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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0. 16:16

고기의 지존이라 불리는 소에게는 총 4개의 위장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위장은 양, 두번째 위장은 벌집, 세번째 위장은 천엽, 네번째 위장은 막창이라고 부른다지요


그중에서 양은 특유의 뛰어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다소 비싼 가격과, 손질방법에 따라 그 맛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쉽게 먹지 못하는 부위중 하나입니다.



B2ar도 언젠가 먹어본듯 싶지만, 머리속에 이맛이다!! 하고 각인된 기억이 없어서인지 그 맛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때마침 wldndrns의 엄청난 검색실력으로 선릉역에 양 대창 무한리필 전문점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평가전이 있던 월요일 저녁, 선릉역에 위치한 양대창 시스터즈를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선릉역 2번출구에서 쭈욱 직진하다가 먹자골목쪽으로 쏙 들어오면 위치해있고


자세한 주소, 상호, 전화번호는 첨부되어있는 위 지도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도착한 양대창시스터즈....


입구부터 무한리필이라는 단어가 이목을 확 끌어옵니다.





일단 테이블을 잡고 앉았자 직원분이 오셔서 주문을 받고 식당 이용법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이곳에서 서빙해주는것은 양과 대창, 음료나 주류이고 나머지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며 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세트들도 별도로 판매중이므로, 굳이 무한리필이 아니더라도 간단히 대창이나 양을 먹고 싶은경우에는


구이나 세트를 시켜서 먹으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무한리필은 세트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A세트는 소막창과 소곱창이 포함된 11가지 고기를 13900원에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B세트는 A세트에 소대창을 17000원에 무한리필로 이용 가능하고


C세트는 B세트에 특양구이까지 28000원에 무한리필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외에 점심메뉴로 고추장불고기쌈밥과 후식메뉴로 냉면과 된장찌개를 판매중입니다.





역시 고기뷔페답게 고기를 남기면 환경부담금을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특양구이를 꼭 먹어야겠다는 wldndrns의 의지덕분에 C세트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다만.... 주류가 3500원이라 아쉽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좋은안주에 소주가 빠질수 없는법!!! 그냥 무시하고 달려보는겁니다.





그럼 이제 셀프바를 확인해 보아야지요


한켠에는 소금, 미숫가루, 참기름, 쌈장, 수저, 가위, 집게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밑반찬류로는 양파, 마늘, 고추, 양배추샐러드, 부추





김치, 쌈무, 상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웬지모르게 밑반찬구성은 약간의 아쉬움이 묻어나옵니다.









한켠에는 밥과 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트바에는 총 11가지 고기와 소세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양대창집답게 곱창과 막창도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는 주로 미국산이고, 목심과 막창은 호주산/미국산을 혼용으로, 소곱창은 미국산을 이용중이었습니다.





돼지도 대부분 수입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적이 참 다양하네요 ㅎㅎ





뭐갸됐던..... 일단 주문한 양과 대창이 나왔습니다.





달궈진 불판에 양과 대창을 올려 치이익소리를 들으니 완전 행복해집니다. ㅎㅎㅎㅎ


일단 한판을 해치우고 ㅎㅎㅎ





두번째판을 주문합니다 ㅎㅎ


두번째판은 양만 주문했는데도 대창 한줄을 가져다 주시네요? 허허... 참.....






그리고 세번째판.... ㅎㅎ 양만 두조각을 가져다 주셨네요


혹시나 해서 무게를 재어보았더니 267g 입니다.


wldndrns과 둘이 먹은 양과 대창만 1Kg은 족히 넘어가겠네요 ㅎㅎㅎㅎ





아작아작한듯 고소한식감을 가진 대창을 바싹 구워서





우걱우걱 하는거지요 ㅎㅎ





이렇게 부추와 함께 쌈무에 싸서 먹어도 좋구요






물론 부추도 무한리필이므로, 양껏 가져다 양, 대창과 함께 구워 같이 먹어도 꿀맛입니다.





그런데..... 그냥고기도 안먹어 볼 순 없지요 ㅎㅎ


돼지갈비, 항정살, 우삼겹, 껍데기 등등을 가져와서 후딱 구워먹어버립니다.





다른부위들도 가져다가 구워 먹구요 ㅎㅎ





소 목심과 막창도 구워먹어 보구요





후암..... 잘 먹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갈때 사진찍은게 8시 3분인데, 다먹고나서 찍은 사진이 10시 3분이니.... 정확히 두시간동안 먹었군요


양, 대창은 3접시, 다른고기도 역시 3접시 먹었습니다.


물론 소주도 4병이나 먹었지요 ㅎㅎ




그래서..... 맛은?



내장류를 좋아하는 wldndrns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매우 만족스러웠거니와 이맛이 양 대창의 맛이구나 각인할만했구요 ㅎㅎ




소 내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한번쯤은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