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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 14:02

남망산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내려온 나는 부랴부랴 동피랑 마을로 향했다(해가 지고 있었으며, 날씨가 약간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다시한번 리뷰해보는 통영 여행루트








헑헑 저길이 동피랑마을 올라가는곳인데;;;;; 입구를 못찾고있따.


어쩔수없이 김기사(네비 어플)의 도움을 받아 걸어감.....





동피랑마을 입구를 찾아 헤대다보니 시인 대여 김춘수옹의 생가를 발견했다.


통영에서는 이야길 이라 하여 통영 8경과는 별도로 들러보면 좋을곳을 안내해주고 있는데,


이런게 있는줄 알면 좀 알아보고 가볼껄 그랬다는 아쉬움이 든다.




이곳이 시인 대여 김춘수옹의 생가입구....


현재도 사람이 살고있으므로 들어가보지는 못함;;;;





네비어플을 키고 찾아간 동피랑마을 입고...


아.... 힘들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한번 사진!






동피랑마을은 입구부터 이러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과연..... 관광명소답다!






본격 동피랑 벽화마을 들어가는 중턱에서 보이는 안내도


동피랑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는 문구가 있는데,


입구부터 좀 세워놓으면 좋을듯 싶다.


물론.... 기본예의를 그렇게 가이드 해줘야하는 시민문화에 반성.....




통영이야길 5번째인 동피랑 벽화마을...





올라가는길엔 이렇게 자동차를 꾸며놓고 커피를 판매하는곳도 있다.






동피랑마을 올라가는 길에보면 이렇게 바닥에도 입체그림을 그려놨다.


근데 나는 혼자다.


삼각대도 없다.(삼각대로 혼자 사진찍고 있으면 더 오그리도그리였을듯;;;;;)


그래도 방법은 있따.





혼자왔다고 무시하면 안되는거다!!


이렇게 혼자만의 입체감을 즐겨보는거다...... 라고 쓰고 운다.






올라가다보면 이런저런 벽화도 많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곳이므로 조금 조용히 감상하면 좋겠다.




동피랑마을 중턱에서 바라본 강구안의 모습


사진 우측 하단의 회색으로 높이 올라와있는건물이 나폴리모텔이다.


강구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아닌가 싶은데, 나는 저기서 묶었다.


비성수기엔 1박에 40,000원이다.


자세한사항은 안내하지 않는다.





이렇게 재치있는 벽화들이 많다.






어디 이순신장군이 동피랑마을만 지키겠는가!





이곳이 거의 정상에 있는 집이다.


더올라갈순 있는데 현재 공사중이라서....





불과 1주일전에 왔다간분인데.... 좀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도록 합시다.


남의집 담벼락에 뭐하는짓임;;;;;;


좀더 성숙합시다.





거의 정상에서 찍은사진....


건물 지붕에 저렇게 강구안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있다.




동피랑 마을 정상에서 바라본 남망산 조각공원과 통영시민문화회관의 모습(충무김밥 먹은곳)





인증샷은 이렇게.....


아잉패드가 없으면 핸드폰이나 종이에 써서 사진으로 찍읍시다!





좀더 돌다보면 저렇게 전망대와 커피집이 있다.


지역경제활성화(동피랑마을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기때문에)를 위해 한잔 마셔주는것도 좋을듯싶다.






좀더 돌다보면 저렇게 점방도 있고, 기념품도 판다.






벽화가 참 운치있따.





벽화엔 이렇게 잡스 할배 그림도 있다. ㅎㅎ





잡스할배 옆엔 할매그림도 있다.





잡스할배 맞은편엔 이렇게 카톡아이콘이 있는 아이폰벽화도 있다.


그나저나 싸이횽아의 인기는 대단하군하





동피랑 마을 곳곳에는 이렇게 음료를 판매하고있는 카페들이 있는데,


날도 춥거니와 혼자 쓸쓸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이러한 쉼터에서 음료를 마시면 건물옥상의 전망대를 이용할수 있는데(쉼터 말고 이용할수있는 전망대도 많음)


올라가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그렇다!


동피랑마을을 둘러보고 있따.





동피랑마을을 다돌고 내려가는길엔 이렇게 손을 흔들어주는 기차벽화도 있다





이길이 중앙시장으로 연결되는 통로.....





오르막길 내리막길~





동피랑마을 출구쪽에는 이렇게 중앙시장을 내려다 볼수도 있다.







동피랑마을을 돌고 다음 행선지는 세병관....


날이 이미 저물어버렸기에 볼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혼자서 돌아댕기는게 어때서!! 하는 마음에 무대뽀로 이동하였다.






동피랑마을에서 세병관으로 가는길은 대략 1Km정도....


세병관으로 안들어가고 직진하면 충렬사로 갈수있다.





세병관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기념관인듯?





그렇다! 나는 여행할때 비와 꾸리꾸리한 날씨와 공사중이란 문구를 함께한다.


어째 가는곳마다 공사중인고;;;;;






세병관이 있는 통제영은 현재 복원사업중이며, 계획도와 안내도가 표시되어있다.





아아아.............





저너머가 바로 세병관인데.....



그래도 우회하는 통로로 세병관을 관람할수있는 통로가 있으니 걱정마시라.




근데 5시 반이면 세병관 문이 닫힌다.



세병관입구에 다달았을때즈음 아저씨가 문을 잠그고 계셨다.


아저씨께 개장/폐장시간을 물어보았는데 마음씨좋은 관리인 아저씨는


"어서와! 혼자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 혼자 여행왔다고 하니.....


10분정도 보여줄테니 후딱 둘러보고 오라고 흔쾌히 문을 열어주셨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날이 이미 저버렸기에 후레쉬를 켜서!









세병관에서 내려다본 통영시내...


