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리모컨을 만들어 보자 - 무선프리젠터를 이용한 다음팟, KMP 리모컨설정

컴퓨터 리모컨을 만들어 보자

- 무선프리젠터를 이용한 다음팟, KMP 리모컨설정

PC에 TV를 연결하여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하는 분들에게 무선마우스는 필수일겁니다.

왜냐하면, TV와 달리 PC에는 별다른 리모컨이 없기때문에

멀찌감치 앉아서 동영상플레이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무선마우스나 무선키보드 만한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역시도 가끔 PC에 프로젝터나 TV를 연결하여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드버튼이 달린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립감이 좋지도 않거니와

마우스 커서가 제멋대로 돌아다니기 일수였기 때문에 불편하기가 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프리젠테이션용 무선프리젠터를 KMP와 다음팟플레이어의 간단한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목표!!!

무선프리젠터를 KMP와 다음팟플레이어의 조작 리모컨으로 사용하기!!!

위 사진에 보이는것이 무선 프리젠터입니다.

주로 프리젠테이션을 할때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조작할때 사용합니다.

연결방식은 무선리시버가 달린 USB를 PC에 꼽고 사용하면 되는데,

오늘은 다음팟과 KMP에서 키설정을 변경하여 원하는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키 설정을 하기 위해 다음팟플레이어를 실행시켜야 겠지요?

다음팟플레이어 화면에서 우클릭을 눌러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줍니다.

혹은 F5 키를 눌러서 환경설정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환경설정에 들어와서, 기본 > 단축키 탭으로 들어옵니다.

다음팟플레이어는 좋은점이 기존의 키를 변경하지 않고 단축키를 등록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동일한 기능을 하는 키를 두개이상 등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KMP의 경우 한개의 기능에 대해 한개의 단축키만 적용가능합니다.

그리고, 단축키를 등록하기 위해 단축키 탭에서 추가 버튼을 눌러줍니다.

 저는 무선프리젠터의 키를 위 사진과 같이 설정하고자 합니다.

무선 프리젠터의 키를 등록하기 위해, 단축키탭의 추가 버튼을 눌렀을때 나오는 단축키 정의 화면에서

사진속 표시된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해주고,

무선프리젠터의 설정을 원하는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후에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주면 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볼륨업을 설정해 주고자 하였으므로

소리탭의 소리크게 버튼을 눌러준뒤에 확인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무선프리젠터의 버튼을 다음팟 기능의 단축키로 등록이 됩니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볼륨업/다운, 5초 앞으로/뒤로 기능의 단축키를 등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설정한것이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우선 볼륨업입니다.

무선 프리젠터의 위쪽 화살표 버튼을 누르자 다음팟플레이어의 소리가 커집니다.

그리고 불륨다운 역시 매우 잘 작동합니다.

5초 앞으로 버튼도 잘 작동하는군요

5초 뒤로 버튼도 매우 잘 작동하였습니다.

그러면 KMP에서는 어떻게 설정할까요?

KMP를 실행하여 F2 키를 눌러서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줍니다.

혹은 마우스 우클릭 > 환경설정/기타 >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줍니다.

환경설정에 들어와서 기본설정 > 키설정/리모컨 설정으로 들어가 줍니다.

KMP는 다음팟과 달리 한개의 기능에 대해 한개의 단축키만 적용가능하고,

게임중 키설정과 같이 원하는 기능을 눌러준뒤 설정하고자 하는 버튼을 눌러주면 입력됩니다.

단축키 설정의 볼륨높임을 마우스로 한번 클릭하고, 무선 프리젠터의 버튼을 눌러주어야 합니다.

KMP 역시 다음팟플레이어에서 해준 설정과 같은 버튼으로 설정해 주었습니다.

결과 사진은 페이징 용량때문에 넣지는 않았으나, 매우 잘 작동하였습니다.

그러나 KMP에서 불편한점이 한가지 있다면,

한가지 기능이 한개의 단축키로 대응되기 때문에, 무선프리젠터의 버튼을 단축키로 등록시키면

키보드의 원래 기능을 하던 키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KMP를 위 사진과같이 설정 하였을때,

기본 볼륨업/다운, 5초 앞/뒤로 이동 버튼인 키보드의 방향키 버튼이 먹히지 않습니다.

물론 마우스로는 매우 잘 작동합니다만,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반면에 다음 팟플레이어의 경우 한개의 기능이 여러개의 단축키로 대응되기 때문에

무선프리젠터의 버튼을 단축키로 등록하고도, 키보드의 기본설정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뭐.... 그래봐야 동영상 플레이어를 조작할때 키보드를 쓸 일은 거의 없으므로 매우 만족스러 웠습니다.

혹시나 집에 프리젠터가 있고, PC리모컨을 만들고자 한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