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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1. 19:27

11월 19일.... dlwlstkdtj의 아픔(?!)을 위로하고 wldndrns의 생일을 축하하는 술자리가 열렸습니다.


안타깝게도 b2ar은 일때문에 늦게 합류했지만


두팔벌려 환영해준 드워프님과 드워프집사, wldndrns, 얼굴에 아픔과 슬픔이 깔려있던 dlwlstkdtj까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근황이야기부터 이런저런이야기까지.... 밤늦은시간까지 도란도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지요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웠던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뭔가 뱃속의 허전함이 느껴지고




습관적으로 집앞의 GS25 편의점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위대한 라볶이와 위대한치킨버거가 뙇 ㅋㅋㅋㅋㅋ


저번에 위대한햄버거 먹으면서 그 맛이 정말 궁금했는데, 기어코 이런일을.....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대한 치킨버거 시식기부터 포스팅을 하고 위대한 라볶이는 다음에 시식기를 포스팅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해온 위대한치킨버거 입니다.


가격은 2300원으로, 위대한치킨버거보다 310원이 더 비쌉니다 (위대한버거는 1990원)





역시나 봉지끝을 약간 찢고 전자렌지 (1000W)에서 40초간 돌립니다





그리고.... 오픈....


으음~ 고소한 기름냄새가 훅 하고 올라오네요 ㅎㅎㅎ


좋습니다 ㅎㅎ





그리곤 다른 햄버거 포스팅들마냥 분석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선 사이즈부터....





이번에는 특별히 치킨패티의 사이즈도 재어보았습니다.


가장 긴쪽의 직경이 10cm정도 나오네요





물론 두께도 측정하였구요 ㅎㅎ


그래서 GS25 편의점 위대한치킨버거의 크기는


직경 12cm, 두께 5cm로 측정되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무게는 포장지에 적힌대로.... ㅎㅎ 241g 이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구성을 살펴볼 차례이지요


역시나 위쪽부터 순서대로 구성을 알아보면


빵 - 핫칠리소스 + 머스터드소스 - 치킨패티 - 오이피클 - 마요네즈드레싱이 뿌려진 양배추샐러드 - 빵


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우걱우걱할 때인겁니다 ㅎㅎ


어쩐지 치킨버거가 반항하듯 입을 쩍벌리고 있는듯 합니다 ㅋㅋ





우걱 우걱 우걱.....






그런데.... 패티가.... 패티가.....


의외로 퀄리티가 있네요 ㅎㅎ


나름 두툼하고 씹는맛도 살아있는게... 다진계육을 튀겨서 만든게 아니라, 통살을 적당하게 저며 튀겨냈습니다





아..... 마지막한입은 항상 아쉽네요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인스턴트치곤 정말 훌륭하다 입니다.




그럼 맛은어떤가 알아보지요


우선은 스위트칠리소스가 아니라 핫칠리소스가 뿌려져있어 포장지의 hot 이란 광고마냥 매콤한맛이 나긴합니다


그리고 머스터드소스도 뿌려져있어 코가 찡한느낌도 적당히 드는것도 좋았구요...


치킨패티는 앞서말한대로 닭가슴살 다짐육이 아니라 결이살아있는 살이었습니다


(아마도 통살은 아니고 조각살들을 뭉쳐서 튀겨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계육의 살결이 살아있다는건 씹는맛이 살아있다는 뜻이고, 나름의 두툼한패티는 괜찮네??? 싶은 맛과 식감을 보여준다는 뜻입니다


마요네즈드레싱이 된 양배추(양상추 아님)와 오이피클은 적당히 치킨패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좋았지만


역시나 튀김이 들어간 버거라서인지 약간은 느끼한맛이 나긴했습니다.



그리고... 복불복이겠지만 나름 살아있는 샐러드와 오이피클의 아삭함이 꽤나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네요 ㅎㅎ



그런데.... 결국엔 태생이 편의점식품이라서인지.... 인공조미료의맛이 좀 심하게 나는듯합니다.


약간은 푸석한 햄버거 빵에, 샐러드에서 나는 인스턴트의 풍미는 약간좀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는거라 이해가 됩니다.





아무래도 위대한 치킨버거와 견주어볼만한 치킨이라면 KFC의 징거버거라던가, 맘스터치의 싸이버거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가격이나 구매환경을 배제하고 맛만 놓고보면 당연히 이 햄버거는 싸이버거와 징거버거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벽2시에 치킨버거가 먹고 싶다면?


하필이면 돈이 2300원밖에 없다면?


당연 위대한 치킨버거를 선택해야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