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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22:56

여러분들은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매일 한잔은 꼭 마시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름의 커피 테크트리라면....


믹스커피 - 드립커피 - 모카포트 - 캡슐커피 - 더치커피 수순을 밟아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드립커피는 뭔가 부족한듯하고


모카포트는 관리가 너무 힘들고


캡슐커피는 캡슐가격이 지랄이고


그나마 지인에게 몇번 얻어먹어본 더치커피를 직접 내려먹기로 마음먹고 더치기구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


1000원으로 더치커피기구 만들기!!!


1000원과 약간의 손재주만 있으면 모든게 준비 완료입니다.






1000원 더치커피기구의 재료는


1L 짜리 플라스틱 우유병 3개, 마 거름망, 수족관용 에어미세조절기 2개, 에어호스 20cm 입니다.


우유병이야 집에서 마시고 남은것을 재활용 하였고


마로 된 거름망은 오랜사용으로 올이 다풀려 어마마마께서 쓰레기통에 투척하려던것을 재활용 하였습니다.


수족관용 에어 미세조절기는 동묘앞 수족관용품 시장골목에서 개당 500원씩, 1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에어호스는 에어미세조절기를 구매하면서 조금 달라고 했더니만 1미터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1000원짜리에 서비스라니 으허허허허


이 얼마나 좋은 서비스란말인가!!!






우선 플라스틱 우유병 2개를 가공해야 합니다.


한개는 위쪽을 잘라버리고, 한개는 아래쪽을 잘라줍니다.


칼이나 송곳으로 구멍을 내고 얇은가위로 슥슥 잘라나가면 쉬운데,


가공중에는 가공시 다치지 않도록, 날카로운 절단면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2개에 1000원에 구매한 수족관용 에어미세조절기입니다.


가운데 나사를 조이거나 풀어서 공기 흐름양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서비스로 받아온 에어호스입니다.


규격은 내경 4mm, 외경 6 mm  인데, 보통 5~10m 정도 가격이 1000원에서 2000원이라 1미터쯤은 그냥 공짜로 줍니다 ㅎㅎ





그리고 우유병 뚜껑입니다.


우유병 뚜껑 하나는 직경 4mm 이하의 구멍을 2개 뚫어줍니다.


바로 에어 미세조절기를 꼽아주기 위해서지요



다른 하나는 구멍을 넓게 파줍니다.


이부분에 마로된 거름망을 끼우고 커피를 거를때 사용할 겁니다.





앞서 작은 구멍을 뚫은 뚜껑에 미세조절기를 꼽아줍니다.


사진상 왼쪽 조절기는 물을 커피로 내려 보내는 역할을, 오른쪽의 조절기는 물통에 공기를 주입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물을 모아주기 위해 물이 배출되는 쪽에는 에어호스를 끼우고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에어조절기가 수압으로 인해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기위해 에어호스를 꼽아주는데,


물을 배출하는 쪽은 짧게, 공기를 유입하는 쪽은 길게 자른 에어호스를 꼽아주어


공기를 유입하는 쪽으로 물이 배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페트병 아래쪽을 자른 우유병 입구 위에 마로된 거름망을 올려 놓고 넓은구멍을 뚫은 뚜껑을 돌려 닫아서 고정해줍니다.


바로 이부분이 더치기구의 하단 여과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매번 여과지를 바꿔줄 필요 없이 거름보만 빨아서 쓰면 되기때문에 약간 번거로운듯?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된 통들을 순서에 맞게 끼워주면 됩니다.


아래쪽부터 1-2-3 순서로 꼽으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






기구가 완성 되었으니 시운전을 해 볼 차례입니다.


맨 위의 물통에 물을 넣고 두개의 미세조절 나사를 돌려서 공기유입량과 워터드랍속도를 조절해 줍니다.


초기에는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한 시운전이었으므로,


얼마전에 이사하면서 발견한 유통기한이 꽤 지난 커피를 넣어 시운전 해 보았습니다.


워터드랍 속도는 2초에 한방울로 세팅하였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가 별다른 문제 없이 추출이 되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 본 결과 거름망에 걸려서인지 추출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판단,


제일 하단의 커피받는 통에 작은 구멍을 뚫어 공기압을 맞춰주었더니 아주 잘 추출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믹서기로 분쇄한 원두를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추출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미세조절기 조절나사에 스크류나사를 박고 외부 우유통에 작은 구멍을 뚫어


일자드라이버로 미세조절기 조절 나사를 돌릴수 있게 세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구멍은 매우 중요했는데, 우유병들간에 밀착력이 너무 좋아서 외부공기가 들어가지도,


추출기구가 넘어져도 커피나 물이 흘러나오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구멍이 없으면 물통으로 들어갈 공기가 모자라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워터드랍속도가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구멍을 뚫어주니 워터드랍속도가 시간에따라 바뀌지도 않고 아주 훌륭했습니다.






추출하기 전에는 별도의 템핑은 하지 않았는데,


원두자체가 좀 미세해서 처음에는 물이 잘 흡수되지 않고 위쪽에 고이며, 천천히 원두를 적시게 됩니다.





그리고 추출 완료!!


참고로 추출한 커피는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서 숙성중인지라....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이렇게 완성한 1000원짜리 더치커피기구!!


어때요?!! 참 쉽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한가지 떠오릅니다.


바로 위생문제이지요


아무래도 유리병이 아닌 페트병을 사용하고, 거름망을 제외한 모든 구성이 플라스틱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미세조절기나 뚜껑, 호스같은경우에는 추출하기 전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탄올병에 넣고 열심히 흔들어 나름의 소독을 하긴합니다만


이래서야..... 내구성도 걱정이고 장기간사용시의 위생문제도 걱정이 됩니다.




아무래도.... 다음 우유병 3병이 모일때까지만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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