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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4. 18:47

KFC 치즈멜츠 징거버거 2000원 할인이벤트 시식기



요새 KFC에서 이벤트를 참 많이하는거 같습니다.


마치 지난해의 버거킹을 보는것 같이 말이죠


더욱이 이벤트내용도 꽤나 마음에들고 말이죠



오늘 소개하는 시식기 역시 이런 이벤트중 하나입니다.


얼마전 출시한 치즈멜츠징거버거 단품을 50% 할인하는 이벤트지요


물론 금요일에만, 그것도 메뉴별로 하루에만, 매장단 30개한정으로 판매하는것이긴 한데


단품 4000원짜리 버거를 2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 저도 참여해 보았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3월 13일과 20일 오후 8시부터 매장당 30개 제한으로 치즈멜츠징거버거와 파파징거버거를


개당 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입니다.



물론, 치즈멜츠징거버거 이벤트는 끝난상황이지만, 오늘은 그 맛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가양동 홈플러스에 입점해있는 KFC에서 치즈멜츠징거버거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사실 사람이 많아서 사먹지 못할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전혀 기다릴필요가 없었던....


다음 파파징거버거 이벤트때도 여유있게 먹는게 가능할듯 합니다.




물론 파를 햄버거에 집어넣은게 걸리기는 하지만..... ㅎㅎ







본격적인 시식기에 앞서 분석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분석질의 시작은 무게재기 였지요







포장지를 포함한 KFC 치즈멜츠 징거버거의 무게는 259.1 g 으로 측정되었고


햄버거를 다 먹은뒤 포장지의 무게가 5.7 g으로 측정된바,


KFC 치즈멜츠징거버거의 무게는 253.4 g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난번 시식한 KFC타워버거의 무게가 270g, 불버거가 219 g, 징거버거가 198.7 g 이었던걸 생각해 보면


타워버거만큼 충분한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다음 분석질을 위해 햄버거전용 버니어캘리퍼스를 꺼냈습니다.








다른 KFC 버거들과 마찬가지로 KFC 치즈멜츠징거버거역시 직경 9.5 cm, 두께 5 cm 수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구성을 살펴보기 위해 KFC 치즈멜츠 징거버거를 분해 해보았습니다.


우선 특별하게 눈에 띈점은


치즈멜츠징거버거 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치즈가 없었다는 겁니다.


아마도,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를 생각해서 였을까요? 참 실망스럽네요 



어쨌던 KFC 치즈멜츠징거버거의 구성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빵 - 마요네즈소스 - 양상추 - 토마토슬라이스 - 통닭가슴살튀김패티 - 슬라이스치즈 -  핫스파이시소스 - 빵







그런데..... 아.....


패티상태가 완전 메롱입니다.


거뭇거뭇하게 탄부분도 있었거니와


패티를 튀길때 사용한 기름의 상태가 상당히 의심되는 상태였습니다.




더욱이 쥐똥만큼 들어있는듯한 치즈의 양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구매한 햄버거... 안먹을것도 아니고....


맛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우걱우걱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KFC 치즈멜츠징거버거를 먹기전 맡아본 냄새는 상당히 질나쁜 기름냄새였습니다.


소스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고 오히려 기름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그리고 한입 우걱우걱하면서 느낀맛은 상당히 맵다였습니다.


아마도 치즈아래에 깔려있는 붉은색 소스에서 이런 매운맛이 나는듯 한데


매운정도가 매우 강했습니다.







그래서 지배적인 맛은 매운맛이었습니다.


덕분에 재료들간에 궁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양념과 재료들간의 맛이 전부 따로노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엔 치즈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지요


이 햄버거의 이름이 치즈멜츠징거버거 였다는점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치즈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더욱이 쥐똥만한 치즈슬라이스를 한장 깔아놓고 그아래 매운 소스를 발라놓았다보니


치즈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어쨌던...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이 햄버거의 이름을 핫스파이시양념치킨버거 라고 정해주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매운맛뿐이었고


KFC버거의 강점인 치킨패티의 맛은 거의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치즈멜츠라는 이름이 부끄러울정도로 치즈의 맛이 나지 않았거니와


재료의 궁합들도 역시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실망한점은 역시 거뭇거뭇하게 타버린 패티와


쥐똥만큼들어간 치즈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마도 다음번 파파징거버거는 안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