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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7. 14:00

mtb자전거 프레스타 타이어 펑크수리 방법



얼마전 구매한 삼천리 하운드 700d 자전거


매번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하고, 깨끗하게 세차도 해주고


이런저런 정비들을 나름 열심히 해준다고 하였지만


자전거의 숙적 타이어 펑크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흔한 펑크와는 달리 바람이 매우 천천히 빠지는 이른바 실 펑크가 나 버렸습니다.



물론, 샵에가서 정비를 받으면 가장 확실하기는 하지만 샵을 이용할 때엔 펑크수리비가 공임을 포함하여


펑크패치 이용시 5,000~10,000원, 튜브교체 10,000원~15,000원 정도를 받을것입니다.



오늘은 직접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왜 펑크가 났는지 추측해 보기 위해 타이어에 바람을 가득 넣어줍니다. 50psi 이상으로 말이죠


바람을 넣고 프레스타 밸브를 잠궈주자 바람빠지는 소리가 어디선가 쉬이이익.....




타이어에 귀를 가져다 대고 타이어를 돌려가며 소리가 나는곳을 찾아봅니다.







아................ 아놔..............



딱봐도 유리조각이 타이어를 뚫고 들어가 있습니다.


아직 타이어 솜털도 저렇게 널널하고, 고무주름도 저렇게 남아있는 새 타이어인데..... ㅠㅠ








그런데 박혀있기는 굉장히 깊이 박혀 있어서 손으로 뽑기가 어려웠고


항상 휴대하는 손톱깎이 병따개로 살살 긁어서 뽑아냈습니다.




그랬더니만 사진속 유리조각이.....


그리고 타이어에는 펑크의 흔적이 남아버렸습니다.



뭐 크게 찢어지거나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타이어는 그대로 사용하고 튜브만 패치로 떼우기로 합니다.








우선 실펑크난 프레스타 튜브를 떼우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뒤집어 타이어를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자전거를 뒤집어주고 QR레버를 풀러 뒷바퀴를 프레임에서 분리해 줍니다.








자전거 바퀴가 QR레버로 탈착되는 형태인 경우에는 분해시 QR레버 부품이나 스프링을 잃어버리지 않게


실내라던가, 충분한 작업공간을 확보한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레스타 튜브를 분리하기 전에는 프레스타 밸브의 캡을 열어주고 손가락으로 밀어주어


튜브속에 남아있는 바람들을 빼내 주어야 합니다.







바람을 어느정도 뽑아주면, 밸브를 림에 고정해주는 볼트를 돌려서 풀어줍니다.








타이어를 림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타이어를 꼬집듯 비틀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타이어를 림에 장착할때 비눗불을 타이어 옆면에 발라주어 타이어가 자리를 잘 잡도록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거나, 타이어를 오랜기간 분리하지 않은경우 라던가


비눗물이 말라버려서 타이어의 측면이 림에 고착된 경우에는 원활한 분리를 위해


이와같이 타이어를 꼬집듯 비틀어 주어 공간을 마련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타이어를 림 밖으로 끄집어 낼때 필요한 것이 바로 플라스틱으로 된 타이어 주걱입니다.


개당 1000원에서 3000원 사이 가격이면 구매할 수 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집에 남아도는 QR레버 손잡이를 애용합니다.




다음 링크는 하운드 200 타이어를 QR레버 손잡이로 분리하는 내용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jkman001.tistory.com/232







타이어를 비틀어서 공간을 확보한 뒤에 QR레버를 꽂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또다른 QR레버를 타이어와 림 사이에 넣고,


QR레버 손잡이를 타이어 방향대로 밀어주면 위 사진과 같이 타이어가 림에서 벗겨지게 됩니다.



이때의 주의사항이라면 QR레버 손잡이의 금속재질이 림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스크래치에 민감한 분들이나 림브레이크를 이용하는 분들은 플라스틱 타이어주걱을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이중림의 경우 림과 타이어가 맞닿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타이어의 1/4 정도가 림 바깥쪽으로 나오게 되면 이후부터는 손으로 밀어 타이어를 완전히 빼내 주면 됩니다.



그리고 프레스타 튜브 밸브가 있는 곳부터 분리를 해 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점은 밸브와 튜브가 연결된 부분이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프레스타 튜브 밸브부터 뽑아준뒤 튜브를 살살 잡아당겨 완전히 꺼내주면 됩니다.







그리고 튜브에 펑크난 곳을 찾기 위해 튜브 밸브를 꼭 잠궈줍니다.









펑크난 곳을 찾기 위해서는 물을 담은 대야에 튜브를 넣고 튜브를 꼭꼭 눌러 바람이 빠지는 곳을 찾아주면 됩니다.


이외에도 비눗물을 튜브에 발라 비누거품이 나오는 곳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역시 물속에 집어넣고 바람이 빠지는 곳을 찾아주는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튜브에 구멍난곳을 찾았으면 유성매직으로 표시해 줍니다.








튜브에 구멍난곳을 찾아서 매직으로 마킹 해주었으면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최근에 고양이녀석이 놀아달라며 족발을 깨물더니 족발에 흠집이 한가득입니다;;;;;







자전거 튜브에 난 펑크를 떼울때는 펑크 패치와 본드가 필요합니다.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는 패치 30~50개와 본드로 구성된 펑크패치세트가 약 3000원에서 5000원에 판매중입니다.



하나쯤 구매해 두면 평생 쓰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번개표 본드통 뚜껑에는 본드 붓이 달려있어서 아주그냥 최고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이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물품중 한가지 입니다.







