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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8. 10:00

risspu를 만나러 떠난 송탄여행기 그 대단원의 끝판왕!! 김네집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송탄맛집은 짬뽕집, 햄버거집, 바로 이곳 부대찌개집이 있답니다.


다만 당일 일정이었는데다가 오후에 햄버거를 충분히 먹어두었던결과 짬뽕은 먹어보지 못하고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위 지도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교적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찾기 어려운데, 송's버거라던가 농협은행을 기점으러 골목한바퀴 도시면


쉽게 찾을수 있을겁니다.







risspu와 만나기 위해 송탄버스터미널에 갔다가 이곳 김네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식당은 비교적 작은크기이지만 손님은 엄청 많습니다.


7시가 좀 넘어서 갔는데 1층은 사람이 가득차서 2층에 남아있던 한자리를 꿰차고 앉았습니다.





자... 메뉴스캔을 해봅시다.


음식가격은 다른 부대찌개와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가격이고, 라면이 다소 비싼감이 없지 않군요






자리에 앉자 뭐줄까? 재촉하시는 이모님께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하자 미리 준비되어있던 냄비를 올려주십니다.


찬은 김치 하나가 끝입니다.





사진을 직기위해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오.... 확실히 부대찌개스럽네요


저 풍부한 햄들과 고기 ㅎㅎ 바라만봐도 침이 꼴딱꼴딱넘어갑니다.





유일한 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좀 짜긴한데, 부대찌개만 먹어도 충분해서 거의 손댈일이 없습니다.





끓이기시작하고 10분여 남짓이 지났을까


주철냄비속 부대찌개는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젠 먹기 시작하는겁니다.





일단 공기밥을 한쪽으로 밀어놓고 햄과 국물을 퍼와서 우걱우걱 비벼먹는게 제맛이지요!!





3명이 갔지만 지인들은 위장의 양이 그리 크지 않고...... b2ar은 햄버거를 두개나 먹어버렸더니만 ㅎㅎ


2개만 주문, 공기밥만 추가해서 먹었더니 우와~ 완전배부르네요





어느정도 다 먹고는 육수 추가후 라면도 넣어 끓여 먹었습니다.


독특한점은 라면사리가 아니라 신라면 하나를 주시네요 ㅎㅎ


부대찌개도 다소 짠감이 없지 않아 라면 스프는 넣지 않았습니다.





남자 3명이 땀좀 흘리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한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햄육수 김치찌개의 맛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부대찌개는 고기육수나 멸치,다시마 육수를 기본으로 다소 깔끔한 국물맛이 크게 느껴지지만,


이곳의 부대찌개는 풍부한 햄과 고기에서 우려져나오는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물론 음식맛을 말로 표현한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 국물맛을 표현해보자면 스모크햄을 쪽쪽 빨았을때 나오는 햄국물의 맛과 김치국물의 맛이 합해졌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래서인지 부대찌개가 다 끓고 어느정도 먹다보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국물맛은 두배로 진해집니다.




하지만.... 풍부한 내용물 덕분인지 짠맛과 조미료맛이 어느정도 강하게 느껴지는점이 아쉬웠습니다.


뭐 그래도 이맛이 없다면 이곳 부대찌개의 맛이 반감되겠지요




확실히 부대찌개의 새로운맛을 느껴보고 싶다거나, 진한국물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을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