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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9. 21:35

게티시리즈 어디까지 먹어봤니? 불낙게티(짜파게티 + 불낙볶음면) 시식기



짜파게티에 너구리를 섞으면 짜파구리


짜파게티와 불닭볶음면과 합치면 불닭게티


짜파게티를 신라면을 함께 비비면 신파게티


짜파게티와 오징어짬뽕을 합친 오빠게티


그외에도 삼양게티(삼양라면+짜파게티), 안성게티와 진게티와 꼬꼬게티까지


정말 짜파게티는 모든라면에 어울리는 훌륭한 베이스라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불닭볶음면의 아류작이라고 평가되는 불낙볶음면을 짜파게티와 섞은


불낙게티를 먹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많은분들이 매콤한 짜파게티를 먹기위해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섞은 불닭게티는 많이 먹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불닭볶음면보다 덜 맵고 조미료맛이 더욱 강한 불낙볶음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언뜻보면 미친짓처럼 보이는 짜파게티와 불낙볶음면을 섞어 먹은것이지요






방법은 뭐 다른라면 끓여먹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끓는물에 짜파게티와 불낙볶음면의 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고 익히는 것이지요







다만, 소스를 면과 볶으면서 비벼주어야 하기때문에, 1분정도만 짧게 익혀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충 면이 풀어지는 정도에서 불을 끄고 물을 버렸습니다.







소스를 넣고 꽤나 오랜시간을 볶아줄 것이기 때문에 물은 다소 많이 남겼습니다.







짜파게티 스프와 불낙볶음면 소스를 넣고







면이 잘 익을대까지 볶아줍니다.


볶을때 물이 너무 적으면, 면이 냄비바닥에 달라붙어서 등짝스매시를 맞을수 있으니


물이 부족하면 약간씩 추가해주며 면을 볶아서 충분히 익혀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옮겨담고 우걱우걱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라면을 2개나 끓인 양인데 왜이렇게 적어보일까요?



개인적으로 국물이 없는 라면들은 면이 조금더 많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ㅠ


아니면 곱배기버전의 라면을 출시해도 좋을듯 ㅎㅎ







그리고 본격적으로 쳐묵쳐묵 하기위해 냄새부터 맡아보았는데 ㅎㅎ


역시나 그러하였습니다.



불낙볶음면 특유의 냄새가 압도적이네요


짜파게티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루룩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맛은?



의외로 맛있다?


불낙게티의 전체적인 냄새와 맛은 역시나 불낙볶음면의 그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끝맛에는 짜파게티의 달달함도 잘 났는데


다소 아쉬운점은, 올리브유가 조금 적어서인지, 물을 너무 많이 따라버려서인지 조금 뻑뻑한것이 아쉬웠습니다.


뭐... 이건 요리사 잘못이니 ㅎㅎ



어쨌던, 적당한 매콤한맛속 달달함의 조합도 좋았고, 두 라면 특유의 맛을 한꺼번에 느낄수 있는점은 좋았습니다.


물론 두 라면의 맛이 조화되어 새로운맛이 나는것은 아니었고


따로노는 두 라면의 맛이 순차적으로 났는데 예상외로 괜찮은 맛이다 싶더군요



불닭게티조차도 너무 맵다, 달달하고 라면특유의 냄새를 좋아하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