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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2. 20:13

일 이년전 쯤 이던가? 캡슐커피머신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적이 있었다.


나도 캐슐커피머신을 한대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드립이나 모카포트보다는 편의성에서 확실히 만족스럽다.


처음 모카포트를 구매해서 사용할때 불조절 잘못해서 태우고, 빵꾸내고 했던걸 생각하면 ㅋㅋㅋㅋ




여튼 매번 신선한 커피를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캡슐커피를 애용중인데, 캡슐보관이 항상 문제다 싶더라니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본 결과 캡슐을 보관하는 홀더를 디스펜서라 부른다고.....


근데 가격이 보통 3만원은 저렴한거요 6만원에서 10만원까지 사용된 재질과 형태에 따라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던 와중 한 블로거가 자작한 벽걸이형 네스카페 캡슐디스펜서를 보고나서 눈이 뙇..... 하고 떠지더니 자작욕구가 막 샘솟았다.


근데 계속 지켜보다보니 좀더 단순하고 기능적으로 만들수 없지 않을까 싶은마음에 전선몰드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현재 사용중인 치보 카피시모 캡슐커피머신


이 캡슐머신은 기본적으로 3가지종류의 캡슐에따라 추출용량과 압력이 달라서 커피선택이 가능하고


스팀밀크추출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라떼종류의 커피까지 즐기기 매우 좋다.





이게 바로 이번에 제작한 카피시모 캡슐 디스펜서이다.


몰드레일 2개를 이어붙여 그사이에 캡슐을 고정해 주는 방식이다.





뒷면은 ohp필름으로 처리해 버렸다.





이런 사각 몰드를 구매해서





일단 몰드 뚜껑과 몸체를 분리해서 뚜껑부부을 길이에 맞춰 잘라준다.


몰드는 pvc 재질 인지라 열을가해서 잘라줘야하나;;;;;; 드라이기도 없는데;;;;;;; 했지만


두께가 1mm밖에 안되다 보니 고기자르는 가위로도 충분히 잘 잘렸다.





레일을 다시 세로로 한번 더 잘라준뒤에 ohp필름같은곳에 양면테잎으로 접착시켜 고정해주면 된다.


치보카피시모 커피캡슐은 뚜껑이 45mm 이기때문에 이 간격을 잘 맞춰주어야 한다






접착할때는 이렇게 캡슐을 레일에 걸어준 상태로 접착해주는게 편리하다.




그렇게 완성한 캡슐커피 디스펜서 ㅎㅎ


레인당 11개의 커피를 보관할수 있게 만들었는데, 나중에는 레일을 3개로 만들어서 종류별로 한개 레인에 보관하도록 만들어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