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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4. 11:00

자전거 체인 청소와 체인링크설치방법, 체인 오일링



자전거의 모든 부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크랭크의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해주는 체인은


고장 발생시 자전거 구동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자전거 구동에 필수요소 이며 그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라이더 들이 체인에 대한 별다른 관심이 없거나,


정비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어서, 귀찮다는 이유로 관리를 소흘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체인이 녹이 슬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 삐걱대는 잡소리와 마찰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체인을 탈거하여 청소하는 방법, 체인링크를 설치하는 방법,


체인에 기름칠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작업대상은 유사 MTB인 삼천리 하운드 700D 입니다.



평소에도 잘 닦아주고 기름칠 해주고는 했지만,


누적 주행거리가 꽤 늘었기때문에 전체적인 오버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체인을 잘라서 청소하고 체인링크를 설치하고 오일링까지 하려고 합니다.





1. 자전거 체인분리와 체인청소하는 방법







체인을 자전거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정비전 간단한 세팅이 필요합니다.


우선 체인은 가장 작은 기어에 위치 시켜야 하는데


뒷드레일러의 경우 가장 바깥쪽 기어(아우터)인 최고단에 위치 시킵니다.







앞드레일러는 가장 작은 기어(이너)인 최저단에 위치 시킵니다







기어 세팅만으로도 어느정도의 체인 장력이 확보 되었지만


체인이 축 늘어질 정도의 장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뒷드레일러를 위 사진처럼 앞으로 당겨 테이프, 노끈 등등을 이용하여 프레임과 고정합니다.



때 사용하는 목적으로 체인 훅 이라는 도구가 필요한데, 굳이 돈쓸필요 없이 테이프로도 충분합니다.



이와 관련된 좀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체인 청소, 세척하는방법 http://jkman001.tistory.com/515







드레일러를 고정하면 이렇게 체인 장력이 확보되면서 체인이 처지게 되는데


이렇게 세팅해야 작업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작업에 용이합니다.







자전거 체인은 프레임에 걸쳐 있기 때문에 분리하기 위해서는 체인을 절단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것이 위 사진속 체인커터 라는 도구입니다.



체인을 절단할 때에는 아우터 체인을 분리해야 하며,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체인 절단, 정비하는방법 http://jkman001.tistory.com/515







이렇게 분리한 자전거 체인을 청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등유가 담긴 통에 넣고 흔드는것과


먹오프같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애용하는 방법은 다이소 오렌지 세정제나, 주방세제, 샴푸와 같이


계면활정제가 많이 포함된 세정제와 칫솔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체인은 걸레를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 해 준뒤


그늘에 걸어서 반나절에서 한나절정도 바짝 말려주면 됩니다.




2. 자전거 체인링크를 이용한 체인 설치방법








깨끗하게 세척한 체인은 체인링크를 이용하여 설치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체인핀을 체인에 다시 꽂아서 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방법이 매우 어렵고, 자칫 체인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인링크를 설치해 두면 체인을 절단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체인을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체인링크는 자전거 기어 단수에 따라 사용되는 체인이 다르기 때문에


체인에 맞는 체인링크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우선은 체인링크를 설치하기전에 체인을 프레임에 끼워줍니다.


이때 뒷드레일러에 있는 두개의 풀리를 넘기는 순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체인이 위쪽 풀리 앞으로, 아래쪽풀리 뒤로 통과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크랭크와 스프라켓의 위치는 역시 가장작은 기어에 위치하도록 설치하여 장력을 확보합니다.







체인을 프레임에 설치 했으면 체인장력확보를 위해 드레일러를 프레임에 고정합니다.


저는 앞서 이야기 한한대로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였습니다.







체인 장력이 확보 되었으면 커팅된 체인 양 끝단에 체인링크를 하나씩 걸어줍니다.







그리고 체인링크 두개를 겹친뒤에 당겨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이때 체인링크 앞뒤의 체인을 손으로 잡고 앞뒤로 당겨주면 쉽게 고정됩니다.







체인링크의 체인핀 위치는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설치하면 됩니다.


