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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09:00

막걸리 안주로 최고 15분 돼지고기 육



 전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음식으로 사실상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던 계란옷을 입혀 지져주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재료로 이용하면 호불호가 갈릴수 없죠.


 저같은 경우에는 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고기로 만드는 전을 육전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육전은 소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발라 굽는 전라도의 대표 향토음식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다리살이나 홍두께살 등 담백한 부위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냉장고에는 돼지고기(기름 제거한 제육용 뒷다리)밖에 없었고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육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요리시간은 15분 걸렸고, 만드는 방법은 더욱 간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돼지고기 육전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 합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는 밀가루 한국자, 돼지뒷다리살(기름제거, 제육용) 300 g, 계란 2개, 식용유 두스푼 입니다.


 경우에 따라 밀가루대신 부침가루, 전분, 찹쌀가루 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전분을 사용하면 부침가루나 밀가루에 비해 부침옷이 단단하고 끈끈해집니다. 찹쌀가루를 사용하면 쫄깃한 맛이 사는데, 이때 계란물을 흰자만 사용하면 꿔바로우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맛과 식감이 미세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 가루와 계란옷을 달리하여 요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전분을 이용했을때가 가장 좋았지만 집에 밀가루밖에 없어서 밀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요리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돼지고기를 키친타월에 물기를 한번 빼주고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잘 풀어준 계란물을 입힌뒤 적당히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지져주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키친타월을 두겹으로 깔고 돼지고기를 올려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한조각씩 밀가루를 묻혀주고 쌓아둡니다. 이후 하나씩 계란물을 발라 팬에 올리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전을 먹을때 간장에 찍어먹기 때문에 소금간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따로 소스를 찍어먹지 않는 타입이라면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섞던지, 고기를 미리 염지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기호에 따라 고기에 후추나 향신료를 뿌려두어 잡내를 제거해도 좋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조각 한조각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제가 사용한 제육용 후지는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래익힐 필요가 없었습니다. 계란물만 익을 정도면 고기도 충분히 익더군요. 사용한 돼지고기의 두께에 따라 불의 세기를 조절하고 익히는 시간을 조절하여 고기까지 완전히 익히세요.





  그렇게 잘 익은 돼지고기 육전을 접시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육전을 찍어먹을 간장은 달달함이 많은 가쓰오부시 쯔유를 이용했고, 얼마전 담궈놓은 열무김치도 꺼냈습니다.





 돼지고기 육전을 간장에 찍어 한입 합니다.


 식감도 좋고 계란옷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한 고기속의 육즙이 아주 좋습니다. 돼지 뒷다리살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뻑뻑한 부위이지만 계란옷과 육즙 덕분에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런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많네요. 그래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보았습니다.





 바로 와사비와 막걸리, 묵은지 입니다. ㅎㅎ


 와사비는 분말을 사두었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개어 먹는데 오래되어도 향이 그대로 유지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장에 개어 먹기에는 생와사비 보다는 역시 분말와사비가 더 좋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막걸리는 서울 장수막걸리로 선택했습니다. 750 ml 짜리가 집앞 마트에서 단돈 1,000원 입니다. 막걸리 한잔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주거 환경입니다.


 막걸리를 뒤집어서 잘 흔들어주고 탄산이 터지지 않도록 막걸리병을 꾹꾹 눌러가며 조심해서 뚜껑을 열어줍니다. 한컵 가득 막걸리를 채우고 시원하게 들이켭니다.





 그리고 안주는 와사비 살짝 바른 돼지고기 육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담궈둔 묵은지 한조각과 함께......


 아주그냥 끝내줍니다.


 그리고 더이상의 사진이 없는 이유는 막걸리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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