니다.



그래도 라이트 몸체가 LED칩의 발열을 냉각하기위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그립감은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 본격적인 사용기로 넘어가기 위해 집 근처의 공사장을 찾았습니다.



*본 사용기에 사용된 카메라 촬영세팅은


셔터스피드 : 1/4 s, F 2.7, ISO 800 으로 모두 동일하게 촬영하였으며


모든 사진 좌측 하단에 Exif 정보를 기입하였습니다.







우선 출력 100%로 노줌모드와 줌모드의 차이를 알아 보았습니다.



확실히 줌모드는 멀리까지 밝게 비추지만 시야가 답답하네요


반면에 노줌모드는 빛이 멀리 가지는 못하지만 광각이 넓었습니다.




야간라이딩 할 때에 주변에 조명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노줌모드로 시야확보를 하고


주변 조명이 조금 있는 상황이라면 줌모드로 놓고 다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노줌 모드의 출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실 100% 출력은 조금 과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사장을 오가며 라이딩 해 볼때에는 주변의 조명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50%의 출력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다음은 U2 미니줌을 줌모드에 놓고 출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근거리를 비추어서 그런지 실제 체감상 50%와 100%는 밝기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줌모드 100% 출력의 진가는 멀리있는곳을 비출때 발휘했습니다.




도데체 이 빛이 어디까지 나가는것인지.... 거의 100m 거리의 물체도 비추는걸 보니


일반도로를 이용하거나, 아파트단지 등등의 주거지역에서는 절대로 줌모드 100%에 놓으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라이트를 자전거에 거치한 상태로 줌모드와 노줌모드로, 출력을 바꿔가며 촬영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주변의 조명이 거의 없는 곳에서 촬영했기 때문인지 줌모드보다는 노줌모드가 좋아보입니다.






그래서 개봉기와 사용기의 결론은?



확실히 밝고 좋습니다. 게다가 줌모드와 노줌모드를 바꿔가며 상황에 따라 활용가능한점도 흡족합니다.


더욱이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깜빡이 모드와 SOS 모드 등의 다양한 발광모드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발열이 너무 심해서 등산과 캡핑, 낚시와 같은 다른 아웃도어에 활용하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100% 출력으로 30초만 틀고 있어도 렌즈부분이 뜨끈뜨끈하고


2분을 틀고있으니 뜨거운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밝기가 생각보다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어쩐지 이전에 사용하더 T6 라이트보다 더 어두운 느낌이 들고, 시야각도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전에 사용하던 T6 라이트는 고장이 났기때문에 비교가 어렵다는점....



어쨌던!


저렴한가격에 그냥저냥 쓰기는 좋아보입니다만


다른 라이더들의 제보에 의하면 라이딩도중 노면충격으로 인해 제멋대로 노줌에서 줌모드로 바뀐다고....


배터리가 의외로 빨리 소모된다는점.....


뭐 이런거는 직접 테스트해보고 다시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