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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0. 19:15

노량진에서 컵밥을 먹고나서.....


뭔가 부족함을 느꼈던 나는 밥버거의 대표주자라는 뚱스밥버거와 봉구스 밥버거를 먹어보기로 결정하고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스포츠트래커로 실시간위치는 확인하고 있었으므로......


네이버지도에서 뚱스밥버거 위치를 확인한 결과 만양로 14길 39호 란다.






그래서 방문한 만양로 14길 39호......





그러나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ㅠㅠ


할수없이 그나마 가까워보이는 중앙대점을 찾아가려 하였으나.....


한강자전거도로를 잘못타서인지 반포로 빠짐;;;;;;


할거없이 고속버스터미널 구경하고 집에 오는데 어헣..... 대방역 근처에 뚱스밥버거가 있다니!!!!!


그길로 자전거를 몰아갔다.







사진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노량진에서 고속버스터미널찍고 다시 대방역근처로 오는데 1시간 30분걸림;;;;;


여튼 저멀리 뚱스 밥버거가 보인다.


뭔가.... rice burger 일줄 알았으나 레알 bob burger !






가게 내부에는 식사중인 손님들도 있었으므로 사진은 안찍고 메뉴만 찍어보았다.


재미난점은 해당주의 판매량 순위를 보여주어서 메뉴선정에 도움을 주었다는것!!!


하지만 그런거 생각 안하고 돈까스 밥버거와 제육 밥버거를 주문한다.





그리고 주문한 밥버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한장 ㅎㅎ


약간 눌러서 짜부시킨뒤 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사온 밥버거!!!


2개에 4000원이다.






혹시 몰라서 전단지도 하나 가져와봤으나...


역시 사진과 실물은 정말 차이가 심했다.


내가먹은 돈까스밥버거와는 완벽히 다른 저 비쥬얼;;;;;


마치 통 돈까스가 들어가있고 한개층을 가득메운듯해보이는 콘샐러드


구성에는 적혀있지도 않으나 사진에는 나와있는 볶음김치.....





그리고 이제 실물판을 보자.





일단 매장추천 식사법대로 살짝 눌러 짜부시켜준다.






그리고 포장을 벗겨내면........


음......


뭐 맛이 중요하니깐......






돈까스야 어디있니?





오! 너는 단무지군하






혓바닥으로 밥풀을 살살 긁어내며 먹고난뒤 만나게된 돈까스.....


돈까스 한개가 통으로 들어간것이 아니라 잘라진 돈까스가 5~6조각정도 들어있다.






이까이꺼.... 먹는데 3분이면 족하다.






그리고 제육밥버거를 개봉!


뱃속에 탄수화물이 들어오고 머리가 돌기 시작했는지 밥버거의 사이즈를 재어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였다.





일단 짜부시키지 않고 사이즈를 재봤는데


가로 6.5 cm, 세로 7.5 cm 로 측정되었다.







두께는 3.5 cm 수준.....


겨우 이정도를 가지고 눌러서 짜부시켜 먹으라니!!!


그냥 우걱우걱 먹어버렸다.






그리고 역시 4분만에 섭취와 은박지를 고이접기까지 해버렸다.




그래서! 전체적인 맛을 표현해보자면



1. 돈까스 밥버거


밥에 돈까스를 먹는 느낌인데, 돈까스 소스가 밥속으로 스며들어 묽은 돈까스소스에 밥을 비벼먹는 맛이다.


그래도 가끔씩 씹히는 단무지와 콘샐러드는 괜찮았지만 메뉴판사진과 달라서인가...... 왜인지 모른 섭섭한 맛이다.




2. 제육밥버거


그다지 맛있지 않다.


편의점 삼각김밥 2개를 데워먹는 수준이다.


뭔가 제육의 맛이 상당히 아쉬웠다.




뭐 밥버거 자체가 간단히 한끼식사 대용으로 먹는것인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적당한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딱 가격에 맞는 수준으로 나온듯하여 아쉽다.


가격대비 양은 적당하다고 생각되지만 가격대비 맛은 뭔가 아쉬운느낌이 많이들었다.


마치 공들여 만든 삼각김밥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