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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7. 14:26

어느덧 여행을 하다보니 토요일만 되면 이제는 여행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가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그리하여 고민.....또 고민..... 마땅히 여행할만한곳이......


그리하여 결정한곳이.... 지난번 risspu와 다녀왔지만 아쉬움이 좀 많이 남았던 부산으로 떠나기로 했다


여행중 주요 행선지는 다음 사진과 같다.





사실 통영이나 강릉여행처럼 지도를 이어붙여서 내가 다녀온곳을 표시하고 싶었지만.....


부산은 좀 넓더라.....


일일히 스샷찍어서 올려봐야 제대로 보이지도 않기때문에 올리진 않고


상세 여행일정은 Google drive를 이용한 google docs로 남긴다.


B2ar 의 걸어서 나혼자 부산여행기 상세 여행 일정 보러가기....




특이하게 이번여행은 일요일-월요일 일정이 아닌데, 지난번 통영여행때 미륵산케이블카가 월요일에 휴장...


마음의 상처를 좀 입었기에 여유있게 수요일-목요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금요일-토요일 일정은 서울-부산간 이동 교통수단이 항상 만원인데다가, 관광지는 주말특수로 가격이 좀 높게 받는다는점 때문....




부산은 서울에서 육로 직선거리로는 단연 가장 먼곳이기때문에 이동시간이 많이걸린다.


물론 KTX나 비행기등의 특수이동수단으로 2~3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비싸므로 저렴한 이동수단인 무궁화호를 이용하기로....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무궁화호는 오후 11시가 막차....


화요일 오후 9시 형이 치킨과 맥주를 사오는바람에.... 쳐묵쳐묵하다가 밤 10시에나 지하철에 탑승......


계산해보니 11시에 영등포역도착.... ㅋㅋㅋㅋㅋㅋ




경로를 바꿔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부산가는 버스가 새벽 2시까지 있었으나, 추운데 새벽까지 기다리기 싫어서 오후 11시30분경에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



이번에는 삼각대를 챙겨갔다.


파노라마 사진을 위해.....


혹은 편한 셀카를 위해.....




그렇게 2시간가량을 달려서 중간기착지임 선산휴게소에 도착!



휴게소음식사랑은 계속된다!!


이미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이었기때문에 통감자, 오징어는 못먹었지만....


이거라도 먹어야 싶다! 해서....





바비큐덕을 구매!





맛은.....


그냥.....


가성비는 역시 꽝이다.





선산휴게소 앞에서....







그렇게 2시간을 더 달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



근데.... 이건뭥미?


휴가나온 군인이 터미널에 약을 놓고갔다.


의무대약도 아니고 후송가서 탄 약인듯한데..... 혹시나 모를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이름은 모자잌처리




새벽 4시경 드디어 도착이다.




검색결과 부산지하철은 오전 5시 10분쯤 첫 발차이더라....


기다리기 뭐해서 대합실 2층 pc방에 올라가는데.....


맞은편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한 청년의 조언....


PC방 오늘 안한데요.... ㅠㅠ




나도 울고 청년도 울었다. ㅠㅠ



그리하여 검색신공.....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pc방은 범어사역에 있는 pc방.... 이동거리는 대략 1.5km정도....


부산은 좀 따뜻했으므로 걸어가기로 결정!






근데 하필 내가 부산내려온날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으로 갑자기 추워짐;;;;;


강릉과 통영여행때는 혹시나해서 니트를 가져갔는데, 빨빨대고 돌아댕겼더니만 더워서


가방에 넣고 다녔다. 그래서 좀 짐이 많아진 탓에 이번 여행엔 아예 안가져갔더니 약간 쌀쌀해서 고생;;;;;




뭐... 이런게 즉흥여행의 묘미지 뭐.....






그래서 도착한 범어사역 근처 pc방.....


아.... 너무 따뜻했어.....