타이어 튜브에 구멍난 곳을 찾았으면 패치를 붙이기 전에 튜브 표면을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은 고운 사포로 튜브 표면을 갈아주는것이 일반이지만



그런거 없는 분들이나 사러가기 귀찮은 분들은 각질제거제에 붙어있는 스크럽기구를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각질제거제에 있는 사포같은 부분으로 튜브의 구멍난 부분을 살살 긁어주어 표면을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본드를 적당량 찍어서 프레스타 튜브의 구멍난 부분에 넓고 얇게 펴발라줍니다.








타이어 펑크패치에 사용하는 본드는 고무표면을 녹여서 패치를 접착시키는 원리입니다.


사용시에는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피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하도록 해야 합니다.



본드를 튜브에 얇고 고르게 펴발라 준뒤에 약 10~20초 정도 기다리거나


입김을 불어주며 잠시만 기다려주어 표면에 바른 본드가 마르는 듯 불투명 해질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패치를 떼어서 튜브에 붙여주면 됩니다.


이때 튜브가 접히거나 울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앞서말했듯이 펑크패치에 사용되는 본드는 고무 표면을 약간 녹여서 접착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펑크패치를 잘못 붙이면 떼었다가 붙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 붙일 때부터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펑크패치에 붙어 있는 비닐을 떼어 줍니다.



물론 굳이 떼어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펑크패치를 붙일때 비닐을 떼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데



비닐이 2차적인 보호효과를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그냥 떼어버렸습니다.








펑크패치를 붙이고 난 뒤에는 튜브를 타이어에 다시 넣어주어야 하는데,



이때 점검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1. 타이어 내부에 이물질이 있는지 체크 해 주어야 합니다.


2. 자전거 림 테이프가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체크 해 주어야 합니다.


3. 타이어와 휠셋의 구름방향을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타이어 안쪽에 돌이나 유리, 철사같은 날카로운 물질이 남아 있다면


튜브를 패치로 펑크를 떼웠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펑크나기 매우 쉽습니다.







자전거 휠에 붙어 있는 림테이프(사진속 빨간색 부분)는


휠에 있는 스포크가 타이어 튜브를 찌르지 못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림테이프가 찢어지거나, 어긋나서 장착된 곳은 없는지, 이물질이 붙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체크해 줍니다.








타이어 안쪽의 경우 장갑을 낀 손으로 만져주거나 내부를 비쳐보며 상태를 체크해 줍니다.








자전거 타이어 옆면에는 구름방향과 공기압정보, 타이어 사이즈까지 관련정보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타이어의 구름방향을 반대로 장착하게 되면 제동력과 구름성능이 떨어져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프레이를 이용하는 자전거 휠셋의 경우 디스크로터에 구름방향을 맞춰 주어야 합니다.






타이어의 구름방향을 맞춰준 뒤에는


타이어와 튜브를 휠에 넣기 위해 타이어 한쪽면만 휠 내부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프레스타 튜브 밸브쪽부터 휠에 장착해주고 휠을 돌려가며 튜브를 밀어 넣어줍니다.








튜브를 타이어 내부에 밀어 넣고 난 뒤에는 휠 밖으로 나와있는 타이어 한쪽을 마저 밀어 넣고


프레스타 밸브를 림에 고정해주는 볼트를 잠궈줍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주면 밸브는 알아서 튀어 나오게 되어 있으므로, 처음부터 무리해서 잠궈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타이어를 프레임에 장착하기 전에 바람을 넣어주어도 상관없고,


자전거에 바퀴를 장착한 뒤에 바람을 넣어주어도 무방합니다.



저같은 경우 집앞에 있는 펌프를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에 타이어를 끼웠습니다.







QR 방식의 심보로 타이어를 장착하는 자전거의 경우 부속품의 분실에 유의하고


스프링의 방향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프링의 작은쪽이 휠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타이어를 자전거에 끼워주고, QR심보까지 끼워준 뒤에는 QR레버를 돌려 잠궈줍니다.


QR레버를 돌려서 잠군뒤 QR레버를 눌러 완전히 잠궈줄 때에는 손이 아플정도의 힘으로 밀어주어야 합니다.









QR레버가 확실하게 조여진것을 확인 하고는 자전거를 끌고 펌프가 있는곳까지 끌고왔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소개한 프레스타 방식의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방법 포스팅에 적은 내용과 같이


프레스타 밸브 어답터를 끼워누고 바람을 넣어줍니다.



참고로 프레스타 방식의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http://jkman001.tistory.com/446








그리고 적정 공기압에 맞춰 바람을 넣어주면 MTB타이어 펑크 수리는 끝나게 됩니다.


크기 26 X 1.95 인치의 타이어에 맞는 튜브를 이용하는 자전거는 공기압을 40~60psi 사이에 맞춰 넣어줍니다.



오프로드주행시에는 공기압을 낮게, 일반도로 주행시에는 공기압을 높게 맞춰주는것이 일반이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55psi 에 맞춰서 넣어놓고 다닙니다.



웬만한 자갈밭이라던가, 인도턱 넘기에도 큰 무리가 없는 공기압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 한가지!!!



자전거 타이어를 분해했다가 재장착 한 경우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V브레이크이건, 디스크브레이크이건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라이딩이전이라던가, 분해정비가 있은 이후에는 반드시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V브레이크, 던롭타이어의 펑크수리 방법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jkman001.tistory.com/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