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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1. 19:30

요즘 편의점에서 핫한 열풍이 부는 메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단연 허니버터칩 일겁니다.


그야말로 품귀현상에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사이트에서는 개당 5000원이라는 어이없는 가격에 판매글이 올라오기도 한답니다


그럼 스낵류가 아닌, 즉석조리식품쪽에서 열풍이 부는 메뉴는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매콤한맛이 매력적인 CU편의점의 자이언트떡볶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ㅎㅎ 자이언트떡볶이를 겨냥하여 출시된 자이언트떡볶이의 대항마!!! GS25의 위대한떡볶이의 후속타


위대한 라볶이를 먹어 보았습니다.




근데..... 이야기의 끈은 허니버터칩에 자이언트떡볶이에, 위대한떡볶이에.....


이번포스팅이랑 전혀관계없는것들로 썰을 풀어놓고 포스팅은 왜!!! 위대한 라볶이냐구요?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하기때문입니다 ㅎㅎ


암튼..... 조금은 얼렁뚱땅한 이번 포스팅.....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대한 치킨버거와 함께 사왔던 위대한 라볶이입니다.


위대한라볶이는 GS25에서 2400원에 판매중인데, 중랑은 263g 열량은 조금 높은 755 kcal 입니다


뭐.... 그런거 상관안하는 캐릭터의 b2ar....


새벽한시에 위대한치킨버거를 먹고도 이걸 또 먹었습니다. ㅎㅎ






조리법은 약간 손이 많이가긴 한데, 포장속의 내용물을 컵속에 모두 넣고


용기속의 눈금까지 뜨거운물을 부어준뒤에 1000W 전자렌지 기준으로 3분 30초간 조리해야 합니다.






위대한 라볶이는 용기속에 위 사진처럼, 떡, 면, 후레이크, 액상스프, 플라스틱포크가 개별포장되어 들어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계산할때 직원분이 나무젓가락을 주지 않아서....


아... 집에서 젓가락으로 먹어야지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던거군요 ㅎㅎ






그리고, 위대한라볶이의 라면사리는 조금 독특합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는 포장지에 적힌내용처럼 면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떡도 들어있고, 라면도 튀기지 않았기때문에 아무래도 구매시에는 유통기한확인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떡도 그렇게 딱딱한상태가 아니라, 수분이 어느정도 포함된듯 약간은 마랑말랑한 상태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럼 조리를 시작해 보지요


순서는 크게 상관없으나.... 떡을 넣고, 후레이크를 넣어줍니다.


그런데 후레이크에 뭔가 라면스프같은게 들어있네요


손끝에 침조금 뭍혀서 콕 찍어먹어보니 짠맛이 없는 라면스프맛.... 바로 다시다의 맛이.... ㅎㅎㅎ






그리고 그위에 면을 올리고 액상스프를 쭉쭉 짜줍니다.


그런데 액상스프양이 꽤 많네요 ㅎㅎ





그리고 팔팔끓는 뜨거운물을 용기내 표시선까지 부어주고


액상스프를 휘휘저어 약간 풀어줍니다.


근데 잘 안풀리네요 ㅎㅎ





그냥 뚜껑을 살짝만 닫고 전자렌지에서 3분 30초동안 돌려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포크로 면을 먹기는 불편할것같아서 연필꽂이에 꽂혀있던 나무젓가락을 꺼내들고 반을 쪼갰으나.... 실패. ㅠㅠ


여튼 전자렌지에서 조리가 끝난 라볶이속 소스를 잘 풀어줍니다.


참고로.... 무지하게 뜨겁습니다.


화상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풀어지지 않은 액상스프를 휘휘 저어 잘 풀어주고.....






한입 후루룩을 시도합니다.





뭔가 똑같은사진이 두번 올라가있다 싶은것은


무쟈게 뜨거워서 입천장을 다 데었기때문입니다 ㅠㅠ





그래도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이니 ㅎㅎㅎ


열심히 후루룩 쩝쩝 해줍니다.





후하후하.... 매콤한맛에 한겨울밤 땀을 뻘뻘흘리며.....


후아......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참치마요삼각김밥 필수!!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보통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매콤한맛의 음식이라면 불닭볶음면, 불낙볶음면, 홍라면, 매운불밥바 그리고


위대한라볶이와 가장 유사한 하바네로 떡볶이 & 누들 이겠네요


하지만 위대한 라볶이는 위에 적은 음식들처럼 그렇게 맵지는 않고 그냥 매운수준이기 때문에 스트링치즈는 굳이 올릴필요 없다 생각됩니다.


그런데 굳이 삼각김밥이 필요하다고 적은 이유는 바로 위사진처럼 남아있는 국물!!!


저게 의외로 맛있더군요 ㅎㅎ


물론 저는 그냥 마셔버렸는데 정말 찬밥한숟가락이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어떠냐고!!!!!


뜨거운물을 붓고 전자렌지에서 돌리기까지 했으나, 면이나 떡이 퍼지지 않은점 정말 좋았고,


매콤하긴하지만 맛있게 맵다 싶은정도의 적당한 매움.... 그리고 소스에서 오는 절덜한 달달함이 참 조화롭습니다.


아마도 저는 다음번에 삼각김밥과 함께 구매해서 한번더 먹어볼듯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