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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3. 10:00

맛있는 녀석들 대왕갈비탕 농실가 방문기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지나가는


당산역 6번출구 옆쪽에는 유난히 맛집이 많습니다.


진한 육수의 맛이 일품이었던 양평해장국과


아는사람들만 알고있다는 생선코스요리 피셔바


그리고 거대한 크기의 갈비대가 푸짐하게 들어가서



고기를 뜯는 맛도, 맑은 육수맛도 정말 좋았던 대왕갈비탕이 주력메뉴인 농실가 도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음식은 코메디 TV에서 방송중인 맛있는 녀석들에서 소개된 대왕갈비탕입니다.


 




방문기에 앞서 간단히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화번호 : 02-2634-3989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237-42








이곳은 정육점과 식당이 함께 있는 정육식당으로,


식당내부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식당에서 바로 구워먹는 방식의 식당입니다.



그리고 식육식당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이곳의 대표메뉴는 대왕갈비탕입니다.








이곳의 식사류 메뉴와 가격은 대왕갈비탕은 9000원, 육회비빔밥은 8000원, 선지국은 6000원, 냉면은 7000원 수준입니다.


고기류는 삼겹살이 10000원, 육회는 25000원, 한우모듬이 49000원으로


한가지 종류의 고기만 판매하는 다른 고기집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소고기는 한우, 돼지는 국내산이랍니다.







식당 내부에는 룸도 있고, 홀쪽에 테이블도 꽤 많이 있습니다.



저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기때문에,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대왕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은 5찬으로 콩자반, 깍두기, 숙주무침, 김치, 유자연근 으로 나왔습니다.







갈비탕은 원래 숙주가 뚝배기를 산더미처럼 뒤 덮인채 나오는데


테이블에 올린후엔 종업원분께서 먹기편하게 정리를 해 줍니다.








갈비뼈는 두대가 나왔고, 대왕갈비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기양도 제법 됩니다.


뚝배기 크기도 꽤 큰 크기라서 푸짐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 음식을 먹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ㅎㅎ


저는 갈비살만 발라낸뒤에 밥을 그대로 말아서 고기와 밥을 함께 우걱우걱 먹는 타입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곳에 와서 처음 먹어본 유자연근!!!



이거 새콤달콤 아작아작 한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연근 특유의 달달한맛도 느껴지는게 자칫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갈비탕의 국물맛을 깔끔하게 정화해 줍니다.







후암.... 잘 먹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맛은?



혼자먹기는 그렇고, 가족들과 외식할때 먹기에는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갈비탕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예식장 피로연의 갈비탕입니다.


근데 웬만해서는 이게 무국인지, 기름탕인지, 잡채탕인지 짜증나는 맛이 날 때가 있지요


반면에 이곳의 갈비탕은 9000원이라는 가격을 톡톡히 해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점은 이곳 갈비탕엔 무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면도 들어있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함보다는 개운한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마도 숙주의 영향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자칫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은 유자연근이 확잡아줍니다 



갈비탕의 간과 밑반찬의 간 역시 매우 잘 맞았고 마냥 배부를때까지 먹기 딱 좋았습니다.







아마도 다음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와서 푸짐하게 먹어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