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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5. 12:01

오늘은 오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일이 있어서 신림동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고서야 일이 끝났고,


아는분께 연락했지만... 지금시간이 몇시인데 밥을 먹자고 하는거냐며 오히려 면박을 먹었지요




배는 고프고.... 짜증도 좀 나고..... 미칠것같아서 이런저런 맛집을 검색하다가 돈까스뷔페라는곳을 발견하고 바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위치는 위 지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시가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은 식사하는 손님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다른각도에서 찍은 가게입니다.





식당에 들어서서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자 계산서와 물, 컵을 내어주시며 이용방법을 안내해 주십니다.


뷔페식으로 식사하면 되는데, 식사 끝나고 퇴식구에 접시만 가져다 놓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가격은 1인에 5900원입니다.





가게 내부에 손님들이 많아 가게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고,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돈가스를 찍어봅니다.


준비된 커틀렛은 생선가스와 제주산돈등심돈까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반에 메뉴들이 다 떨어지면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주방에 오더를 넣고 바로바로 주방에서 요리된 음식을 내어놓는 방식입니다.






그외에도 햄버거빵, 양배추마요네즈샐러드, 오이피클, 스파게티, 매운제육볶음, 떡볶이가 준비되어 있고,


선반에는 케찹, 매콤소스, 타르타르소스, 데리야키소스, 머스터드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돈가스 옆에 분식집 특유의 돈가스소스가 준비되어 있구요



그리고 매장 중앙부에는 스프와 밥, 깎두기, 단무지, 해초샐러드, 천사채샐러드 등의 샐러드바가 있으나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일단 한판 퍼와봅니다.


돈까스 2쪽, 생선가스한쪽, 스파게티, 밥, 피클, 샐러드입니다.


생선가스에는 타르타르소스를, 돈가스에는 매운소스와 데리야키소스를 뿌렸습니다.



매운소스는 양념치킨소스에 캡사이신을 넣은것 같았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고 그 맛이 덜매운 온정돈까스 눈물쏙 돈까스인것같습니다.


데리야키소스는 이름만 데리야키이고 그냥 시중에서 파는 우스타소스같은 맛입니다.





일단 첫판을 비우고....





첫번째 리필입니다.


돈가스와 생선가스 조합은 첫판 그대로입니다.



양념치킨의 맛..... 댕기네요





그리고 두번째 리필......


이번에도 돈가스 2조각, 생선가스 1조각인데


느끼함이 많이 느껴져서 아싸리 매운소스로 범벅을 해서 가져왔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차고나니 고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나름 두툼하게 잘 튀겨져서 나옵니다.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한 돈가스 맛입니다.


다만 퀄리티가 그렇게 높진 않고 저렴한가격에 무한리필로 먹을수 있다는 강점이 많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웠던것은 돈가스 군데군데 튀김옷이 많이 뭉친곳이 있어서 기름이 퍽 터지는 부위가 있던점,


전체적으로 간이 매우 강했던점과 돈가스의 종류가 생선가스와 돈까스밖에 없었던점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밥과 소스없는 돈가스만 먹어도 충분할정도로 느껴졌으며,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야한다는게 느껴졌다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다소 느끼한점과 짠감은 스프와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며 먹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돈가스를 배불리 먹을수 있다는점, 다양한 소스로 여러가지 맛의 돈가스를 즐길수 있다는점은


다른 돈가스집에비해 더할나위 없는 강점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한번 먹어봤으므로, 별다른일이 없지않고서는 방문하기 어렵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