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ar
Mail    Guest    RSS    Admin.    Write
분류 전체보기 (609)
B2ar with toys (195)
B2ar의 가내수공업 (146)
뚜벅이 여행기 (57)
입으로 여행기 (189)
또다른 이야기 (19)
자료실 (0)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14. 11. 24. 12:42

드디어 하루종일 방구석에 쳐박혀서 먼지를 먹어가며 청소한 결과입니다.


물론 청소전과 후의 성능의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CPUID HWMonitor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온도와 쿨러 rpm을 측정하였고


가장 거슬리던 소음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어플인 소음측정기란 어플을 이용하였습니다.



방법으로는 청소 전에 온도와 쿨러 rpm, 소음을 측정하였고


청소 후에 온도와 쿨러 rpm, 소음을 측정하여 비교하였습니다.



측정조건으로는 청소 전/후 모두 1080p 영상 6개를 20분동안 동시에 재생시키는 동시에


50mb 메모장파일을 pdf로 인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이 온도와 rpm, 소음측정을 위해 컴퓨터에 부하를 주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지금생각난거지만 오버클러킹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들을 돌리면서 윈도우 장치관리자에서 cpu사용율을 체크하는게


더 정확했을거라는 생각다 듭니다 ㅠㅠ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청소할때도 까먹고 이런짓을 하고 있겠지요 ㅠㅠ







그래서 결과입니다.


좌측이 청소전이고, 우측이 청소후인데,


단연 눈에 띄는 결과라 하면 rpm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선 cpu rpm이 현저히 낮아졌고, 온도 또한 매우 착해졌습니다.


VGA 역시 온도가 매우 착해졌는데, VGA 쿨러 rpm을 측정하기 위해 GPU-Z를 깔아보았으나....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스크린샷 아래의 사진은 소음측정기를 이용한 소음변화를 측정한 사진입니다.


이 측정은 측정위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두경우 모두 컴퓨터 측면에서 5cm, 지면으로부터 30cm 거리를 두고 측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소음은 대략 10db 정도 줄어든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음의 정도를 일상생활에서 표현해보자면


50~60dB의 경우 대화소리나 백화점내 소음수준의 수치이고,


40~50dB의 경우 조용한 주택가나 도서관수준의 수치라고 하네요




이렇게 적어놓으니 수치보다 체감성능이 더 좋은것같네요 ㅎㅎ




그래서 적어보는 사심가득한 결론!!!



이렇게 완전분해해서 깔끔하게 청소해주는것은 청소가 아니라 정비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청소만 한다면 이렇게 완전분해해서 구리스까지 재도포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그럼 언제 정비가 필요할까요?


바로 쿨러를 청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쿨러 내부에서 딱딱딱하는 마찰음이나 기타소음이 들릴때 이러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날천날 먼지만 털어주는 청소수준으로는 베어링에서 발생하는 기계마찰음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이렇게 분해해서 청소하고 구리스를 도포하는 정비로 해결을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물론 나 돈좀 많아요! 이런거 귀찮아요!! 하는 분들은 그냥 쿨러만 새로 사다가 통으로 갈아주면 됩니다만,


그래도 어차피 쿨러를 떼어내고 새로 다는정도라면 이렇게 정비를 하는것도 그다지 수고스럽지 않다고 판단되네요





------------------------------------------------------ 그리고 에필로그 -----------------------------------------------










저는 3R system R460 이라는 케이스를 사용중인데, 120mm 쿨러가 전면에 1개, 상단에 2개, 100mm 쿨러가 후면에 한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120mm 쿨러 두개를 사다가 케이스 측면에도 붙여놓았지요


그래서 결국에 이번작업할때는 총 6개의 케이스쿨러를 분해하고 닦고 구리스를 바르고 조립하고 했습니다.


이거..... 의외로 빡셉니다 ㅋㅋ


특히나 지랄맞은 상단팬 분해는 메인보드까지 들어내야 했는데, 그게 귀찮아서 내부에서 나사머리를 손으로 고정하고


 위쪽 쿨러뭉치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위사진은 그 문제의 상단팬들입니다.





특히나 문제의 상단팬들은 청소전부터 딱딱딱하는 소리가 계속들려서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분해해보니.....


이런.........


좌측은 쿨러심보를 고정해주는 플라스틱 와셔이고, 우측은 쿨러심보를 보호/실링역할을 해주는 오링입니다.


분해해보니 왜 그런 소리가 났는지 이해가 갈만합니다 ㅋㅋ


고무오링이 삭아서 두동강나있네요



쿨러에서 마찰음이 난다 하는분은 무조건.... 분해해서 청소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사진은 그 지랄맞다고 말한 상단팬 분해사진입니다 ㅋㅋ


물러는 상단팬뭉치 아래에 깔려있네요 ㅎㅎ





그리고 청소도 다하고 쿨러도 다 끼웠는데.....


선정리 어쩔......




결국엔 남자의 방식을 이용해버립니다.



그거슨.... 방!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