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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2. 13:45

비가오던 월요일 아침....


뜻하지 않게 이런저런 일정이 잡혀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바쁜와중에 맛난거 안먹어 볼 수 없지요


그래서 방문한 곳은 합정역 2번출구에 위치한 수제버거 전문점 뉴욕버거입니다.






위치는 합정역 2번출구에 위치해있으며, CU 편의점과 공생관게에 있습니다.



 



사실 이곳을 방문하게된 계기는 블로그 유입경로를 주욱 살펴보던중, 홍대빅버거 라는 검색어로 들어온 유입을 역검색 하다가 발견하였습니다.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것으로 보이고, 때마침 방문시간이 점심시간대라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빠르게 주문/포장이 가능했습니다.





가게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가게로 들어서자 여사장님과 여직원분께서 밝은 미소로 반겨주십니다.





사실 이곳에 오기전에 다른 블로그 리뷰에서 메뉴와 가격은 충분히 보고 왔습니다만......


도다시 보게 되더군요 ㅎㅎ


일단 오늘은 최저가 메뉴인 뉴욕버거와 돈까스버거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개당 가격이 2900원, 총 5800원입니다.





포장한 햄버거를 가방에 넣고 다시 집으로 씡나게 페달을 밟습니다.


음식점에서 먹고난뒤 집에가는길은 항상 배가 불러서 힘든데, 이렇게 포장해서 가는경우에는 저도모르게 rpm이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ㅎㅎ





일단 대표버거인 뉴욕버거부터 포장을 벗겨봅니다.


우와....... 좋으네요 ㅎㅎ





그리고 무게를 재어봤더니 209g정도 나옵니다.


와퍼가 265g 이었던걸 생각하면 가격대비 무게가 꽤 나갑니다.





그럼 크기를 봅시다.


햄거거는 직경 9cm수준인데, 깨가 뿌려진빵이 아니네요.... 뭔가 0.001% 부족한 느낌입니다.


분명히 햄버거 먹을땐 느껴지지도 않는 깨의 존재감이 이렇게 깨알같게 느껴질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두께를 봅시다.


수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껍네요


5~6 Cm 정도 됩니다.





그럼 구성을 봅시다.


햄버거 위쪽빵을 들춰봅니다. 토마토와 양파, 피클이 한몸이되어 빵에 딱달라붙어 뒤집어지네요


피티를 보고싶었으나.... 저 양상추.... 참 말 안듣게 생겼습니다.


햄버거가 전자기기도 아니고.... 분해는 하지 말자 생각에 뚜껑을 닫고 그냥 쳐묵쳐묵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구성은


빵 - 마요네즈소스 - 토마토슬라이스 - 피클 - 양파 - 양상추 - 스테이크소스약간 - 햄버거패티 - 마요네즈소스 - 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속 쳐묵쳐묵 하는중인데, 확실히 햄버거가 두껍고 소스가 잔뜩 발라져있어서인지 소스가 얼굴에 잔뜩 묻어납니다.


연신 혓바닥으로 입주변 소스를 할짝할짝 대며 먹게 됩니다.





아..... 항상 아쉬운 바이바이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햄버거 하나를 끝냅니다.





그리곤 이어서 돈까스버거를 오픈합니다.


빵을 비집고 튀어나와있는 돈까스패티가 어쩜이렇게 위풍당당해보이는지..... 뭔가 멋있어보입니다.





무게를 재어봤더니 242g입니다. !!!!


와퍼는 크기가 커서 무거웠던거라면 이친구는 상당히 밀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기는 뉴욕버거와 비슷한 9cm 정도의 지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께는 약간 더 두꺼운 6cm정도 됩니다.





구성을 보았더니 뉴욕버거와 패티한장과 패티소스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래서 구성은


빵 - 마요네즈소스 - 토마토 - 양파 - 피클 - 양상추 - 우스타소스 - 돈가스패티 - 마요네즈소스 - 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900원짜리 햄버거 치고는 굉장히 훌륭한 조합입니다.





그럼 분석따위 집어치우고 우걱우걱을 시작합니다.





후암....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참 좋았습니다.


그중에 좋았던점은 가성비가 매우 훌륭했다는 점이었고


더욱더 좋았던점은 간이 적당히 잘 되어있었다는 겁니다.




개별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1. 뉴욕버거는.....


소고기패티와 다양한 토핑들의 맛 조합이 매우 잘 조화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패티의 맛이 약간 부족한감이 없지않았지만 기름기가 적어 본연의 맛을 느끼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2. 돈까스버거는.....


돈까스버거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할 만큼 푸짐한 돈까스의 양이 매우 좋았습니다.


자칫 많이 뿌리면 짜기만 한 우스타소스의 양도 적당히 조절되어 짠감없이 돈까스본연의 맛을 느끼기 충분하였고


튀김옷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식감또한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간 먹어보고 리뷰했던 KFC, 버거킹, 맘스터치의 햄버거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매우 훌륭한 메뉴로 생각됩니다.


이가격에 이양에 이정도 맛이라면!!!



한번쯤 찾아가서 먹어보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