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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2. 21:12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자담배 배터리 분해 방법과 수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4개의 배터리와 8개의 카토마이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한개는 사용기간이 오래되어서인지 전류용량이 많이 줄고, 급작스런 전압급강하 현상도  나타나면서


거의 뭐 폐기처리를 생각하고 방치해 놓고 있지요






최근에는 주력으로 사용하던 diydo 1100mA 짜리 배터리 역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버튼으로 할 수 있는 조작은 모두 가능하지만, 전기가 흐르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마디로 고장난것이지요



그리하여 오늘은 전자담배 배터리 분해 방법과 수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전자담배 배터리 분해를 위해서는 위 사진처럼


전자담배 배터리와, 휴지한장, 플라이어 류의 공구 (롱노우즈나, 펜치와 같이 사진속 빨간점처럼 동그란 홈이 있는 공구도 사용 가능)


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ego 510 타입 배터리의 배터리캡을 꽉 물어줄 수 있는 공구라면 어떤것이든지 사용 가능합니다.


** 위 사진은 ego510 타입 배터리캡의 두께를 측정한 사진일뿐, 사진처럼 버니어캘리퍼스로는 분해하기 불가능합니다 **







휴지 한장을 잘 접어서 ego 510 배터리 캡에 잘 감아줍니다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한데, 전자담배 배터리에 끼워져있는 ego 510 배터리캡이 몸체에 엄청 단단하게 끼워져 있습니다.


플라이어같은 것으로 배터리캡을 물어주고 좌우로 트위스트 해주며 배터리캡을 뽑아 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휴지같은 것으로 감싸주지 않으면, 배터리캡이 깨지거나, 흠집이나거나, 나사산이 뭉개질 수 있습니다.


흠집이 나는 정도야 문제가 없지만, 배터리캡이 깨지거나 나사산이 뭉개지면 사용이 불가해 질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면 휴지로 감싼 부분을 플라이어 등 꽉 물어줄 수 있는 공구류로 꽉 물고


좌우로 비틀어 주며 배터리 본체에서 뽑아내어 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포스팅 작성을 위해 미리 분해 했다가 살짝만 결합 해 놓은 상태입니다


ego510 배터리캡은 전자담배배터리 몸체에 엄청 꽉 결합되어 있어 처음 분해할 때는 의외로 많은 힘이 필요하거니와


오랜시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강한 힘을 주게 되면 전자담배 배터리 몸체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전자담배 배터리 몸체로부터 ego 510 전자담배 배터리캡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자담배 분해의 80% 이상이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고장원인을 살펴보니, 카토마이저의 전극봉을 너무 느슨하게 꼽아서


카토마이저 결합시 전극봉과 전자담배 배터리의 전극부가 같이 물려서 돌아가게 되었고


그로인해 내부에서 단선이 일어난 것이었더군요



혹시나하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전자담배 배터리 고장의 유형중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이러한 형태더군요


아무래도 카토마이저를 배터리에 결합시킬 때에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자담배 배터리 내부에는 스위치모듈이 위치를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으로된 클립같은것이 박혀 있었습니다.


저는 멋도모르고 이걸 제거하려다가 저렇게 부러트려 먹었는데, 어차피 남는 틈새에 플라스틱 스페이서로 막아주는 역할만 하면 되기때문에


부러져도 다시 결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깨먹지 않으면 빼내기도 어려웠습니다;;;;







이 플라스틱 클립같은것을 제거한 뒤, 내부에 있는 스위치모듈을 잡고 살살 뽑아주면


위 사진과 같이 전자담배 배터리가 완전히 분해가 되게 됩니다.



배터리는 셀 제조사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거니와, 심지어는 용량도 적혀있지 않네요


더욱이, 리튬계열 배터리치고 과방전과 과충전을 막아주는 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스위치 모듈을 살펴보았는데, 회로에는 스위치, LED (D1-blue, D2-white, D3-red), 저항과 다이오드가 삽입되어 있었고





후면에는  칩과 저항들이 박혀 있는데, 아무래도 이부분이 리튬전지 보호회로인걸로 보입니다.


아싸리 조립은 편하게 하기위해 모듈자체에 보호회로를 때려박고 배터리를 결합해버린.... 그런형태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스위치 작동시험을 해 보았는데, 다행히 아주 잘 됩니다.








이제는 다시 결합할 순서입니다.


역시나 결합은 분해의 역순인겁니다!!!!


스위치 모듈을 스위치 버튼이 결합된 홀더에 꼽아준뒤 전자담배 몸체에 잘 넣어줍니다.





이때 스위치 버튼이 몸체의 스위치 구멍에 맞춰서 넣는걸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스위치 홀더에서 버튼이 빠져서 버튼이 눌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선 앞서 제거하였던 플라스틱 걸쇠? 클립? 을 꼽아줍니다.





그리고 ego 510 배터리캡을 꼽아주면 되는데


분해와 마찬가지로 삽입할때도 엄청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터리캡 위쪽에 휴지를 여러장 겹쳐서 올린뒤 망치같은걸로 탕탕탕 쳐서 결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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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수리방법을 적진 않았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납땜을 이용하여 단선된 전선만 홀더와 스위치 모듈에 연결해 주면 될 듯 합니다.


이 작업은 다음번에 납땜질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