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에서 뻘짓하는 바람에 버스를 놓치고.... 추위에 떨다가 저멀리서오는 택시를 발견!
얼른 불러세워 올라탔다.
경포대에서 경포대 해수욕장까지는 대략 5분거리, 택시요금도 2,400원밖에 안나온다.
버스를 놓쳤다면 택시를 이용할것!!
바다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더 큰화면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푸르른 동해바다와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파도를 보니 내마음도 씻겨나가는 듯하다.
한없이 넋놓고 바다를 바라보다가 떠올랐다.
바다에 왔으니 일몰은 봐야지!!!
아..... 여기는 동해구나.....
해는 동에서 떠서 서에서 지지;;;;;;
이런 멍청한......
현실을 직시한 b2ar는 냉큼 숙소부터 잡습니다.
해변가에있는 모텔로 들어가서.....
주인장아저씨께.... 혼자왔니? 라는 멘트를 듣고.....
경포호수가 보이는 방으로 3만원에 !!!
근데 방이 청소가 안되었다고, 바다쪽방이 원래 4만원인데, 3만원에 준다고.... 해서 득템!
그리곤 바로 나와서 상다리 휘어질만한 저녁을 사옴.....
횟집엔 아무도 없었으나....
술먹으면 걍 뻗어버릴듯한 피로감과 허기에..... 걍 포장해서 방으로 가져왔다.
이 진수성찬이 보이는가....
이게 다해서 5만원.....
좀 비싸긴 하다. 수산시장가면 좀더 쌀텐데...... 난 뚜벅이 여행자니깐.....
괜히 나가면 더 고생이다....
원래 7만원인데 아줌마랑 쑈부쳐서 5만원!!!
메뉴는 쭈꾸미숙회, 소라숙회, 새우찜, 멍게, 해삼, 광어소자
뭐 쭈꾸미, 소라, 새우는 스끼다시로 원래 나오는거라고 한다.
멍게랑 해삼은 혼자 고생해서 왔으니 특별 서비스란다.
아니.... 2만원까지 빼줬으면서 서비스까지.....
횟집에서 사면 소주도 비싸질터......
걍 횟집옆에 편의점에서 소주와 사이다를 구매해버렸다.
이렇게 우걱우걱 성대한 만찬을 쳐먹고는 술에 뻗어서 잠에 취해버렸.....
다음날 부랴부랴 6시쯤 일어나서 일출을 보려고 밖으로 나섰다.
술이 덜깼나보다.
심하게 취했었나봄
사진찍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바닷가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검색해보니 일출시간이 오전 07시 7분.....
아따.... 타이밍 좋고~
월요일 아침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해뜨길 기다리며 이런사진, 저런사진 찍어봄
엉? 지금쯤 해가 보여야 하는데?
해서 바다쪽으로 핸드폰을 돌리고 방향을 찍어보니........
아...... 방향이 틀렸어.....
내가 바라보는 바다는 북동쪽;;;;;;; 이런 시ㅏㅓㅇ님라ㅓ민ㅇ러ㅣ만얾ㄴㅇㄹ
갈매기들도 일출보러 나옴
새우깡을 챙겨올껄.... 하는 생각도 들음
그래도 해가 안보이기에.... 정확히 동쪽으로 봤더니...
이야.... 구름낀거엿구나 ㅋㅋㅋㅋ
이미 해는 뜬거였구나....... ㅋㅋㅋ
이런 시ㅏㅓㅇㄴ미라ㅓ미낭러ㅣ마너리ㅏㅁ어리망ㄹ
주변에 있던 조개로 마음을 표현해봄
그래도 좋다고 이런저런사진 찍어봄
파노라마도 찍어봄
아.... 카메라 배터리도 없다..................... ㅏㅁㄴ어리마ㅓㅇ시ㅏ먼ㅇ라ㅣㅓㅁㄴ이라ㅓ미ㅏㄴㅇ러
절망감에 쌓여 주저앉아버림....
배터리를 완전방전시켜버리기 위해 파노라마를 찍어댐.....
리복 직텍신발이 발을 참 편한하게 잘 잡아주어 잘 신고다닌다.
하지만 절대로 해수욕장에 신고들어가면 안된다.
모래가 미친듯이 침투한다.
요기조기로......
배터리 방전시킬라고 파노라마 개찍는중....
근데 손각대로 찍어서 개판이다.
손각대로 찍어서 수평선이 연결안되고 울퉁불퉁함;;;;;
걍 수동편집해야 하는데.... 카메라가 걍 합치고 따로파일은 다 지워버림
그래도 셀카하나쯤은 박아야지.....
했는데......
아.... 슬프다.
아오.... 이거 배터리가 방전이 안됨;;;;;
배터리는 빈칸으로 표시되는데 안꺼짐;;;;
NEX-C3 배터리가 참 좋긴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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