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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4. 09:00

푹신함 보다는 따뜻함이 최고입니다!



 은행일이 하루종일 잡혔던날 여러군데의 은행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오후더군요. 은행은 마감시간이고, 나머지 업무는 다음날 하기로 하고 저녁거리라도 사갈겸 동네 홈플러스로 들렀습니다.


 지하 2층은 가전 및 생활잡화 매장이고, 지하3층은 식료품매장이었는데 스포츠장갑도 구경할겸 지하2층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에어 목배게가 무려 990원! 실패해도 돈 1,000원 버린다는 셈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속 목배게가 바로 홈플러스에서 990원에 파는 공기주입형 목배게입니다.


 갈색과 청색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갈색만 990원이고 청색은 3,900원 이더군요. 재고품 땡처리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가격은 1000원이 되지 않는 990원!


 이날 돌아다니다가 목이좀 말라서 음료수도 한병 사먹었습니다 ㅎㅎ





 암튼 포장을 벗기고 내용물을 꺼내 보았습니다.


 갈색 밸벳 재질로 고이접혀진 목배게가 나옵니다.


 포장 뒷면에는 재질과 뭐 이런저런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화기를 주의하고 물세탁하지 말고, 오염시 물걸레로 가볍게 닦아내라는 등의 사용시 주의사항도 적혀있습니다.





 접혀있는 목배게를 펼칩니다. 가운데 목이 들어가는 부분은 부풀어 오르지 않고 날개처럼 붙어있습니다.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불어줍니다. 한번 반 숨으로 빵빵하게 채워질만큼 용량은 크지 않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가운데 목이 들어가는 부분에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고 날개처럼 마감처리 되어있습니다. 직접 써보고 알았지만 이 날개가 목에 착 달라붙으면서 의외로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것 같습니다.





  공기를 빵빵하게 체우면 두께는 약 8cm 정도 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착용샷을 올리고 싶지만 안구테러가 될것 같아서 착용샷은 올리지 않습니다.





 공기를 빼고 사이즈를 재 보았습니다.


 가로길이는 가장 넓은 부분이 약 45cm 정도이고, 세로길이는 가장 넓은 부분이 30cm 정도입니다.






 착용느낌은 사실뭐 편한지를 모르겠습니다.


 목배게를 목에 끼우고 누워봐도, 의자에 기대봐도, 벽에 기대봐도 딱히 편한느낌은 없습니다. 목이 두꺼운건지 정자세로 앉아서 머리를 기울여도 배게가 받쳐주는 느낌보다는 반대쪽 살이 당겨서 지탱하는듯한 느낌이네요.


 그런데 약 10분간 끼우고 있으니 그 진가가 발견됩니다.


 바로 따뜻함입니다. 목 옆과 뒤쪽이 배게의 보온효과로 따뜻해지면서 엄청 포근하네요.


 아.. 이래서 배게라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내일도 가서 남아있는 물량은 죄다 사와서 여행용으로 구비해 두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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