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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8. 16:03

전날 wldndrns과 드워프님 그리고 드워프님의 친구 두분과 정릉 아리랑고개 돈앤 꼬치꼬치에서 밤늦게 한잔하였습니다.


그리고 술자리 도중에 나온 아차산 피크닉이야기.....


그래서 다음날 자전거를 타고 아차산역에 도착하였으나


숙취로 인해 다른사람들은 못오고, 드워프님과 드워프집사만이 아차산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둘만의 데이트에 찬물을 끼얹을수 없다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세시간동안 자전거를 탔더니 무척이나 배고파지네요

집에서 간단히 씻고 커피한잔 마시고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짜장면과 짜장밥을 동시에 먹을수 있다는 염창역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지도에 위치는 안나오기때문에 직접 표시해 보았습니다.


염창역 나이아가라호텔 길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주유소와 연세병원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기사식당~





참고로 24시간 영업이라니 언제라도 편히 이용하시면 될듯합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해주는것은 한쪽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른나라의 지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기사님식당 답게 1인테이블이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물론 좌측에는 다인 합석이 가능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메뉴를 주욱 스캔했지만.....


오늘의 목적인 짜면밥만 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합니다.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이름 그대로 짜 면 밥 입니다. ㅎㅎ


반찬은 우동국물, 콩나물무침, 깎두기,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계란후라이를 반으로 갈라서 면에 비비며 반족, 밥에 비비며 반쪽으로 나눠 열심히 비벼줍니다.





면은 기계에서 바로 뽑아낸 압출면입니다.


다른 중국집 자장면과는 달리 탄력은 떨어지지만 우동면 같은 느낌에 부드러움이 괜찮네요


짜장소스가 옛날짜장인지라 더욱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옛날짜장답게 큼지막한 감자덩어리도 들어있네요 ㅎㅎ





후암.....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전형적인 엣날짜장면에 밥을 비벼먹는 맛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점은 짜고 느끼하지 않았다는점입니다.


물론 푸짐한 양을 빼 놓을 수 없지요


요새 짜장면 한그릇.... 배달도 잘 안해주거니와 가격도 4000원에서 5000원까지 하는데


5000원짜리 한장으로 옛날짜장면에 밥까지 먹을수 있었다는점....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입맛이 기존 중국집짜장면에 길들어져 있어서인지, 너무 심심하기까지 합니다.


약간은 특색없는맛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는데 이정도야 뭐


푸짐한 양과 24시간식당이라는 장점으로 눈감아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