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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7. 23:04

6월 26일 안암동에서 wldndrns과 드워프님, 엘프와 함께한 술자리.....


뭔가 1차로 끝내기는 아쉬워 2차까지 가서 먹고 마셨는데 결과는 역시 심야버스를 타고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wldndrns의 집과 b2ar의 집은 N16이라는 심야버스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무리 늦게까지 먹고 마셔도 집에갈 걱정은 없지요


물론 wldndrns은 자기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지만.... 술먹으면 이상하게도 귀소본능이 발동되는터라;;;;;;;



여튼 이날도 심야버스를 기다리는데 저멀리서 wldndrns이 달려옵니다.


그리고 전해주는 그것!!!!!!





공화춘 짜장컵!!!!!! ㅎㅎ


wldndrns은 그렇게 b2ar을 배웅해 주었습니다. ㅎㅎ





그럼 어디한번..... 공화춘짜장컵라면..... 그 맛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 컵라면은 독특한점이 위쪽으로 열고 아래쪽에 구멍내는 부분이 있다는겁니다.


스파게티컵라면이나 다른 비벼먹는 컵라면들과는 정 반대의 구조인거지요 ㅎㅎ





일단 포장을 벗겨보니 면과 레트로트형식의 자장스프가 담겨져 있습니다.





면은 일반라면과 유사하지만 약간은 옆으로 두꺼운 얇은 칼국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럼 조리법을 보지요


요약해보자면.... 면을 익힌후 데운 레트로트형식의 자장소스를 비벼먹으면 된다는겁니다.





저는 면도 라면포트에 익히고, 자장스프도 라면포트에 데워서 먹어보았습니다.





냉면대접에 부어서 그런가 ㅎㅎ 확실히 양이 적어보이긴 하네요





그리곤 휘휘저어 잘 비벼 먹으면 되는겁니다.





한입 후루룩......


응?


많은걸 바라진 않았지만...... ㅎㅎ 사실 자장맛보다는 뭔가 조미료맛이 강하게 나는듯합니다.


맛을 굳이 표현해 보자면 중국집자장면소스에 물을 좀 많이 탄듯한 느낌입니다





근데..... 그렇게 먹다보니...... 도저히 뭔가 밍밍한듯한 맛에 강력한 펀치맛이 좀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소환해 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자장에 듬뿍 뿌려서......





실수를 했다는점을 깨닫게 됩니다.




어쨌든 맛나게 싹싹 먹었으니 된거지요 ㅎㅎ



그래서.... 맛은?


뭔가 농도를 희석시킨 자장소스인것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면또한 자장면처럼 오동통하지 않았던점..... 물론 컵라면인만큼 익히기기가 힘들어서 그랬을 거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뭔가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총평은


강려크한 펀치가 필요한 밍밍한 자장라면이었다 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