뭔가... 체인링크가 거꾸로 된것 같은데 시운전 해 본 결과 큰 이상은 없었....



물론 7~8단 짜리 싸구려 체인은 체인의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만


9~10단의 일부 고급체인은 체인의 구동방향과 위아래가 정해진것도 있습니다.



자신의 자전거에 맞는 올바른 체인의 구동방향을 확인하고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체인링크가 설치되었다면 프레임에 고정된 드레일러를 풀고,


크랭크를 앞뒤로 여러차례 돌려서 체인이 튀는 현상이나


체인링크가 기어에 걸리는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해 줍니다.





3. 자전거 체인에 기름하는 방법(체인오일링)








체인을 절단하고 깨끗하게 세척했으며 체인링크까지 설치하여 자전거에 설치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길을 한꺼번에 거쳐 온 만큼 끝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자전거 체인에 기름칠 해주는 것으로 체인 오일링이라고 부릅니다.



자전거 체인에 오일링 하는 이유는 체인이 부드럽게 돌아가고, 기름막을 코팅하여 녹이슬거나


외부 오염물로부터 자전거 체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전거 체인에 사용하는 체인오일은 건식과 습식 오일로 분류됩니다.



건식오일은 습식오일에 비해 점도가 낮고 오일링을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만,


습식오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인오염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습식오일은 오일자체의 점도와 내구성이 높아서 우중라이딩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라이더 사이에서 진공청소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오염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체인오일은 자전거 부품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만


자동차 엔진오일, 미션오일, 재봉틀 및 산업기기의 스핀들오일, 모터싸이클 오일 등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용 수동 기어오일을 사용중인데 습식오일과 성향이 매우 유사합니다.







자전거 체인에 기름칠 하는방법은 자전거 체인 마디마디에 한방울씩 흘려주면 됩니다.


위 gif 사진파일에 그 과정을 간단히 나타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마디에 한방울씩, 모든 체인마디에 도포해 주면 됩니다.







체인에 기름을 도포한 후에는 크랭크를 회전시켜


체인마디 안쪽까지 오일이 잘 스며들도록 해줍니다.







체인오일을 도포하고 체인도 몇바퀴 돌려준뒤 5~1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체인 밖으로 흘러나오는 여분의 오일을 제거해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체인에 묻은 오일을 닦아 줄 때에는 마른 걸레를 이용하면 되는데


한번은 체인의 위, 아래를 잡고 체인을 돌려 여분의 기름을 닦아줍니다.







이번에는 체인 옆면을 걸레로 잡은 상태에서 체인을 돌려 체인옆면을 닦아 줍니다.







음..... 분명 손에 묻어나오지 않을정도로 깨끗하게 세척했고


맑은 오일을 발라주었을 분인데 묻어나오는건.... 새카만 기름때???!!!! ㅠㅠ



이때 주의할 점은 체인을 가볍게 오일만 훔친다는 느낌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4. 체인정비시 주의해야 할 점






자전거 체인을 닦아주고, 기름칠할때 주의할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전거 체인이 고정되어있는 장력은 꽤 강해서 체인이 한순간에 풀리게 되는 경우


체인이나 뒷드레일러에 부딫혀서 부상을 당하거나, 프레임이 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적정기어단수에 위치시키고 뒷드레일러를 프레임에 고정하여 체인장력을 확보해야 하며


정비시에는 장갑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하여 부상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오일링시 브레이크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림브레이크 시스템과 디스크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브레이크 패드나 로터, 림에 오일이 묻으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브레이킹시 쇳소리가 나는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업에 앞서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가 오염되지 않도록 걸레로 덮어 두어야 합니다.


림브레이크의 경우 우일이 묻으면 알콜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셋째. 체인정비후에는 브레이크, 드레일러 세팅이 필요합니다.



자전거의 모든 정비이후에는 반드시 브레이크와 드레일러의 세팅과 점검이 따라야 합니다.


특히나 브레이크의 경우 안전과 직결되는 장치이기 때문에 케이블 장력은 괜찮은지


오염되거나 마모되지는 않았는지, 간섭은 없는지 반드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