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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2. 16:40

어느덧 7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집나간 갈비뼈가 언능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 하던 b2ar은

울리지 않는 핸드폰에서 울리는 카톡음을 듣고 반가워 합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면 각종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이벤트를 공지하는 카톡을 보내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 내용인즉슨


버거킹에서 신메뉴를 출시하였는데, 1500원에 판매중이다.

지난번 치킨불고기버거처럼 싸게 판매할테니 먹어보기 바란다....

뭐 대략 이런내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wldndrns과 신메뉴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결국엔 아픈 갈비뼈를 부여잡고 사왔습니다.



버거킹에서 이번 7월 21부터 24일까지 4일동안만 진행하는 랠리쉬치킨버거 1500원 할인판매 이벤트 내용입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역시 컨디먼트추가 불가, 딜리버리 불가, 1인당 5개까지 구매가능 이라는 점입니다.



주의사항따위 개나줘 하고.....

구매해온 버거킹 신메뉴 랠리쉬치킨버거 입니다.

개당 가격은 1500원인데, 영수증에 2000원이라 찍혀있는 이유는 더워서 컵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일단 우걱우걱하기전에, 포장해온 햄버거 포장을 뜯었습니다.

뭐.... 이제는 외관만 봐도 대략적인 견적이 나옵니다.

직경 9.5 cm에 두께 5 cm, 무게 170~190 g 사이.....



그래서 자세한 분석을 위해 무게부터 재어봤는데..... ㅋㅋㅋ

딱 예상치에 들어가네요


그래서 버거킹 신메뉴 랠리쉬치킨버거의 무게는 171.9 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크기를 재어 보기 위해 얼마전에 만든 버니어캘리퍼스를 이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버거킹 신메뉴 랠리쉬치킨버거의 크기는 직경 9.5 cm, 두께 5.5 cm로 측정되었습니다.

두께를 못 맞춘건 약간 아쉽군요 ㅎㅎㅎ



그럼 이제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사실 구성을 알아보기위해 랠리쉬치킨버거 위쪽빵을 열었을때 좀 놀랐습니다.


아삭한맛으로 자랑하던 피클이 없어.....


그러나 패티 아래쪽에 갈아넣은 피클이 위치하고 있네요


그래서.... 버거킹 랠리쉬치킨버거의 구성을 위쪽부터 순서대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빵 - 마요네즈소스 - 양상추 - 치킨패티 - 다진피클 - 빵


......


.....


구성만 놓고보면 버거킹 역사상 가장 초라한 햄버거가 탄생한거군요




특히나 아삭한 피클과 치킨의 맛을 강조한 광고와는 다르게 곱게 다져버린 피클은


그저 이빨사이에 낑겨버려서는 짭짤한 향과 국물을 내밀어보리는 존재로밖에 평가하기 어려웠......


여튼 자세한 맛평가는 마지막에 하도록 하고 넘어갑시다.




그렇게 분석이 끝났으니 이제는 맛평가를 위해 우걱우걱 해 볼 시간입니다.


그래도 마요네즈소스는 참 많이 넣었네요



계속 우걱우걱하는데..... 어째서인지 이번엔 마지막 한입이 그다지 아쉽지 않았네요 ㅠㅠ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버거킹에서 신메뉴출시를 이유로 1500원에 판매하는 버거는 먹을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몇달 전 쯤하여 버거킹에서는 신메뉴인 치킨불고기버거를 출시하였습니다.

그때도 개당 15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였고, 그다지라는 개인적인 평가를 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다지인듯합니다.


우선 아삭아삭을 말하던 피클을 다져서 패티아래에 넣어두어

패티와 빵의 열기덕분인지 아삭아삭이 그야말로 눅눅함의 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더욱이 피클 고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점이 매우 아쉬웠는데,

피클국물에 마요네즈소스를 섞어서 빵에 발라먹는듯한 맛이 나서인지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버거킹의 치킨패티가 가장 맛있게 느껴질 정도록

소스와 빵의 궁합이 꽝이었습니다.


약간은 좀 괴랄같은 햄버거였다고 평가하고 싶을정도였으니 말이지요


어쨌던.... 개인적으로는 이 햄버거를 제 지인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