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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9. 22:05

망원동에는 정말 값도 저렴하면서 푸짐하고, 맛도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들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래 합정역과 망원역 사이에 위치해있고, 돈가스와 덮밥이 그렇게 맛있다는 서교 밥집을 갈 계획이었으나,


서교밥집은 24시운영이고, 새벽에 운동하고 출출할때 후딱 먹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망원역 근처에 위치한 맛양값 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독특한 이유는, 냉면이나 칼국수, 밥정식을 먹으면 순살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를 준다는 점입니다.


물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럼 위치정보와 자세한 정보를 확인후 본격적인 시식기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망원역 맛집 맛양값은 망원역 2번출구 뒤쪽에 위치해 있으며,


상호는 맛양값


전화번호는 070-7590-4567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1동 | 서울 마포구 망원동 377-16 


입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나오는데 다음지도에서는 나오지 않는군요


혹시나 하여 네이버지도 연결페이지 링크를 남겨놓습니다.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4332297


클릭시 새창에서 열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식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맛양값 입니다.


정말 대문짝 만하게 국수를 먹으면 스테이크를 준다고 적혀있습니다.


식당은 비교적 작은 편인데, 내부홀과 야외 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내부 홀에는 1인식사에 용이하도록 벽을 보고있는 테이블이 2줄 마련되어있었으나,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식사중이었기때문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야외테이블으 여러명이 먹기 좋은 고기집테이블과 간이테이블이 5~6개정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한적한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두리번거리기 시작합니다.


메뉴는 손칼국수 + 스테이크가 5000원, 냉면 + 스테이크가 6000원, 밥정식과 스테이크도 6000원, 스테이크만 3000원에 판매중이었습니다.


오늘은 냉면과 스테이크를 먹기로 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두리번거리는데.... 아뿔사


식대는 선불이었네요 ㅎㅎ



냉면과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선불식대 6000원을 지불하고 다시 두리번거리기 시작합니다.





에고고.... 사진이 흔들렸네요


확실히 어느정도 입소문을 탄 집이라서인지, 많은 방송국에서 왔었다네요 ㅎㅎ


확실히 스테이크를 준다는게 독특해서 화제가 될만 하지요 ㅎㅎ





그리고 이곳의 이름이 맛 양 값인 이유는


맛있고, 양많고, 값싸게 라는 운영슬로건자체를 식당 이름으로 썼다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식사를 하면 같이 내어주는 스테이크에 대해서도 적혀있습니다.


다른곳과는 달리 각종 가루들이 들어가지 않은 순살고기 수제 스테이크라고 하네요





낮에도 바람이 서늘하긴 했지만, 햇살이 따가워서인지 야외의 그늘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참고로 이곳의 반찬은 김치한종류 밖에 없으며,


물과 김치는 셀프입니다.





주문하고 얼마나 지났는지.... 드디어 냉면이 나왔네요 ㅎㅎ


오 ㅎㅎ 냉면만 6000원이라고 해도 꽤나 괜찮은 양이 나옵니다. ㅎㅎ





테이블에 비치된 겨자와 식초로 냉면 맛을 내고 있는데 스테이크도 가져다 주십니다 


사실 주문도, 게산도, 반찬도, 물도 셀프였기때문에 음식을 가져오는것도 셀프인가? 했는데


음식은 가져다 주십니다 ㅎㅎㅎ





같이 나온 스테이크도 푸짐합니다 ㅎㅎ


300g 이라는데, 크기도 어느정도 되고, 두께도 두툼해서 보기만 해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일단 고기 한조각만 잘라보니 우와.....


육즙이 좔좔좔 ㅎㅎㅎ


좋으네요 ㅎㅎㅎ





그리고 본격적으로 먹는겁니다.


냉면을 후루루루룩





스테이크도 우걱우걱우걱


근데 둘사이 궁합이 꽤 좋으네요 ㅎㅎㅎ





양도 푸짐해서 먹다가 정신차려보니 스테이크가 아직도 저렇게 ㅎㅎㅎ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싸고 푸짐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우선 스테이크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돼지고기와 무슨고기로 만든지 모르지만 잘 다져서 빚어준뒤 잘 구워냈습니다.


두께도 두꺼운데 속까지 잘 익혔고, 순살고기 비율도 잘 맞아서 굉장히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약간은 돼지고기 비율이 좀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소스도 있고 돼지고기덕분에 확실히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밑간을 간장으로 했는지, 좀 짠감이 많았고 마치 갈아만든 돼지고기간장조림을 먹는듯한 느김이 납니다


그래도 양도 푸짐하고, 개인적으로 간장향을 매우 좋아해서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냉면차례인데,


사실 냉면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치 마트에서 파는 조미료맛이 강한 인스턴트 냉면맛이 났으며, 짠감이 좀 심했습니다.


안그래도 스테이크도 짠감이 없지않았는데, 냉면도 짠감이 심했던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짠감이 아쉬웠지만 냉면과 스테이크의 맛조합이 훌륭했던점,


번화가에 맞지않게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이정도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번엔 손칼국수와 함게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