알바아저씨.... 서비스 커피 고마워요 ㅋㅋ





첫차시간까지 게임좀 한다는게 좀 많이 늦었..... ㅋㅋㅋ



부랴부랴 지하철역으로!




부산지하철은 정액권이 아직 운영중이라 참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1박 2일로 여행하므로 2일권으로 7,500원에 판매하면 참 좋았을텐데....


그래도 원데이패스가 어디냐!!




원데이패스는 위 안내표대로 구매당일 무제한으로 부산지하철을 이용가능하다.


가격은 4,000원이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이렇게 발권화면에서 우측하단 1일권을 선택!





가격은 4,000원!


참 좋다. ㅋㅋ



부산지하철 운임은 1구간편도 1,200원

 

2구간 편도 1,400원이므로 원데이패스로 3번만 타면 본전 뽑는거다!







원데이 패스가 이렇게 뙇!


발급일과 1일권, 가격이 적혀있다.





부산지하철 개찰구는 정액권과 교통카드가 혼용가능하므로 예전 서울 지하철 개찰구모습이다.





범어사역 탑승구에서....





지하철에 탔더니..... 으헣..... 좌석이 매우 많아.


서울지하철은 의자가 8개인가? 6개인데....


흐미 ㅋㅋㅋㅋ


10개가 넘는다. 하지만 의자크기는 약간 좀 작은느낌?





그렇게 한시간 가량 달려 해운대역 도착!





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는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되지만.....


이 어벙이는 반대로 한바퀴 돌았던;;;;


그래서 해운대 기차역을 볼수 있었다.





결국 돌고 돌아서 해운대 해수욕장 도착!


다행히 일출시간은 맞췄다.





저쪽은 동백섬방향으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웨스턴조선리조트가 있다.


일출을 볼려면 훼스턴조선리조트에서 보라는 말들이 많은데


맞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수평선위의 해가 안보인다.


게다가 잔뜩낀 구름과 바다안개덕분에 수평선도 안보이는 상황......


아........






그래도 삼각대를 챙겨갔으므로, 해운대해수욕장 중앙에서 전체를 담는 파노라마샷을 한장.....


(클릭하면 더욱더 큰 화면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어랏.... 지금쯤 해가 보여야 하는데?





그랬다.


부산바다또한 강릉바다와 통영바다처럼 나에게 벌건 속살을 보여주지 않았다.


(클릭하면 더욱더 큰 화면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더 감상을.....




사진 변환하는데;;; 사진뒤집힌걸 모르고 걍 변환;;;;; ㅋㅋ


덕분에 서명과 EXIF 정보가 거꾸로 ㅋㅋ


유일하게 벌건 속살을 볼수있던 순간이다.





이쪽은 미포해안가방향....





떠나기전 아쉬워서





삼각대도 가져갔으니 셀카로~


그래도 좋다고 헤벌쭉 ㅋㅋ





아침부터 갈매기가 날아다니더라는....







바다는 역시 언제봐도 참 깊은 감상에 젖게 만들어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찾아간 미포건널목


참고로 미포건널목은 김기사 네비어플이나 네이버지도에 등록이 안되어있다.


고로 찾아갈때는 미포오거리를 검색해서 찾아가길 추천한다.


그래서 나도 이곳이 미포 건널목인줄 알았따.




더욱이 건널목이 2013년이면 없어지며, 앞쪽에 높은 건물이 올라간다는 정보에 아....


나는 못보는구나 싶었지만....


이곳은 미포건널목이 아니라는거 ㅋㅋ





미포 오거리 혹은 미포교차로를 검색해서 찾아가는중....





그렇다! 바로 이곳이 미포건널목이다.


미포건널목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도길이다.


철도와 자동차도로와 바다를 액자하나에 담을수 있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나오는 바다건널목과 닮아서 슬램덩크 건널목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고생에 비해 약간은 허무한느낌이라 다양한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오홓... 때마침 열차가 온다.