공사장 펜스가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들어올수도 없을뻔한걸!!!




세병관 내부사진....


플래쉬를 켰지만 3.2초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셔터스피드.....


손각대로 찍는바람에 이모냥.....


여행갈때마다 삼각대를 챙겨가야지 하지만 출발하다보면 까먹는 현실.....





세병관앞의 느티나무.....





세병관앞에는 통영시향토역사관도 있다.


다소 아쉬운점은 아직 내부 전시물이 개인소유로 저작권협의가 안되어 내부사진촬영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그래도 볼만하다!


통영역사에대해 잘 꾸며져있다.






입구에서 찍은 통영지도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서 한장더!





이제 고생한 나자신에게 선물할 차례!!!


중앙활어시장으로 향했다.


이것이 여행의 목적이었다는건 함정......





일요일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내부는 아직 활기찼다.


사실.... 가게들이 슬슬 문을 닫고 있엇;;;;;;





그중에 문을 닫고있던 한 횟집을 찾았다


떠리로 더 많이 살수있지 않을까 해서;;;;;


이곳은 독특하게 바구니별로 가격이 다른데, 파란바구니 안에 있는건 전부 35,000원 이었다.


바구니째로 회떠서 근처 초장집에가서 자리세와 상차림값을 내고 먹는방식이다.



하지만 아저씨께 싸바싸바하여 광어 소자와 우럭2마리를 20,000원에 겟!!!!



근데.....



주인아저씨 회뜨는 실력이 영.......


자세가 안나온다.


숭덩숭덩..... 껍데기도 걍 기계로....................스윽./..


광어의 생명은 지느러미 뱃살인데......


 칼로 퉁퉁......





아제....... 지느러미 먹을테니 걍 같이 담아줘요........ 해서 같이 포장.......








해서 가게이름을 봤더니 대구!!





대구에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다.


뭐 횟집이름까지 통영이나 바다인곳으로 고를걸......하는 얼탱이없는 핑계가 무럭무럭......


뭐..... 그냥 하는말이다.





그래도 싱싱한회를 저렴한가격에 잘 구매했다.






가게 뒤편에는 이렇게 오늘의 활어시세가 적혀있어 좀더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





이곳이 바로 초장집....


어시장에서 사온 회를 여기서 자리세와 차림세만 내고먹는다.


하지만 나는 혼자인데다가.... 술먹고 걍 뻗어버리려고 모텔로 갔다.


근데 멍게가 막 나를 유혹한다.


그리하여 멍게 10,000어치를 추가로 구입!


초장은 원래 한팩에 1,000원인데....



주인장 아저씨의


"어서와! 혼자왔니?"





에 답하고...... 이런저런 서울 이야기를 듣고는 초장포함 10,000원에 구매하였다.





숙소로 향하는길에 전통시장도 한바퀴 돌아보고.....





열심히 멍게를 손질해주고 계신 친근한 주인장 아저씨


원래 20,000원 이상구매해야 로또를 주는데, 서비스로 로또도 한장 주셨다.






여행시작때 몰려들던 먹구름이 드디어 심통이 났나보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어여 숙소로!!!





지역에 왔으면 지역술을 먹어야줴!!! 하여......


응? 쿨 168?? 지역술인가? 하여 구매하는데


화이트가 나를 붇잡는다.


그리하여 화이트 주니어를 하나더 구매......


좋은데이, 쿨168, 화이트주니어 구매!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소주를 구매하고


숙소로 들어왔따



강구안앞 나폴리모텔 40,000원이다.



3만 5천원으로 구매한 풍성한 해산물 저녁식사!! 뿌듯하다.





숭덩숭덩 썰어놓은 우럭과 광어회





그리고 초장과 멍게!





통영 멍게의 특징은 껍데기와 살을 분리 안하고 준다는점....


멍게유곽도 같이 달려있다는점.....


더욱더 맛나다.



한번 즐겨봐요





모텔에서 불끄고 소주와 회를 쳐묵쳐묵.... 거의 다 먹음


나름 운치있게 지포라이터를 촛불대용으로.....



하지만




혼자.....


혼자......


혼자.....


혼자.....


혼자.....





그렇게 다 쳐먹었다.




술쳐먹고는 꽐라가 되어 통영대교의 야경을 보러 나섯다.


모텔 엘리베이터에서 과감한 인증샷......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바라본 중앙시장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조금은 일찍 문을 닫은 느낌이다.





중앙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이렇게 전체 노선도가 잘 표시되어 있어서 버스이용이 한결 수월하다.





충무교가는 버스 안에서 한장....


버스번호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100번이 아니었나 싶다.


통영이라고 시내버스가 서울이랑 다른건 아니다.





버스로 10분정도 달려 충무교에 도착하였다.





충무교에 도착해서 통영대교 야경 한장.....


비도오고 있었거니와, 술도 많이 취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다.






걍 최대줌 땡겨서 오토로 찍어버림;;;;;;





버스를 타고 돌아오려했지만 실패......


기양 택시타고 강구안으로 이동(택시로 10분, 3,000원 소요)


우연하게도 택시기사님이 서울분이셨다.


원래 마포에 살았던분인데, 두 아들 모두 출가시킨후 통영에 내려와서 택시기사 하고 계신다는......


간만에 들은 서울말이 어색하게 느껴질정도로 이미 통영에 취해있었다.





그대는 이대로 모텔로 들어가서 뻗어버릴건가!!!!





아니다! 통영이면 지역술을 제대로 먹어봐야 한다!!!


하여 편의점을 털러 들어감.....


경남지방 지역술인 C1, 화이트가 나를 반겨준다.


화이트는 이미 먹었으므로 C1한병과 드라이피니시d 2병을 구입


모텔로 돌아와서 술을 마시며 그렇게 나는 타임워프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