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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7. 14:48

대진표로 알아본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결승진출까지


요새 핫한것이 있다면 역시 축구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월드컵때의 뜨거웠으나 너무 빨리 식어버린 전국민의 불타는 열망을 생각해 본다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조차도 경기를 챙겨보지 않는 수준이었지요



하지만 표류된 배처럼 헤메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게된 슈틀리케 감독 나름의 당근과 채찍질(?) 덕분인지


아시안컵 전경기 무패,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결승전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물론 결승까지 오는데 위기는 있었습니다.


쿠웨이트 전에서는 수비불안으로 너무나도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공격은 날카롭고 빠르게 좋았으나, 수비에 있어서는 자동문도 아니고 너무나도 쉽게 뚫려버렸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컨디션문제로 가장 큰 걱정을 했고, 슈틸리케감독 마저도 쓴소리를 잔뜩 털어놓았던 호주전에서는


상황에 맞지않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어렵지만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지요








이번에는 8강전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지요


호주전에서의 승리의 기세 덕분인지 슈틀리케감독은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 으로 4강진출이라는 값진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8강전이 더욱 재미있었던 이유는 바로 슈틀리케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기 때문입니다.


후반 종료까지 0:0으로 이어지던 상황에서 연장전반에 손흥민이 선취점을 내고


후반전 교체투입된 차두리의 연장후반중 이른바 폭풍드리블로 이어진 손흥민의 쐐기골로 승리를 거둡니다.




출처 : 차두리 트위터 https://twitter.com/robotdr22



물론 위 사진은 쿠웨이트전이 끝난후 차두리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이지만


설마 슈틀리케 감독한테 쓴소리 먹고 저런 밝은 표정을 지은것은 아니겠지요?? ㅎㅎ


그래도 대표팀의 맏형답게 동료선수들을 다독여주고 다같이 파이팅 외치지 않았을까 연상되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26일에 있었던 이라크전에서는 전반 20분 이정협의 첫골이 김영권의 골로 이어지며 2:0이라는 승리를 거둡니다.


이라크전이 우리들에게 더욱 의미가 컸던 이유는 27년만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기 때문이지만


지난 브라질월드컵때 연거푸 마시던 패배의 쓴잔을 기쁨의 축배로 바꿔준 슈틀리케감독과 우리선수들의 값진 땀방울 덕분이었지요





물론 슈틀리케감독 취임후 아시안컵 이전의 평가전 결과를 놓고 보면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진출할 것이란걸 전혀 예상치도 못했습니다.



위 평가전 결과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강팀에겐 약하고 약팀에겐 강한 면모만 보여주던 것을 생각하면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우리 대표팀이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 할 수 있었던데는


물론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의 공도 크지만, 슈틸리케감독의 명장술같지않은 명장술이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인터넷에 떠도는 슈틸리케 감독의 평가입니다.


정말 공감 100%입니다.


할거했을때 나왔을 성적을 그동안엔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는 뜻이지요




사진출처 : 차두리 트위터 https://twitter.com/robotdr22




이번 아시안컵의 정말 하이라이트영상을 뽑아내준 차두리를 보면 뭐.... 더 할말은 없는거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