열차가 지나간후 동해쪽으로 올라가는 철길......





이곳이 미포항이다.




미포항 우측으론 해운대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처럼 뱅뱅 돌아가는 뻘짓하지 말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계속 걸어가면 미포건널목이 나온다. (태그검색을 위해 작성,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포건널목 가는법)






미포 해안거리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





여수밤바다 부럽지 않은 멋진 장관을 연출해준다.





잘보면 저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하지만 노이즈의 압박





미포해안도로는 항구답게 이른아침 어시장이 열린다.


규모는 작지만 실하다.


사진찍는 나를 저멀리서 보고는 오라고 손짓하는 아주머니.... ㅎㅎ





새벽부터 찬바람을 맞으며 달려왔기에 아침으로는 복국을 먹기로 했다.


그중에는 역시 허름한 할매집이 갑이제~ 를 외치며


입장





가격은 대략 이러하다.






스킬을 시젼하는 주인 할매님께 은복국 한그릇 맛나게 말아서요~ 로 화답하였으나.....


지리로 줄까? 을큰하게줄꼬? 로 반격당함.....





그리하여 두가지맛을 모두 즐길수있는 지리탕에 다데기는 따로 좀 많이주셰여로 대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짤들..... 너무나도 유용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메뉴별 가격이 다른이유는 저러하다.





기본찬이 나왔다.



부산음식점의 특징은 수저통에 숟가락이 없다.


저러게 따로 나온다.






은복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다.



추위에 떨던몸을 복어국한그릇으로 깔끔히 해치우고는 나오는길에....


할머니께 사진한장 같이 박아도 되냐고 물었더니.....



뭔넘에 할매가 사진이고.... 늙으막에 사진찍을일이 영정사진밖에 더있나? 쳐묵었으면 걍 가레이.....


추운날 여행잘하고잉~



하셨다.





미포 건널목에서 나오면 바로 달맞이길이 이어진다.


통영여행때 경험했던 바로는 언덕산책길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게 좋다고 느낌...


고로 올라가는 방법을 검색했더니 마을버스가 있단다.


엄훠 좋은거 ㅋㅋ





달맞이언덕은 대략 이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버스타러 가는길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서민을 살린다면서 서민의 길을 막아서 현수막....


교차로 인도 시작위치에 저렇게 낮은위치로 현수막을 걸어놓아서 결국 보행자는 차도를 통해 인도로 올라가야하는 상황....


모자잌처리는 하였지만....(선거법관련)




말로만 서민서민하지말고 이런세세한 부분까지 생각해줄순 없는건가.... 싶다.





미포오거리 새마을금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8번을 타면 달맞이공원 해월정 근처까지 갈수있다.



길찾기 어플을 사용한다면 목적지를 달맞이공원//달맞이 동산으로 설정해서 검색하는게 좋다.





드디어 달맞이 동산에 도착





달맞이 공원에는 산책로와 해안절벽길가를 따라 많은 카페가 있다.


물론 공원산책로를 따라 구경해도 되지만 밤새 달려오느라 잠도 별로 못잤고, 배도 부른상태인지라 잠시 카페에 들러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중 공원바로 앞에 있는 엔제리너스 카페에 들어가서 2층으로 향했다.





카페라떼한잔 시켜서 시럽조금과 계피가루를 뿌려 홀짝홀짝





아이패드2를 이용 여행경로와 앞으로 다녀볼곳에대해 정리....


그와중에 한시도 쉬지않고 나에게 노래를 들려준 핸드폰을 위해 배터리를 충전.....


여행다니면서 느낀점이라면 예비배터리와 충전기를 2개 챙겨야 한다는점....


이렇게 충전스팟이 나올수있기때문에.......




게다가 LTE폰이라 그런지... 테더링덕인지..... mp3재생때문인지...... 배터리 광탈.....






이렇게 달맞이 공원에서 한숨돌리면 휴식을 취하고 있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