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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7. 10:00

계속되는 송탄 햄버거 투어 2편


전편에서는 송탄 햄버거의 양대산맥중 한곳인 미스리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미스진버거 시식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위치는 송탄 K-55 미군기지 입구 좌측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찾아가실 때에는 미군기지를 기준으로 찾아가시면 더욱 편리할듯 합니다.






햄버거투어 1편 시작의 사진을 송탄역사진으로 하였기때문에 2편도 송탄역 사진으로 시작해봅니다.





저녁약속이 있었지만!!!!


거대할 줄 만 알았던 미스리 버거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 현실과, 꽤나 오랜시간 걸어다녔던 탓이었는지


고심끝에 에피타이져로 미스진 햄버거를 하나 더 먹기로 결정하고 가게로 향합니다.





가게 앞에서 옥외간판에 적힌 메뉴판을 골똘히 바라보고 있는데, 이모님께서 가게 안에있는 사진을 보고 고르라며 친절히 안내해주십니다.


일단 메뉴를 스캔해 봅니다.





햄버거 실물사진도 한번 보구요 ㅎㅎ





꽤 다양한 버거를 판매중입니다.



한참을 고심한후 불고기 치즈버거를 주문해 봅니다.





이윽고 패티를 굽기 시작하시는 이모님...을 중심으로 주방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미스진햄버거 식당 내부 사진입니다. ㅎㅎ


이곳역시 다양한 음료를 함께 판매중입니다.





이윽고 나온 치즈 불고기 버거입니다.


미스리버거를 먹은후 재회한 동행과 나누어 먹기 위해 햄버거를 커팅하여 주문하였습니다.


그러나.... 무게는 재지 못했습니다.






그럼 크기를 재어 봅니다.


직경은 10 cm, 두께는 6 cm 입니다.


미스리버거보다는 약간 더 크네요 ㅎㅎ



짠~~ 햄버거의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아쉽게도 무게는 재지 못했지만 구성을 살펴봅시다.


구성은 역시 순서대로 입니다.


빵 - 치즈 - 계란후라이 - 케찹 - 양파 - 불고기패티 - 피클 - 케찹&마요네즈 드레싱샐러드 - 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분석을 끝내고 우걱우걱하기 시작해 봅시다.





후아암.....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한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노량진에서 판매하는 치즈빅버거 작은버전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잘 맞았던점 매우 훌륭하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지인의 평가에 의하면 담백하고 깔끔한맛이 매력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버거들과는 달리 통양상추를 넣은것이 아니라 양배추를 채 썰어서 마요네즈와 케찹을 섞은 드레싱 샐러드로 넣어 놓았는데


매우 한국적인 햄버거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더욱이 자극적인 느낌이 거의 없었던점도 매우 훌륭하다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일단 패티가 수제가 아닌 냉동 너비아니같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뭐... 미스진버거라고 되어있지 수제버거전문점이라 되어있는것은 아니었지만, 패티의 질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불고기버거인데!!! 불고기소스의 맛이 느껴지지 않은점도 참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케찹대신 우스타소스라도 뿌린형태라면 달달한맛이 더 강해서 불고기스럽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래도!!!!


도를 넘지 않은 범위에서 전형적인 한국식 햄버거의 느김을 잘 살렸으며, 3500원이라는 가격은


기본 4000원으로 시작되는 송탄시장 물가에 적절한 메리트로 자리잡혀 있어 나름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이 지역을 지나친다 하더라도 저는 먹지 않고 차라리 노량진 빅버거를 먹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