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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6. 16:23

홈플러스 델리전기구통닭 시식기



정말 치킨은 언제 먹어도 최고지요


그런데 한가지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것이 있다면


역시나 기름가격처럼 치솟는 치킨가격


기름가격은 가끔 떨어지기나 하지만


이놈에 치킨은 가격이 절 대로 떨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덕분인지, 대형마트들은 각각의 업체이름을 내걸거나, 시장표 치킨집들을 입점시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치킨을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이마트의 시크릿치킨, 롯데마트의 콘치킨, 그리고 홈플러스의 응????


그러고보니 홈프러스는 독자적인 치킨브랜드가 없는듯? 합니다.





이날도 원래는 롯데마트의 큰치킨을 사먹으려 했습니다.


왜냐면 18일까지 58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기 때문이지요


지난번엔 5500원이었는데.... 300원 인상시켰군요



그런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롯데마트로 가긴 뭐하고, 간단히 과자나 사러 홈플러스에 들러봤는데


오옷..... 전기구이통닭이 타임세일로 3450원이네요 ㅎㅎ



그래서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우선 차갑게 식어버린 치킨에 생명을 불어넣기위해 전자렌지를 이용하였습니다.


후라이드치킨과는 달리 이런 구이통닭은 전자렌지를 이용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점이 참 좋죠 ㅎㅎ




그리고 무게를 재었어야 했으나....


저울에 배터리도없고..... 무게는 뭐 보나마나 500~600g 못되는듯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우걱우걱에 들어갔지요


날개죽지부터 쭈욱 찢어서 우걱우걱~!!!!







닭다리도 빼놓을수 없지요


전기구이라 그런가, 상당히 얇은 각선미를 뽐내는 닭다리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바닥에 양념까지 싹싹 묻혀서 우걱우걱을 합니다.



물론 손에 묻은 양념은 쪽쪽 빨아먹어주는 센스!!!







전기구이 통닭에 소주가 빠질수 없지요


뭐... 후라이드에서 소주를 마시는 저로서는 큰 의미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닭이 반마리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양념까지 실종된상태!!!!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뭐... 그냥 싼맛에 먹는다 싶습니다.



우선 기름이 빠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살이 굉장히 퍽퍽하고 질겼습니다.


특히나 다리살이 엄청 퍽퍽했지요


더욱이 통닭안쪽에는 불순물같은 피가 응고된듯? 한 덩어리들이 조금 많아서 불편했고


계육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닭을 사용한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퍽퍽한것이 오랜시간 전기구이를 돌려서 기름이 다 빠져나가서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뼈가 너무나도 단단하고 컸습니다.


아마도 노계라던가, 폐닭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것이,


보통의 어린닭들을 오랜시간 전기구이 하게 되면, 살이 많이 홀쭉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뼈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이빨로 잘근잘근 씹을수 있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이 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저렴하게 먹었으니, 더이상 평가하는것은 의미가 없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뭐....


홈플러스에서 닭은 역시 아닌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