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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4. 15:27

2014년의 마지막달....


버거킹에서는 2014 King of the King 이라는 제목의 와퍼할인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내용인즉슨 3가지 베스트와퍼중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올해의 킹 와퍼를 선택해 달라는 뭐 그런겁니다.





그래서 이벤트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벤트 대상 버거 : 치폴레와퍼, 콰트로치즈와퍼, 해쉬치즈와퍼


이벤트기간 : 12월 1일(월)부터 12월 12일(금)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사이


이벤트 가격 : 이벤트 대상버거를 각 3900원에 할인하여 판매


주의사항 : 1인최대 5세트까지 구매가능하며, 일부매장은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컨디먼트의 경우 과금 컨디먼트추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2주쯤? 전 와퍼할인이벤트기간동안 올엑스트라(400원추가) 불고기소스(무료)추가가 가능했던점을 보아서는


지점마다 서비스해주는 정도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컨디먼트 추가해서 드실분들은 주문시 문의하여 확인후 이용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그래서 구매해온 치폴레 와퍼입니다.


사실 버거킹의 거의 모든 와퍼류를 먹어 보았기 때문에 어떤 와퍼를 먹을까 고민했지만,


치폴레와퍼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음을 기억하고 치폴레 와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역시 3900원 입니다 ㅎㅎ






외관을 보도록 하지요


우선 P자라는 글씨가 써있고, 만든지는.... 5시간???????? !!!!!!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냥 올엑스트라로 먹을걸 그랬는가 봅니다.






그리고 분석질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우선은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이제는 항상휴대하는 휴대용 전자저울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버거킹 치폴레와퍼의 무게는 303~305 g 수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럼 사이즈와 구성을 보기 위해 포장지를 열었습니다.



음.....


스멜~


소기름 가득한듯한 이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스멜~






저번에 이사한후 짐정리를 하다가 어디로 도망간 햄버거용 버니어캘리퍼스를 대신하여 추억의 30cm 자가 수고하였습니다.


그래서 버거킹 치폴레와퍼의 크기는 직경 11cm, 높이 5.5 cm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버니어캘리퍼스는 새로 만들어야겠네요 ㅠㅠ





그럼 이번에는 구성을 살펴볼 차례이지요


아.... 근데 뭔가 식욕을 떨어트리는듯한 이 비쥬얼 ㅠㅠ





혹시나 패티아래쪽 빵에도 무언가 발라져 있을까? 하고 들춰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2년동안 갤3으로 사진을 만여장 넘게 찍어서인가 요새들어 사진이 개판으로 찍히는듯한 느낌입니다.


제품 초기때는 대충찍어도 디게 잘 찍혔는데 ㅠㅠ 물론 체감상 그런거겠지요 ㅠㅠ




그래서 버거킹 치폴레 와퍼의 구성을 위쪽부터 순서대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빵 - 양상추 - 토마토슬라이스 - 양파슬라이스(?!) - 치폴레소스 - 햄 슬라이스 - 슬라이스 치즈 - 소고기패티 - 빵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치폴레소스가 무엇인지를 알아야겠습니다.


구글을 비롯한 여러가지 검색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본 결과 치폴레소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나와있지는 않았으나


치폴레라는 단어는 멕시칸 패스트푸드를 의미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적당히 매콤한맛과 달달한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맥시칸푸드의 특징을 잘 살린 소스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 차례이지요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역시 햄버거는 밖에서 우걱우걱 먹어야 좋은것같습니다.





눈덮인 공원 벤치에 나혼자 앉아서 치폴레와퍼를 우걱우걱 먹고 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속재료가 많아서, 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엄청 많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올엑스트라 와퍼나, 콰트로치즈와퍼 수준의 포만감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 매번 느끼는거지만 마지막 한입은 참 아쉽습니다 ㅠㅠ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매코미의 활용도는 어디까지인가!!!!




한마디로 내린 평가를 위와같이 해서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와퍼기본에 충실한 맛도, 맥시칸음식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는 핫소스의 매콤함도,


그리고 핫소스의 매콤함을 입안에서 부드럽게 해주는 치즈와 슬라이스햄의 궁합이 참 좋았습니다.



햄버거를 베어물고 씹을때까지는 햄과 치즈덕분에 매운맛이 잘 느껴지지 않으나, 햄버거를 씹어 삼키고 난뒤에는


핫소스의 향과 매콤함이 혀위에 남아 혓바닥을 자극해줍니다.



아무래도 매운맛을 정말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만족감 높은 평가에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매운맛도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닌 핫소스의 매콤한 맛이기때문에


다소 느끼할 수 있는 햄버거의 기름기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 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