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컵과 전자렌지로 초간단 크림스프 레시피

머그컵과 전자렌지로 초간단 크림스프 레시피

전자렌지는 정말 훌륭한 기계인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를 많이 먹는게 흠이기는 하지만

치킨과 피자를 포함한 식어빠진 거의 모든 음식을

손쉽고 빠르게 데울수 있으며, 간단한 요리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식사대용 혹은 간식용으로 적당한

크림스프를 전자렌지와 머그컵으로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보노라던가 뜨거운물에 분말을 섞기만 하면 간단히 완성되는 즉석식품류 스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릴때 많이 먹었고, 돈까스집에서 내어주는 오뚜기 크림스프를 무척 좋아합니다.

간단히 술한잔할때 국물대용으로 먹기에도 좋고, 빵집에서 커다란 바게트빵 하나 사와서

크림스프에 푹 찍어 먹으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도 정말 안성맞춤이죠

그래서 요새는 1kg 짜리를 사서 저렇게 밀폐용기에 담아놓고 스프를 끓여먹고 있습니다.

오뚜기에서 나오는 분말 스프는 물의 양과 스프 분말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스프향만 나는 물이 되어버리고, 물이 너무 적으면 죽이 되어 버리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물과 분말의 비율은 물 100 ml 에 13 g 입니다.

물론 포장지에 적혀있기에는 물 100ml 에 크림스프 분말을 10 g 넣으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매우 진한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분말스프를 약간 더 넣는 타입입니다.

약간 느끼한게 싫다거나 너무 진한 크림의 향이 싫으신분들은 스프 분말을 조금만 넣고

스프를 끓인뒤에 맛을 봐가며 스프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맞추시기 바랍니다

스프 분말을 분량에 맞게 준비했다면, 머그컵에 스프 분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스프 분말은 찬물에서도 잘 녹기 때문에 뭉쳐진것들만 풀어주며 잘 녹여줍니다.

스프를 물에 잘 녹인후 머그컵을 전자렌지에 넣고

전자렌지 세기는 강 (1000W)으로 1분을 돌려줍니다.

1분후에 스프를 꺼내보면 약간 크림향이 나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스프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겁니다.

숟가락을 이용하여 스프를 잘 저어준뒤에

다시 전자렌지에서 1분동안 돌려줍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서 꺼내면 냄새도 어느정도 진해지고, 약간은 묽어진듯한 느낌이 들겁니다.

이때 숟가락으로 다시한번 잘 저어줍니다.

원래 스프를 끓일때는 스프가 뭉쳐지지 않도록 약불에 저어주며 끓여야 하는데

전자렌지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기때문에 위 사진처럼 스프가 뭉친것이 바닥에 깔리게 됩니다.

어차피 다시 저어주면 풀어지기 때문에 잘 저어줍니다.

뭉쳐진 스프를 잘 풀어준 뒤에 스프가 묽은지 진한지 한스푼정도 먹어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스프가 묽게 느껴졌고 조금더 진한 맛을 원했기 때문에

스프 분말을 한스푼 더 넣어 주었습니다.

만약 스프가 너무 진하다고 생각되면, 물을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스프를 더 넣거나, 물을 더 넣은뒤에는 전자렌지에서 다시 1분간 가열해 줍니다.

그리고 1분이 지나면 초간단 크림스프가 완성!!!!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아래쪽에 스프가 뭉치지 않았네요

어때요? 참 쉽죠?

전자렌지와 머그컵만 있으면 3~5분만에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간식용으로도 훌륭한 크림스프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