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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9. 21:21

지난번 봉구스밥버거 이엔씨드림타워점 방문을 할때 유독 눈에 띄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바로 착한뷔페였지요


거짓말같지만 실제로 이곳 이름이 착한뷔페입니다. ㅎㅎ


착하다는데..... 뷔페인데...... 안가볼수 없지요


사람들로 북적북적이는 시간대를 피해 조금 이른 저녁인 오후 5시즈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어디 얼마나 착한 뷔페인지 지도부터 보고 그 맛에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이곳은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위치와 상호, 전화번호는 첨부된 지도와 로드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전날 봉구스밥버거에 방문했다가 찍은 사진인데, 이름이 정말로 착한뷔페입니다 ㅎㅎ





일단 가격은 착합니다 ㅎㅎ


현금으로 식사할시에 5000원이고 카드로 구매시 5500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메뉴가 적혀져 있는데 대략 7~8가지 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은 한창 손님을 맞을 준비중이었고,


이 넓은 식당에 저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식당 한켠에는 뷔페식으로 식사 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디저트로 롤빵과 크림케잌조각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도 있구요 ㅎㅎ





일단 한가지씩 퍼와 봅니다.


메인메뉴는 자장밥이었고, 스모크햄 야채볶음, 김치, 열무된장나물무침, 배추김치, 샐러드, 오징어초무침, 시금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걱우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판가지고는 모자라지요 ㅎㅎ


한판 더 퍼와서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징어 초무침도 잔뜩 퍼오구요 ㅎㅎ





근데 이집...... 혓바닥을 자극하는 맛은 없지만 어쩐지 음식이 끈임없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세번째 접시를 퍼옵니다 ㅎㅎ


이번에는 후식으로 먹으려고 빵종류들도 가져와보았습니다.





후암...... 잘먹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맛은?



딱히 맛집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러운 맛입니다만


다른것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간이 심심했다는겁니다.


내노라하는 한식뷔페들을 다녀보면 어쩐지 반찬 하나하나마다 무슨 소금을 그리 치는지.....


맵지않은것은 짜거나, 짜지않은것은 달거나, 달지않은것은 맵거나 심지어는 단맛, 짠맛, 매운맛폭탄으로


혓바닥을 자극하는 맛을 보이는 경향이 매우 많은데,



이곳의 음식은 하나같이 심심합니다.


심심한정도가 아니라 싱겁습니다.


그래서인지 음식본연의 맛이 정말 살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금치와 열무나물은 나물특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입보다는 코가 즐거웠고, 짜장밥은 감자 본연의 맛이 느껴질정도로


짜장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입맛은 각각인만큼, 이곳의 음식을 먹고나면 이게 무슨맛이야!! 맛없어!! 라고 느끼기 매우 쉽지만


개인적으로는 간이 심심해서 마냥먹기 좋았던점과 아이들과 같이와서 먹어도 정말 좋을것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뭔가 반찬구성중 강력한 펀치가 하나 없다........ 해서 뭔가 아쉬운점은 없지 않았지만


저렴한가격에 심심한맛으로 양껏먹을수 있다는점에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